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대갈미(18번 포인트)... 올해 3번의 기회..
또 다시 돌아온.. 금요일 퇴근...
앞으로 올해 출조 갈수 있는 횟수가 최대 3번 정도 남았네요.
요즘 일이 많아져... 늦은 퇴근... 일단 장모님댁으로 가서 저녁 먹고 딸래미와 조금 놀아준 후 딸래미와 와이프를 남겨두고 집으로 출발~ ^^;
집에 가기전에 마트 들려서 토요일 아침겸 점심 빵 몇개 산다음 집에 와서 낚시 갈 채비를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새벽은 추울것 같아서.. 좀 자고 새벽에 일어나갈 갈 요량으로 새벽 3시부터 30분까지 알람이 울리도록 조치를...
ZZzzzzzz
알람소리에 눈이 떡~~~
새벽 3시 10분.... 가량 춥지만 일단 눈을 비비고 일어나 방한에 대비한 옷들을 껴입기 시작합니다.
ㅎㅎ
이리저리 천천히 준비하다보니.. 새벽 4시에 밑밥 구입 및 미끼 사러 해조낚시로 출발!!!
해조낚시(예전 사진입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밑밥 및 미끼를 구입을 합니다.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감성천하 + 압맥1) X 2EA 구입
추가로 감성천하 집어제 1개, 수중찌 0.5호, 0.8호, 1호, 1.5호, 2호 각각 1개씩 구입
OKIAM 백크릴, 대체미끼 옥수수, 혼무시 ... 구입
아이쇼핑 좀 하고...
한바다낚시로 출발!!!
한바다낚시(예전 사진입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요즘 첫배를 포기하는지라... 급하게 밑밥 및 배에 타다보니.. 사진을 못 찍네요 ㅎㅎ
한바다낚시에 도착해서 차에 내리자마자 형수님께서 얘기하시네요.
형수님 : 삼촌~ 빨리 차 주차해놓고 갈 준비를 해~ 조금있으면 배 출발
저 : 헉.. 네~ 형수님 빨리 할께요.
부랴부랴 차에서 낚시채비 빼 내고 차 주차한 다음 한바다낚시에 가보니 리어카가 선착장으로 갔는지.. 안보이네요. 바로 형수님에게 승선명단 적고 낚시채비 들고 선착장으로 뜁니다. ㅠ.ㅠ
선착장에 뛰어가는데 저하고 같이 낚시방에 도착하신분들도 같이 뛰시네요 ㅎㅎ
겨우 배에 탑승한 다음 숨 좀 돌려... 안정을 시킵니다.
일단 형님(선장님)에게 인사 드리고.. 감생이 잡는 포인트로 내려달라고 샤바샤바 얘기를.. ㅎㅎ
다른분들 어느정도 내리신다음.. 형님께서 여기서 해볼레? 라고 얘기 하시길레.. 일단 OK~
내려보니.. 아래 위치한 18번 포인트.. 더 위쪽 작은 간출여네요.
첫번째, 두번째 포인트 한 이유는... 읽어보시면.. 아실꺼에요.
일단 도착하고 나서.. 해 뜰때까지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서 야간채비를 하지 않은체... 주간 막대찌 채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전에.. 최근 사용 아예 안해본... 뜰채 조립, 밑밥 점도 조절, 미끼 위치 등등 다 한다음 로드 채비를 하였습니다.
반유동 막대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멈춤구슬->1.5호 긱스미루막대찌->찌멈춤봉->(-1.5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5호, 1.75호 목줄(3.5m)->2B or 3B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채비를 마치고 밑밥을 듬뿍~ 1번으로 품질을 시작합니다.
날이 밝아져... 1번쪽으로 채비를 던집니다.
두번~ 세번~ 네번~....
갑자기 막대찌에 어신이...
챔질~ 힛트~~~~~~~왔구나~~~
꾹~! 꾹~!
오예 감성돔이다...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팅~
헉....
뭐지?
채비를 걷어보니.. 헐~ 바늘이 없네요.
이런 쥑일... ㅠ.ㅠ
다시 바늘을 새로 달아 어신이 온곳으로 채비를 흘러가도록 다시 던졌습니다.
다시금 찾아온... 어신!!!!!!
챔질... 힛트!!!
또 다시 낚시대에 전해지는 꾹~! 꾹~! 윙~~윙~~~
다시 감성돔이다. ㅠ.ㅠ 오~ 간만에 들어본 낚시대 휘어지는 소리...
직감적으로 이건 4자 넘는다.... 라고 생각하는 찰라...
헛.. 또 다시 팅!
이런 쥑일... ㅠ.ㅠ
다시 채비를 걷어보니.. 아..
또 바늘이 사라졌네요..
이후... 감성돔이 다 빠졌는지.. 잡어 입질조차.. 없습니다.
대신.. 맞바람과,, 너울만이.. 저에게 오네요.
제가 한 자리입니다.
완전 맞바람에... 작은배라도 앞으로 지나가면... 너울이 제 자리를 덮쳐... 어쩔수 없이 대피하였습니다.
물론 만조가 다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모르고 밑밥통 뚜껑을 안닫고 오는 바람에... 밑밥통에 바닷물이...
일단 형님(선장님)에게 전화를 겁니다.
저 : 형님~ 이 자리 너울과 바람때문에 죽것다.. 다른 자리 없슈?
형님 : 이제 만조 지나가는 괜찮을테니.. 계속 해봐라.
저 : 여기 바람이 맞바람이고 너울 덮치고 해서 못하것슈~
형님: 일단 그러면 좀 기다려봐라~!
사진찍은곳으로 대피를 한다음 만조가 지나가길...기다려봅니다.
그때 형님(선장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형님 : 다른데 옮겨줄까?
저 : ㅇㅇ, 근데 형님~ 오른쪽에 조사 두분 빠질려고 하는데 내가 자리 잡아도 되나?
형님 : ㅇㅋ 거기서 해라.
저 : 알았슈~
옆에 조사 두분이 철수하실려고 하시길레 눈치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조사 두분이 자유인 배에 탑승하자 마자... 제 채비 들고 그 자리로 신속히 움직입니다.
ㅎㅎ
채비 다 옮기고 나서 자리를 보니.. 헐..
작살이네요.
분명히 조사 두분 청소 하는것 같았는데????
일단 청소는 나중에 제가 할 요량으로 채비를 3,4,5번으로 던져 낚시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전에.. 밑밥통안에 밑밥들이 바닷물에 많이 노출이 되어.. 혹시나 하여 사 놓은 감성천하 집어제 하나를 꺼내서 비벼 그나마 던질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
열심히 밑밥품질을 해봤지만... 눈 앞에 보이는건... 바다위로 입을 내밀고 다니는 숭어떼...
저넘들이라 잡을까? 생각해 봤지만... 채비를 바꾸기가.. ㅎㅎ
여전히 아침에만 입질이 있고.. 오후에는 잡어조차 입질이 없네요.
오후 4시... 철수 준비를 합니다.
밑밥통 씻고, 기타 장비들 닦고 한 다음... 마지막은 자기 자리 청소하기..
밑밥이 틈 사이에 박혀 있어.. 청소하기가.. 어렵네요.
수십번의 바칸 물뜨기를 사용해 바닥을 청소 해 보았지만... 사진에 보여지듯이... 더 이상은 안되더라구요.
빗자루 들고다닐수도 없고.. -ㅇ-;
이날 손에 힘이 빠졌는지.. 던지다가 바칸까지 바다에 풍덩~
겨우 끈이... 아래 바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어서... 조심조심 내려가서 바칸 일병을 살려왔습니다.
ㅠ.ㅠ 또 돈 나갈뻔 했네요. ㅎㅎ
저 멀리.. 철수배가 보이네요.
오늘도 역시 꽝출조에 갯바위 청소만 하고 왔네요.
저에게 언제쯤 용왕님께서 선물을 주실지.. ㅠ.ㅠ
철수배에 탑승 후 형님에게 오늘 조황을 물어보니..
아직은 없다고 하시네요.
가게에 도착 후 조사분들 조황을 보니.. 학꽁치, 고등어를 많이 잡으셨네요.
이때.. 한분이 감성돔 39, 34?? 정도 두마리를 .. 오~
이분들은 하이투젠 분들이시네요.. ㅎㅎ 모자에 하이투젠 마크가.. ^^;
요즘 갈미에 왜 이리 감성돔이 안잡히는지..
추워져서 감성돔들이 입질이 약아진것 같네요.
이러다가는... 올해안에 감성돔 못 잡을듯 합니다. ㅠ.ㅠ
언제 갈미를 벗어날지.. ???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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