2016/09/18 안골 예전 페리선착장 석축!





안골은 좀 더 시간이 지나서 갈려고 하였으나 두송 방파제 근처 밑밥 가격을 보고...  가락IC에 있는 해조낚시에 간 김에... 그냥 안골로 들어갔습니다.


늘 그렇듯이.. 해조낚시에 들어가서 여러가지를 둘러봅니다. -ㅇ-;





흠... 또 예전에 찍은 해조낚시(도착은 오후 3시쯤)를 올려봅니다. 구입 후 사진 찍고 가야하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바로 출발하네요 -ㅇ-; 



일단 필요한 수심측정용 고무 2개 구입, 기타등등(?), 밑밥 감성천하 셋트(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 추가 압맥2 + 빵가루1, 백크릴(혼무시 없음 ㅠ.ㅠ)을 구입하였습니다.   


혼무시가 추석날 다 떨어졌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네요.  매장 구경하다보니 혼무시 구입하러 오시는분들이 많으셨는데.. 전부 그냥 돌아가시는...


해조낚시에서 다시 안골로 출발~!



제가 자주 하는 자리 안골대교 밑 좌측으로 가보았으나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그냥 살포시 주위만 둘러보고 예전 페리선착장 석축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가는길에 드문드문 원투 하시는분들도 계시네요 ^^;



주차장(주차장이 아닌듯..)에 차를 주차한 다음 포인트 자리를 점검 후 자리를 잡았습니다.




석축쪽을 둘러보니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곳까지 조사분들이 계시네요.



일단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1차에서 채비를 시작합니다.


채비는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3m)->반원구슬->0.8 전자찌->O형쿠션->(-0.8)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75 목줄(1.5~2m)->B 봉돌->2호 감성돔 바늘


이번에 구입한 수심측정용 고무를 바늘에 끼우고 매듭은 약 6M 예상 투척지점에 던져봅니다. 찌가 가라앉습니다.  다른곳도 투척~ 가라앉네요.  발앞(5M)에 던져도 찌가.. 가라앉습니다. 헐...  뭐가 잘못된건지.. -ㅇ-;


초들물때라 이렇게 깊을리가 없는데... 일단 7M 로 면사매듭을 잡고 5M 앞에 밑밥을 던져봅니다.



흠.. 조류가 빠른지 전방 5M 이상 던지자 마자 좌측에서 우측으로 빠르게 찌가 움직이네요.  안골대교 밑 보다 조류가 더 빠른듯 합니다.

수심을 7M 잡아도 초반 밑걸림이 없던 이유가 빠른 조류 때문일듯 하네요.


그래도 일단 자리 잡았으니 계속 진행 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도 입질 하나 없습니다. -ㅇ-;


..

.....

...........

메가리 입질 조차 없습니다.


그동안 역시 수심측정을 잘못 하였는지.. 잠시 조류가 약해지면 바로 밑걸림이 시작되어 채비를 4번 정도 바늘 및 목줄을 바꾸는 작업을..


그리고 자동으로 왼손은 하염없이 밑밥만 던집니다. 

미끼인 백크릴은 허물허물해서 던지면 빠지고 던지면 빠지고.. -ㅇ-; 


혹시나 해서 주위 다른 조사분들을 쓱~ 둘러보니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고기가 보이질 않네요.


몇일전 두송방파제는... 그래도 메가리 및 기타 잡어라도 보였는데... 선착장 석축은...  좌절입니다.


2번자리에 조사분이 철수를 하셔서 혹시나 하여 2번 자리로 이동합니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입질이 아예 없습니다.


건너편 쪽을 보니 그쪽도 조사분들이 보이시네요. 고기 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보다는 나을듯 예상해 봅니다.



건너편으로 가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몇가지 제약 및 귀차니즘으로 그냥 안가고 있습니다.


오후 9시쯤되어 밑밥은 이미 다 떨어졌지만 미련으로 남은 백크릴을 던져보았지만 역시 입질이 아예 없습니다.


주위를 보니 풀치를 잡으실려고 하시는지..집어등으로 가지고 오셔서 하시던데.. 입질이 없는듯 하네요.


루어 에깅 하시는분만 딱~ 한번 갑오징어(멀리서 봐서 뭔지 모르겠네요) 비슷한걸 잡는걸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 선착장 석축쪽은... 고기가 아예 없네요 ㅠ.ㅠ 


이번주 구명조끼가 오면 들고다니는 짐(?)들이 조금 줄어들듯하네요.

들고다니는 짐만.. 낚시가방, 밑밥통, 바칸, 얼음물통 3개, 일반 가방(릴, 찌가방 등등), 태클박스 큰거.. 이렇게 많으니 이동시 엄청 힘드네요. ㅎㅎ 



오후 9시가 넘어 주위 청소를 하고 철수를 합니다.

물론 오늘 조과는 완전 꽝.. ㅠ.ㅠ


메가리라도 못잡은 상황은 원투 처음 배울때 외에는 처음이네요.


구명조끼가 오면.. 연도방파제 혹은 부산쪽으로 갈듯 하네요. 근데 구명조끼를 구입하고 나니.. 신발이 더 중요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역시 찌낚은.. 살때마다 필요한게.. 더 생기는 현상이.. -ㅇ-;;;;


해조낚시 매장 구경할때 신발을 팔긴 하던데.. 한번 조심스레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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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다대 두송방파제


제수고기 한번 구해볼려고 계획을 한번 짜 보았습니다.


밑밥은 두송방파제 근처 다선낚시에서 구입하였습니다.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2 + 빵가루1 , 미끼는 백크릴 총합이 23,000원이네요.  흠.... 해조낚시보다 비싼 가격이네요.  ㅠ,.ㅠ

 



오후 2시 30분쯤 넘어서 도착하여 채비를 시작합니다.


두송방파제는 처음 출조를 해서 하고잽이님께서 하신 초입부분에 할려고 하였으나 주차할 공간과 던질 자리가 없어서 좀 더 위쪽으로 이동하여 방파제 가운데 쯤에 주차하고 채비 및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채비를 할 당시에는 어느정도 자리가 있었는데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방파제 자리가 거의 다 차서 낚시대 던질 자리가 없네요. ^^ 

그러다가 딱~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 되니 모두 철수를 하시네요. 

물론 밤 낚시 하시는분들도 계셨지만.. 낮보다는 적으시네요.


채비는 1호대->원줄2호->찌매듭(만조시 3.7m)->반원구슬->0.8 전자찌->O형쿠션->(-0.8)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75 목줄(1.5~2m)->B 봉돌->3호 감성돔 바늘


5M 전방 수심 간조 약 2.5M 만조 약 4.6M 정도로 보입니다.

바늘 하고 줄 서너번 끊어졌네여.  아무래도 해조낚시 갈일 있으면 수심측정용 봉돌이나 사야겠네요.


밑밥은 약 3~5M 사이 발앞에 뿌렸습니다.


왼쪽 옆에 조사 두분은 먼저 오셔서 시작을 하셨는데 모습을 보아하니 고수 느낌이...  ㅎㅎ  막대찌로 약 15M 정도 던져서 살감시와 숭어들을 잡으셨네요. 

제가 막 도착해서 채비 시작시 살감시를 잡으셨고 그리고 잠시 뒤 숭어를 ㅎㅎ



밑밥을 틈나는데로 계속 던져 보았지만 메가리만 잡히고 살감시 입질은 아예 없네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다섯시 이십분쯤 살감시 입질은 아닌데 찌가 들어가길레 챔질을 해보니 오우~  좀 힘이 들어갈 정도로 끌어오는데 힘들었습니다.  근데...


바로 앞에서 바늘이 빠져 버리고 정체 모를 큰 고기가 잠시 물위로 나타났다가 도망을...  ㅠ.ㅠ

옆에 조사분이 아쉬어 하시더라구요. 



일단 급하게 백크릴 미끼를 끼우고 바늘이 빠진곳 보다 좀 더 위 포인트에 던져 기다려 보았습니다. 


잠시 뒤 역시 아까 그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습니다. 겨우 제압하고 들어뽕을 할려고 하였으나 물 밖으로 잠시 나온 고기의 크기가... 커서 안될것 같더라구요.   이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할때 옆에 고수삘 나는 조사분이 도와드릴까요? 라는 말을 하셔서  전 지체없이 바로 네~~ 도와주세용... 



옆 조사분의 도움으로 바칸에 넣었으나 고기가 접히는.... 상황이.. ㅎㅎㅎ

잡은 고기의 정체를 확인 해 보니 숭어네요.


일단 하나는 잡았으니 여유있게 다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옆에 조사분들이 하나둘씩 철수를 하시네요.  밑밥은 다 사용하였지만 허물허물한 백크릴은 많이 남은 상황이라 좀 더 버텨보았는데...  나오는건 메가리뿐이라..  철수 시작을 하였습니다.


아참 백크릴 위에 소금을 뿌려놔도 여전히 허물허물한 상태가 되는데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땡땡하게 사용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일단 숭어가 커서 밑밥통으로 옮기기 위해 밑밥통을 먼저 씻으면서 주위 밑밥 떨어진거 청소를 합니다.




밑밥통 청소 후 바칸에 있는 숭어를 밑밥통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빈 바칸에 바다물을 담아 밑밥을 사용한 자리에 청소를 합니다. 안떨어지는 밑밥은 그냥 손으로 쓱쓱~ 문질렀더니 어느정도 떨어지네요. ^^;


오후 7시 30분이 넘어 모두 정리하고 본가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청소 및 채비 철수만 약 30~40분정도 한것 같네요.


본가에 와서 숭어를 자로 재어보았습니다.




대략 36 정도? ㅎㅎ  본가까지 살려서 가 딸래미 보여주고 어머님께서 직접 손질을.... 딸래미와 비롯한 우리 가족은 어머님께서 손질하는걸 보고만 있었네요.  


살아있는걸 가져오니.. 죽이는것도 힘드네요 ㅠ.ㅠ


테트라포트에서 처음 낚시를 해봤더니 긴장 및 무서움에..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최소한의 장비를 들고가서 낚시를 해야해서... ^^;


역시 테트라포트등은 수납이 가능한 구명조끼가 필수로 필요하겠더군요. ㅎㅎ


오늘 총 조과는.. 메가리 7마리(방생), 숭어 1마리네요.


이번 주말에 비 & 태풍 소식이 있던데..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남은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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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일요일 진해 안골(예전 페리 선착장 부근)




오늘은 어디를 가서 꽝을 해볼까 생각을 해보다가 어차피 밑밥 사러 해조낚시에 가는데 그냥 안골로 출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물때를 보고 만조되기 전후 2시간정도 할 예정이었습니다.


원래는 토요을 늦은 오후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할려고 하였으나 딸래미와 같이 자는 바람에... 그냥 자버렸네요 ㅎㅎ


만약 9월8일 11번가에서 구입한 구명조끼가 토요일 왔으면 입고 연도 방파제에 갈려고 했는데.. 구명조끼가 교하->이천->영남->사하(저의 지역)으로 왔다가 다시 저~~~어기 거꾸로 교하로 다시 갔네요??? 이게 뭔일인지...  어휴~



주소 : 부산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전화번호 : 051-972-1733


그날 찍은 사진이 없어서.. -ㅇ-;;; 예전껄로 대체하였습니다.


밑밥 사러 해조낚시에 가서 A셋트 + 압맥1 + 빵가루 1를 구입하고 기타 부수적인것들을(?) 이것저것 삽니다.

거의 전자찌 구입이네요 ^^;   0.8호 찌가 없어서... -ㅇ-;;; 산김에 다른것들.. 아시죠? 구경하다보면 그냥 결제하고 있는 자기 모습을 보는게....


밑밥, 혼무시, 기타등등 구입하고 일단 안골대교를 목표로 출발합니다.


안골대교에 도착하니 몇분 조사분들이 민장대로 하고 계시고 자리가 빈곳이 있었지만 탐사 목적으로 다른곳으로 움직여(?) 봅니다.

바로.. 안골대교에서 웅천대교쪽으로 쭉~ 내려가면 예전 페리 선착장이 나오는데.. 거기에 도착해서 포인트를 일단 쓱~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석축을 통해 가보니 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가족단위의 조사분들도 계시구요.  석축으로 쭉~ 가보면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대 들고 집중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ㅎㅎ  웅천테트라에서 이쪽으로 오신건지.. -ㅇ-;


역시 여기도 많은 쓰레기들이 난무합니다. -ㅇ-;;;;;;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장(?) 여기에 차를 대시면 낚시 포인트쪽으로 바로 갈수 있으니 길가에 차를 주차하지 마시고 여기에 주차하시길...   


원래는 여기가 아니라 그냥 가덕으로 갈려고 했는데.. 선착장에 계시던 분들 구경하다가 감성돔과 비슷한 넘(?)을 잡는걸 보고 여기서 하기로...하였습니다.




석축쪽도 자리가 없어서 그나마 남은 자리를 잡은곳 입니다.




페리 배안으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들어가는 입구에 출입시 법적조치를 강력히 하겠다는 경고문이 있으니 출입하지 마시길...




만조가 되려면 1시간 30분정도 시간이 있어서 빨리 채비를 합니다. 그전에 앞에다가 밑밥 3주걱 투척~




살감시를 기대하며 던져봅니다.


아~ 채비는 

1호대->원줄2호->찌매듭(만조시 3.7m)->반원구슬->3B 전자찌->O형쿠션->(-3B)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75 목줄(2m)->B 봉돌->3호 감성돔 바늘


만조가 지나고... 만조 후 1시간 뒤(날물)까지 시간은 지나갑니다. 그동안 입질 한번 없네요.


그 흔한 잡어들의 입질 조차 ... 없습니다.  오늘 예감은 역시나 꽝을 향해.....


그동안 많은 조사분들이 차를 세우고 저와 한번씩 얘기를 나눕니다. ^^; 그냥 물고기 잡히는냐.. 연도는 어떻게 차도로 가는지 아느냐 등등...   많은 분들이 연도로 차를 이용해서 가는 길을 알고 싶어하시던데.. 저도 연도는 안가봐서 모릅니다.  ㅎㅎ 소식통에 의하면 연도 주민을 위한 마을버스가 있다는 소식을 알고 있는데.. 어디서 타는지 모르지만 마을버스에 낚시꾼들은 안태울것 같네요.  


요즘 연도에 너무 많은 쓰레기들로 골치를 썩는다는.. 소식이..


제발 자기 쓰레기들만이라도 들고가시길.. 특히 캠낚 하시는분들...


이러다가 제가 연도 가보기도 전에 낚금 될지도....


그리고 요즘 기도원 좌대에 살감시 작살이라는 소식도.. 12시에 들어가서 오후4시까지 4시간동안 살감시 30마리 넘게.. 잡았다는..... 오우~


그래도 전 구명조끼가 없어서 패스~~~ 


역시나 밑밥까지 다 사용하고 많은 혼무시 및 크릴을 사용할려고 오후 8시까지 버텨보았는데.. 메가리 3마리(그것도 잠시동안만)로 꽝을 하였네요.


마무리를 위해 채비 정리를 합니다.


그때~ 나에게 천사 한분이 오십니다.~~~~~~


채비 정리중~ 오후에 낚시중에 얘기를 조금 나누신분이 지나가다가 차를 세우시더니.. 많이 잡으셨냐고 물어보시길레... 메가리 3마리로 마무리 했다고 하니....


고기 나눠 드릴까요? 하시네요~ 오우~~ 당황해서 뭔말을 하긴 했는데.. 기억이.. -ㅇ-


잠시 뒤 차에서 봉지를 가지고 오시더니 저의 바칸에 감성돔 2마리를 주시네요.


흑흑.. 감사합니다~ 그냥 메가리 3마리 가져갔으면 민망했을텐데... 




그 천사분은 두마리를 남기고 가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채비 정리 후 주변 정리를 시작합니다.


 

밑밥이 바닥에 완전 붙어서 10번넘게 바닷물 붓고 발로 처리를 해도 안떨어지네요.

 

다음부터는 청소용 솔 하나를 들고와야 할듯하네요.


이젠 정말... 진해 안골은 패스 해야겠네요. 부산쪽으로 꼭~ 출조를 ^^; ㅎㅎ


만약 구명조끼가 이번주안에 올리가 없겠지만 온다면 가덕도 갯바위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근데 연휴 때 비소식이 있네요.  흠..



그럼, 모두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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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7일 늦은 오후 11시40분 가량... 




구라청에서 오후 9시부터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아직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오전에 사다놓은 혼무시를 들고 급하게 남항대교 밑으로 급출조를 하였습니다.




가는길에 매일낚시에 들려 혹시나 하여 백크릴 하나 구입하고 달렸습니다.


도착해보니.. 비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태풍급 바람에 귀싸대기를 맞으며 묻지마원투대로 찌낚을 해보았습니다.   바람 때문인지.. 조사분들이 대략 3분 정도 계시네요.. 한분은 제가 도착하고 나서 바람이 너무 불어서인지.. 아니면 시간이 늦어서인지.. 급하게 텐트를 접고 가족분들과 귀가를...


그분이 나가시고 나서 그 자리에 새로운 분이 오셔서 원투대를 날리시네요 ^^  (아시죠? 11시 귀퉁이 자리)




원투를 가장한... 찌낚입니다. ^^; 바람이 너무 불어 낚시가방 밑에 무거운거 다 놔두고 원투대를 세워놓았습니다.


채비는 묻지마원투대->묻지마 4000번 릴->원줄4호 -> 찌매듭(3m)->반원구슬->1호전자찌->O형쿠션->[-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5호 목줄(1.5m)->B 봉돌->감성돔3호 바늘


밑밥은 포기하고(남항대교 밑이라..) 혼무시로 대체하였습니다.  백크릴은? 비바람의 귀싸대기에 못이겨 사용도 못하였습니다. 집에 냉동실에 넣어두고 이번주 주말에 사용해야죠..


역시나 입질 자체가 없네요.  걷어보면.. 혼무시가 그대로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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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가 넘어가니.. 젊은이(?)들 두팀이 들이닥치네요.  오~ 드디어 사람들이 보이는구나..

하지만 그 팀들도 1시 이후부터 들이닥치는 비.. 바람에 못 견디고.. 저와 비슷한 시기(새벽2시)에 철수를 합니다.


남항대교 밑이라 비를 안맞을꺼라 생각했는데 태풍급 바람에 비가 같이 들어와 귀싸대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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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성과없이 역시나 꽝조사를 하며 철수를 합니다.


새벽에 들어와 사용하지 못한 혼무시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대충~ 염장을 해봅니다.


혼무시를 물(바다물로 하라고 되어있는데.. 전 그냥 수도물로 -ㅇ-) 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린다음... 

바구니에 1회용 걸레(?)를 깔고 그 위에 혼무시를 놔 둡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소금(맛소금 X)을 이용하여 마구 뿌려줬습니다.


1회용 걸레를 이용한 이유는 소금 뿌려놓으면 혼무시에서 액(?)이 나와 질퍽하게 된다고 하여 깔아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혼무시를 걷어내고 바구니에 있던 것들을 모두 쓰레기통에 넣고 다시 1회용 걸레를 깔아줍니다. 


혼무시 깔고 그위에 소금 다시 팍팍~~~




어제까지 작업(?)한 염장 혼무시 입니다.

 

집에 가서 혼무시 액(?)이 나오지 않는다면 마무리 할 예정이고 액이 나왔다면.. 한번 더 염장하고 둘둘 말아서 냉장고(냉동실)에 넣을 예정입니다.

근데 소금을 걷어내고 혼무시 상태를 보니.. 검은색으로 변해 있던데.. 아무래도 잘못한듯 하네요 ㅠ.ㅠ

망한듯... 버려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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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래도 원투는 9월달까지 봉인하고 찌낚으로 가야할듯 하네요. 제가 실력이 없어서 인지 몰라도.. 안잡히네요.. ㅎㅎ


요즘은 원투로 카고까지 생각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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