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소갈미(갈미, 미박도) 출조~~~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딸래미와 와이프가 있는 장모님댁으로 가서 저녁 먹고 딸래미와 잠시 놀아 준 후 와이프는 친구집에 간다고 하여 친구집에 모셔 드린 후 집으로 갑니다.


집에 가기전에 역시 마트에 들려 낚시 중 먹을만한 빵 구입을 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일단 낚시 채비들을 모두 챙겨놓고 방한 옷들을 챙겨 잠시라도 자고 갈려고 하였으나.. TV를 보다보니 잠도 안오고... 시간이.. 흘러...새벽1시.. -ㅇ-;;


지금 자다가는 해가 뜬 후 아침에 출발할것 같아서.. 일단 TV 시청을 더 합니다 ^^;

그렇다고 너무 일찍가서 벌벌~떨기 싫어서.. 그냥 새벽 4시에 천천히 해조낚시로 출발 ㅎㅎ




해조낚시(예전 사진입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오늘은 집어제를 황금비율로~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황금비율 + 압맥1) X 2EA 구입 (추가 압맥 4)

추가로 황금비율 집어제 1개, 통영수제막때찌(자립) 1.5호, 매니아 수중찌1호, 1.5호 각각 1개씩 구입

OKIAM 백크릴 구입


업타운 막대찌를 다시 구입할려고 하였으나 최근 지출이 커서 싼맛에 사는 통영수제막대찌 1.5호 구입을 하였습니다.


이리저리 해조낚시 아이쇼핑을 하다가 한바다낚시로 출발!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새벽 5시쯤 도착해서 가게에 들어가니 형님(선장님)과 조사한분이 계시네요. 

일단 차에서 짐 빼고 주차장으로 주차 해 놓고 다시 가게로..


시간이 지날수록 조사분들이 한분~두분씩 모여서 인원이 어느정도 되자 형님께서 출발 준비를 하시네요.

오늘 새벽은 -1도로 춥다고 하여 미리 사다놓은 발등에 부착하는 핫팩을 꺼내서 부착, 그리고 손에 사용할 핫팩도 두개 꺼내 잠바 호주머니에 놔두었습니다.


선착장으로 낚시 채비들고 출발~!

배에 채비 싣고 잠시 대기~  역시 아직 안 오신분들이 계셔서 잠시 기다렸다가 출항!!!


먼저 학꽁치나 고등어 잡으시는분들 모두 내리시고 이제는 감생이 잡으시는분들~~~ 저 포함 다섯분이네요.


네분은 같은 일행이시라 ... 저번주에 제가 한 포인트 소갈미 61번 포인트 다 내리시네요 ㅎㅎ


형님 : 오늘은 여기서 해봐라~

저 : ㅇㅋ~~


포인트에 내리니.. 조금 좁은 느낌이네요.

가방들을 근처 놔둘만한곳에 내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오호~ 위로 암벽등반을 좀 하면 발판이 편한곳이 있더라구요. 


근데 너무 위라 ㅎㅎ 일단 처음 내린 포인트에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휴대폰으로 자리 확인 해 보니 소갈미 75번 포인트..



http://blog.whitespace.co.kr/220872792383








일단 밑밥통 놔둘 곳을 정한 후 최근 아예 사용한 흔적이 없는.. ㅠ.ㅠ 뜰채 조립, 백크릴 미끼 소금 치기 등등 진행합니다.



밑밥을 분명히 황금비율 건식으로 샀는데. -ㅇ-; 포인트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질퍽한 상태네요.

아무래도 크릴이 녹으면서 그렇게 된듯 합니다.(차에서 이동중에 차량 힛트를 빵빵하게 틀어 열을 좀 가했습니다. ㅎㅎ)


겨울철에는 건식, 습식 모두 집어제 한개 더 준비를 해야할듯 하겠네요.


일단 해가 뜨지 않아 구멍찌 야간 채비를 ^^;


반유동 구멍찌 야간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6m)->반원구슬->1.5호 전자찌->O형 쿠션->(-1.5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75호 목줄(3m)->B 봉돌 1개->3호 감성돔 바늘


추워서 천천히 채비를 시작했더니.. 역시나 저번처럼 두세번 던지고.. 막대찌로 바꾸었네요. ㅋㅋㅋ


바로 막대찌 채비로 변경...


반유동 막대찌 주간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6m)->멈춤구슬->1.5호 긱스미루막대찌, 통영수제막대찌->찌멈춤봉->(-1.5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5호 목줄(2~3m)->G2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포인트에 도착하고 낚시채비 마무리를 다 끝내놓으니.. 벌써 새벽 6시가 다되었네요.

이미 만조를 지나 초날물이 시작되기 시작하였는지라 서둘러 1번쪽으로 밑밥품질을 시작합니다.


수심측정은 비자립이나 반자립 막대찌를 이용하면 수심봉돌도 필요없을 정도로 정말 쉽네요. ㅎㅎ


집중하며 낚시를 시작하였으나 해가 뜨고.. 시간이 흘러 흘러... 오전 10시 다 되어갈때까지...

입질이 없네요.


좌우측에 수중여가 있는지.. 계속 밑걸림이.. ㅠ.ㅠ 한마디로 막대찌가 쑥~ 들어가는 입질에 계속 속았네요.



이대로 진행 되면 안될것 같아.. 2번쪽으로 밑밥품질 후...

1.5호 통영수제막대찌로 교체해서 약 2번보다 좀더 5M 위쪽으로 던져 보았습니다.

역시 입질은 ... 


그래도 꾸준히 밑밥품질...


그때 딱~ 세번 통영수제막대찌를 달아 채비를 던지는데.. 채비가 바다에 입수되자 마자.. 찌가 바로 서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되어 계속 쳐다보았는데...


찌 하단부와 찌톱이 분리되어 바다로 흘러가는...


이런.. 싼맛에  Made in China 통영수제막대찌를 구입했는데..  세번만에.. 저렇게 부셔지다니..



이젠 중국산은 못 살것 같네요. ㅠ.ㅠ


다음에 해조낚시에 가면 부셔진거 알려드리고.. 업다운막대찌를 사야겠네요. 쥑일...


결국은 다시 반자립 긱스미루막대찌로 교체해서 최대한 장타를 해서 채비를 던져보았지만.. 1번과 2번 사이에만 채비가 안착되고 더 이상 장타가 나오지 않네요.





역시나 너무 입질조차 없어서.. 암벽등반으로 정상(?)으로 올라가 제가 한 포인트를 찍어보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좌우측에 수중여가 안보이는데...계속 밑걸림이.. 걸리니... 


포인트 우측 모습입니다. ㅎㅎ


시간이.. 엄청 흘러.. 흘러  벌써.. 철수 시간대인

오후 4시.... 마지막으로 백크릴을 달아 던져보았지만... -ㅇ-; 역시... 


마지막까지 미련을 못 버려 낚시를 계속하다가... 시간이 지체되어 급하게 채비 정리 및 청소 준비를 합니다.


채비 정리 후 포인트 청소.. 시작!!!


제가 3군데에서 채비를 날렸더니.. 청소할 곳도 3곳.. 청소 시간이 너무 걸리네요. ㅠ.ㅠ

결국 철수배가 도착할쯤에 마무리가 되어 청소 사진도 못 찍고 철수배에 탑승을....


역시 오후 4시전에 채비 정리 및 청소를 시작해야 하겠네요.


철수배에 탑승 후 형님(선장님)에게 오늘 조황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2팀에서 잡았는데...


한팀은 저와 같이 내린... 4명 조사분들... 저번주 제가 한자리(61번 포인트)에서 한마리 잡으셨네요. 


이넘의 감생이들은.. 내가 가는곳마다 도망다니는건지.. 아니면 제가 아예 실력이 없는건지. ㅠ.ㅠ


갈미에서 올해 감성돔 잡는건... 실패할것 같네요.  아무래도 내년을 기대해보는것이........

내년에도 갈미에서 감성돔 잡을때까지 안 벗어날 예정입니다.  이러다가 평생 갈미에서 못 벗어날것 같네요. ㅎㅎㅎ


오늘 저녁도 약속이 있는지라 선착장 도착 후 가게에 가서 조금 얘기를 나눈 후 형수님과 형님에게 인사 드린 후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집에 와서 낚시 장비 청소를 간단하게라도 할려고 옥상에 가보니.. 너무 춥고 물이 얼음물이라 따뜻한물이 나오는 화장실에서 청소를 하였습니다. 근데.. 로드대 청소중.. 벽에 살짝 초릿대 부딪쳤는데.. 초릿대 3cm 정도 박살이.. -ㅇ-;

인터넷으로 자가 수리법을 보고 수리를 했네요. 보기 보다는 간단하더라구요. ㅎㅎㅎ


나중에 미리 초릿대 하나 구입해야할듯 하네요. 지금까지 고장이 한번도 안났는데 ㅠ.ㅠ


오늘도 꽝출조에... 갯바위청소만 하고 철수한 출조기네요.

아~ 언제쯤 꾹~꾹~ 감생이 손맛을 볼수 있을련지....


집안 일정상 올해 출조는 더 이상 없을듯 하네요. 내년에 다시 출조 시작을... ^^;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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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대갈미(18번 포인트)... 올해 3번의 기회..




또 다시 돌아온.. 금요일 퇴근... 

앞으로 올해 출조 갈수 있는 횟수가 최대 3번 정도 남았네요.


요즘 일이 많아져... 늦은 퇴근...  일단 장모님댁으로 가서 저녁 먹고 딸래미와 조금 놀아준 후 딸래미와 와이프를 남겨두고 집으로 출발~ ^^;


집에 가기전에 마트 들려서 토요일 아침겸 점심 빵 몇개 산다음 집에 와서 낚시 갈 채비를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새벽은 추울것 같아서..  좀 자고 새벽에 일어나갈 갈 요량으로 새벽 3시부터 30분까지 알람이 울리도록 조치를...


ZZzzzzzz


알람소리에 눈이 떡~~~

새벽 3시 10분.... 가량 춥지만 일단 눈을 비비고 일어나 방한에 대비한 옷들을 껴입기 시작합니다.

ㅎㅎ 


이리저리 천천히 준비하다보니.. 새벽 4시에 밑밥 구입 및 미끼 사러 해조낚시로 출발!!!




해조낚시(예전 사진입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밑밥 및 미끼를 구입을 합니다.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감성천하 + 압맥1) X 2EA 구입

추가로 감성천하 집어제 1개, 수중찌 0.5호, 0.8호, 1호, 1.5호, 2호 각각 1개씩 구입

OKIAM 백크릴, 대체미끼 옥수수, 혼무시 ... 구입


아이쇼핑 좀 하고... 

한바다낚시로 출발!!!



 

한바다낚시(예전 사진입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요즘 첫배를 포기하는지라... 급하게 밑밥 및 배에 타다보니.. 사진을 못 찍네요 ㅎㅎ


한바다낚시에 도착해서 차에 내리자마자 형수님께서 얘기하시네요.


형수님 : 삼촌~ 빨리 차 주차해놓고 갈 준비를 해~ 조금있으면 배 출발

저 : 헉.. 네~ 형수님 빨리 할께요.


부랴부랴 차에서 낚시채비 빼 내고 차 주차한 다음 한바다낚시에 가보니 리어카가 선착장으로 갔는지.. 안보이네요.  바로 형수님에게 승선명단 적고 낚시채비 들고 선착장으로 뜁니다. ㅠ.ㅠ


선착장에 뛰어가는데 저하고 같이 낚시방에 도착하신분들도 같이 뛰시네요 ㅎㅎ

겨우 배에 탑승한 다음 숨 좀 돌려... 안정을 시킵니다.


일단 형님(선장님)에게 인사 드리고.. 감생이 잡는 포인트로 내려달라고 샤바샤바 얘기를.. ㅎㅎ


다른분들 어느정도 내리신다음.. 형님께서 여기서 해볼레? 라고 얘기 하시길레.. 일단 OK~


내려보니.. 아래 위치한 18번 포인트.. 더 위쪽 작은 간출여네요.







첫번째, 두번째 포인트 한 이유는... 읽어보시면.. 아실꺼에요.


일단 도착하고 나서.. 해 뜰때까지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서 야간채비를 하지 않은체... 주간 막대찌 채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전에.. 최근 사용 아예 안해본... 뜰채 조립, 밑밥 점도 조절, 미끼 위치 등등 다 한다음 로드 채비를 하였습니다.


반유동 막대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멈춤구슬->1.5호 긱스미루막대찌->찌멈춤봉->(-1.5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5호, 1.75호 목줄(3.5m)->2B or 3B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채비를 마치고 밑밥을 듬뿍~ 1번으로 품질을 시작합니다.


날이 밝아져... 1번쪽으로 채비를 던집니다.


두번~ 세번~ 네번~....


갑자기 막대찌에 어신이... 


챔질~ 힛트~~~~~~~왔구나~~~


꾹~! 꾹~!


오예 감성돔이다...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팅~


헉....

뭐지?


채비를 걷어보니.. 헐~   바늘이 없네요.


이런 쥑일... ㅠ.ㅠ


다시 바늘을 새로 달아 어신이 온곳으로 채비를 흘러가도록 다시 던졌습니다.


다시금 찾아온... 어신!!!!!!


챔질... 힛트!!!


또 다시 낚시대에 전해지는 꾹~! 꾹~!      윙~~윙~~~

다시 감성돔이다. ㅠ.ㅠ  오~ 간만에 들어본 낚시대 휘어지는 소리... 

직감적으로 이건 4자 넘는다.... 라고 생각하는 찰라...


헛.. 또 다시 팅!

이런 쥑일... ㅠ.ㅠ

다시 채비를 걷어보니.. 아..


또 바늘이 사라졌네요..


이후... 감성돔이 다 빠졌는지.. 잡어 입질조차.. 없습니다.


대신.. 맞바람과,, 너울만이.. 저에게 오네요.








제가 한 자리입니다.


완전 맞바람에... 작은배라도 앞으로 지나가면... 너울이 제 자리를 덮쳐... 어쩔수 없이 대피하였습니다.

물론 만조가 다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모르고 밑밥통 뚜껑을 안닫고 오는 바람에... 밑밥통에 바닷물이...


일단 형님(선장님)에게 전화를 겁니다.


저 : 형님~ 이 자리 너울과 바람때문에 죽것다.. 다른 자리 없슈?

형님 : 이제 만조 지나가는 괜찮을테니.. 계속 해봐라.

저  : 여기 바람이 맞바람이고 너울 덮치고 해서 못하것슈~

형님: 일단 그러면 좀 기다려봐라~!


사진찍은곳으로 대피를 한다음 만조가 지나가길...기다려봅니다.


그때 형님(선장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형님 : 다른데 옮겨줄까?

저 : ㅇㅇ, 근데 형님~ 오른쪽에 조사 두분 빠질려고 하는데 내가 자리 잡아도 되나?

형님 : ㅇㅋ 거기서 해라.

저 : 알았슈~



옆에 조사 두분이 철수하실려고 하시길레 눈치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조사 두분이 자유인 배에 탑승하자 마자... 제 채비 들고 그 자리로 신속히 움직입니다.

ㅎㅎ


채비 다 옮기고 나서 자리를 보니.. 헐..



작살이네요.

분명히 조사 두분 청소 하는것 같았는데????


일단 청소는 나중에 제가 할 요량으로 채비를 3,4,5번으로 던져 낚시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전에.. 밑밥통안에 밑밥들이 바닷물에 많이 노출이 되어.. 혹시나 하여 사 놓은 감성천하 집어제 하나를 꺼내서 비벼 그나마 던질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


열심히 밑밥품질을 해봤지만... 눈 앞에 보이는건... 바다위로 입을 내밀고 다니는 숭어떼...


저넘들이라 잡을까? 생각해 봤지만... 채비를 바꾸기가.. ㅎㅎ


여전히 아침에만 입질이 있고.. 오후에는 잡어조차 입질이 없네요.


오후 4시... 철수 준비를 합니다.


밑밥통 씻고, 기타 장비들 닦고 한 다음... 마지막은 자기 자리 청소하기..




밑밥이 틈 사이에 박혀 있어.. 청소하기가.. 어렵네요.




수십번의 바칸 물뜨기를 사용해 바닥을 청소 해 보았지만... 사진에 보여지듯이... 더 이상은 안되더라구요.

빗자루 들고다닐수도 없고.. -ㅇ-;


이날 손에 힘이 빠졌는지.. 던지다가 바칸까지 바다에 풍덩~


겨우 끈이... 아래 바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어서... 조심조심 내려가서 바칸 일병을 살려왔습니다.

ㅠ.ㅠ  또 돈 나갈뻔 했네요. ㅎㅎ






저 멀리.. 철수배가 보이네요.


오늘도 역시 꽝출조에 갯바위 청소만 하고 왔네요.

저에게 언제쯤 용왕님께서 선물을 주실지.. ㅠ.ㅠ 


철수배에 탑승 후 형님에게 오늘 조황을 물어보니..

아직은 없다고 하시네요.


가게에 도착 후 조사분들 조황을 보니..  학꽁치, 고등어를 많이 잡으셨네요.


이때.. 한분이 감성돔 39, 34?? 정도 두마리를 .. 오~

이분들은 하이투젠 분들이시네요.. ㅎㅎ  모자에 하이투젠 마크가.. ^^;


요즘 갈미에 왜 이리 감성돔이 안잡히는지.. 

추워져서 감성돔들이 입질이 약아진것 같네요.


이러다가는... 올해안에 감성돔 못 잡을듯 합니다. ㅠ.ㅠ

언제 갈미를 벗어날지.. ???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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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6일 대갈미 삼각여 건너편... 




금요일 퇴근 후 처가집에서 저녁식사 후 딸래미는 어머니집에 모셔둔후 우리 부부만 집으로..

날씨를 보니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비소식이...

일단 계획은 첫배 탄 후 오후 3시 철수를 계획 잡았습니다.  구라청을 못 믿지만 그래도 비소식이 있으니..


첫배를 꼭~ 타기 위해 또 다시 잠도 안자고 일단 00시 30분까지 버티다가 출조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안가져가는 장비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 후 대충 00시 50분에 집에서 출발~!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언제나 그렇듯이.. 해조낚시에 들려 밑밥을 구입합니다.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황금비율 + 압맥1) X 2EA 구입

추가로 압맥 2개, 벌크 수중찌 조금씩 구입

OKIAMI LL 구입(아... 냉동고에서  제가 직접 꺼낸.. 미끼..)


아이쇼핑을 대략 한 다음..  새벽 2시전에는 도착해야 겨우 첫배를 탈것같아 그나마 빨리 해조낚시에서 출발합니다.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새벽 01시 50분경.. 한바다낚시 도착~~~


형수님에게 인사 드린 뒤.. 승선명단 적으면서 살포시 여쭈어봅니다.


저 : 형수님.. 오늘 첫배 탈수 있어요?

형수님: 삼촌 오늘은 오케이..


Yes,!!!


드디어 첫배.. ㅠ.ㅠ

일단 차에서 장비 다 내리고 나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가게안에 형님(선장님)이 안보이시길레... 이상하다 했더니.. 잠시 뒤 주무시고 나오셨는지 방에서 나오시네요. ㅎㅎ


형님에게 인사 드리고 몇일전에 부탁한걸 보여드립니다.

형수님께서 얼마냐고 물어보시길레.. 선비에서 빼달라고 ㅎㅎ


형수님께서 코팅 해 온걸 보시더니 번호가 조금 안보인다고 하셔서 나중에 시간날때 새로 수정해야할듯 하네요.

시간날때 마다 저 혼자 볼려고 만든건데.. 형님에게 카톡으로 보내드렸더니.. 코팅해라고 요청을...


형님에게 드린건 나중에 제가 낚시 정보/팁 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려도 추후 수정해서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새벽 02시 35분경 리어카에 짐 싣고 선착장으로 출발!!!

일단 짐을 배에 다 싣고 배 안에서 대기를 합니다.


흠.. 40분.. 50분.. 59분....

기다리는 시간이 좀 지루하네요 ㅎㅎ 


새벽 3시가 되어가자~~ 천성항에 있는 모든 낚시배가 동시에 출발합니다.


ㅎㅎ 

역시 한바다호는 덩치가 있고 승선인원이 타 낚시배에 비해 여유가 있어 많이 탄 관계로 느립니다.


ㅠ.ㅠ 옆으로 타 낚시배들이 앞질러 가네요.


전 아직 갈미쪽 위치를 몰라 다른분들 다 내리시고 맨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내립니다.

만약 내릴 장소를 확실히 아신다면 배에 타자마자 인원과 포인트를 선장님에게 말씀 드리면 최대한 그 포인트로 내려다 드리니.. 꼭~ 얘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가만히 있으면 맨 뒤에 내릴수 있습니다.


중간에 소갈미에서 해보라고 하는 형님의 요청에.. 노우~!!! ㅎㅎ







일단 혼자 할 수 있는 자리라.. 괜찮은듯 했으나 좀 불편한 자리네요 ^^;

인터넷 정보로는 이 자리는 근처는 거의 초들물과 중들물에 입질이 있다는 정보가 들은적이 있어서 물때표를 보니.. 흠.. 거의 오후 1시가 되어야 간조 후 초들물이.....


철수가 오후 3시니.. 오후1시~2시.. 1시간 정도 시간이 있네요. -ㅇ-;

그래도 아침 해뜰때는 언제나 되는것 같으니.. ㅎㅎ


일단 어둡고 위험한 갯바위라 최대한 안전을 생각하면서 뜰채, 밑밥 점도, 미끼 등 채비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구입한 황금비율(건식) 집어제 밑밥 입니다.

역시 냄새는 안나네요.. ^^


반유동 구멍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반원구슬->1호 전자찌->O형 쿠션->(-1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75호 목줄(2.5m)->B 봉돌 1개->3호 감성돔 바늘


반유동 막대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멈춤구슬->1호 긱스미루막대찌->찌멈춤봉->(-1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75호 목줄(2.5m)->B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좁은곳에서 겨우 채비(야간은 전자찌)를 한 후 슬슬~ 수심 측정을 합니다.


형님께서 갯바위에 내릴때 수심을 알려주셨으나.. 그새.. 채비하다보니.. 까먹은...


일단 1번, 2번에 수심 측정 완료~ 


수심측정이 끝났으니.. 미끼를 달고 채비를 던지기 위해 소금을 뿌린 OKIAMI LL(백크릴 미끼) 건드리니.. 허걱~


크릴 미끼가 추워서 그런지.. 아직 꽁꽁~ 얼어서 크릴이 하나도 안떨어집니다.
오~ 마이 갓!
괜히 해조낚시에서 냉동고에서 꺼낸걸 가져왔나 보네요.

바닥에 백크릴들이 전시 되어 있긴 있었는데.. OKIAMI LL 은 내놓지 않아서 그냥 냉동고에서 가져왔는데..

철수 2시간전.. 즉, 오후 12시에 거의 다 녹았네요. -ㅇ-;

일단 저번에 구입한 경단을 달아서 던져봅니다.

입질이 아예 없네요... 채비를 거둔 후 주위 분들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삼각여에 계시는분... 저와 같이 잡어 입질도 없는것 같네요.

새벽이라 수중여 위치를 몰라 발 밑(3~5M 앞) 1번에 밑밥 품질과 채비를 하였습니다.
해가 뜰때까지... 여전히 입질이 없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점점 추워지는... 

점점 발가락과 손가락에 마비가 오는듯한.. 으~~~


밑밥도.. 품질하다보니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크릴이 안녹고 덩어리 상태로 있네요.

토요일 새벽에 춥긴 추웠는데.. 밑밥크릴과 미끼크릴까지 안녹고 버티니.. 환장하겠더라구요. ㅎㅎ


손가락과 발가락은.. 얼어서 손은 터서 갈라지고.. -ㅇ-;;

새벽과 아침까지 추위와의 싸움이었네요.  추위를 대비하여 상체쪽은 단단히 준비했는데 하체쪽은... 준비가 부실하였는지.. 어휴.. 


어느정도 주위가 조금 밝아지는걸로 보아 조금있으면 만조 물때가 될것 같아 열심히 밑밥품질을 합니다.


분명히 삼각여에 계시는 저분과 저.. 그리고 제가 포인트 도착 후 잠시 뒤 도착한 오른쪽 두분도 열심히 밑밥 품질을 하건만..

아예 입질이 없습니다.


고기가 없는건지 제가 여전히 못하는건지...

시간이 점점 흘러.. 만조... 초날물...


해가 뜨자마자 반유동 막대찌 채비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왼쪽 수중여 위치가 확인이 되어 조류 방향을 보고 수중여 근처로 밑밥품질과 채비를 흘려보았습니다.


하지만 첫 캐스팅에 바로 밑거림.. 헐..  조류가 좌에서 우로 흘러가는 상황이라.. 던지기가 힘들더군요. 특히 바람이 북풍이라.. 


원줄이 걸려 바로 막대찌.. 분실을. ㅠ.ㅠ 


다시 한번 구멍찌로 바꾸어 던져보았지만.. 막대찌1개, 구멍찌 2개 날려먹고.. 수중여 근처는 포기하였습니다.


나중에 조류가 우->좌로 갈때 해야할것 같더군요.  1번에서 수중여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상황이죠.. 


일단 2번쪽으로 장타를 노려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만 흐르고 메가리 1마리만 득...


수면 위에 고등어인지 메가리인지 모르겠지만 떼를 지어 이동하는게 보여 저넘들이라도 잡자는 생각에 밑밥을 던져 유혹을 해 보았지만... 유유히 지나갈뿐.. 밑밥에 반응을 안하네요.. 흠...


그나마 오른쪽에 계시는 분들은 메가리인지 고등어인지 모르겠지만 그넘들 몇 마리는잡으신것 같더구요.. 

ㅎㅎ 




저의 포인트에서 바라본 삼각여 모습입니다.




갈미 등대 쪽입니다.


중들물, 끝날물.. 간조..

드디어 정조 시간이네요.


바로 남은 밑밥을 1번 쪽으로 품질을 시작하였습니다.

정조시간때 한곳(1번)에 집중적으로 품질한다음 조류의 흐름을 보고 1번쪽으로 밑밥 모이도록 해서 채비를 자연스럽게 1번쪽으로 흐르도록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날물.. 아무리 밑밥품질과 채비를 흘려보아도.. 입질이 없으니.. 결국 오후 2시가 되니 밑밥 끝...

중간중간에 조류가 우에서 좌를 흐를때 아까전에 시도한 수중여 근처를 훑어보았지만.. 역시.. 입질이 없네요.


자연스럽게 옷 벗고 청소 시작.. ㅠ.ㅠ


새벽에 제 자리에 도착할때 주위를 보니.. 너무 많은 밑밥과 크릴, 쓰레기... 어휴... 아무튼 낚시 할때 마다 중간중간 물을 뿌려 청소를 하여 그나마 철수 청소할때 조금 편했습니다.


그래도 갯바위에 완전히 박혀버린 밑밥은 청소 못하고 물만 뿌려놓았지만... 


아직도 철수전에 자기가 한 자리 청소 안하고 가시는분들이 엄청 많으신것 같네요.

매번 갈미 포인트에 내리면... 처음에는 청소한다고 바쁩니다. 주위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ㅡ,.ㅡ




오후 3시 철수 배가 오후 2시 40분경.. 나타나네요.


주위분들(삼각여, 오른쪽 두분) 철수 배는 다르지만 같은 시간대에 철수를 ㅎㅎ 


비 소식이 없었다면 철수를 오후 5시에 할 예정이었으나..  하늘 분위기를 보니.. 역시나 올 가능성이 있어더라구요. 


철수 배에 타고 나서 형님에게 오늘 다른분들 조과를 물어보니.. 흠..

가덕도 본섬.. 즉 등대쪽에 감성돔이 나오고 갈미는 아직 안나왔다고 하시네요.


흠... 다른분들 못 잡을때 한마리라도 잡으면 그게 실력인데.. 저도 같이 못 잡으니.. ㅎㅎㅎ


저 : 형님.. 왜 이리 난 못 잡노?

형님 : 그렇게 못 잡으면 계속 다녀야 실력이 늘어서 잡을 수 있다.

저 : 아~ 하지만.. 갈때 마다 비용이.. ㅠ.ㅠ


아무튼 철수 배가 소갈미쪽으로 가다보니.. 파도 점점 높아지네요.

소갈미 쪽 파도가 심상치 않더라구요.


무사히 선착장에 도착하고 가게에 들어가니 형수님께서 물어보시네요.. 오늘 좀 잡으신분?


주위에서 아무도 대답을 안하시네요. ㅠ.ㅠ  전부 꽝~ 이신것 같네요.


역시나 가게 안에는 어묵과 달걀이 준비 되어있네요.

오늘도 꽝~이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해서.. 어묵 좀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다른분들도 새벽에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고 얘기들을. ㅎㅎㅎ


오후 3시 30분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오호.. 그나마 적은 비가 내리네요.


그때부터 형님에게 전화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좀 더 일찍 철수 요청 문의가. ㅎㅎ


차에 채비들을 모두 싣은 다음 형님과 형수님에게 인사 드린 후 집으로 고고!!!!!


아~ 전 언제 감성돔 잡아볼수 있을까요?

저번에 약속 드렸듯이.. 갈미에서 감성돔 잡을때까지 갈미로 출조 갑니다. 


올해 안에 갈미를 벗어날 수 있을지??????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Posted by 하얀공간
,


2016년 11월 12일 대갈미... 전설의 고기..





목요일 우리 공주님의 감기가 폐렴 초기로 진행이 되어 병원 입원.... 이번주도 못가나 했는데 병원 입원 후 컨디션이 좀 좋아져서 내무부장관님에게 허락(?)을 받고 출조를 감행합니다.


어린이병원에서 간만에 우리가족 끼리 금요일밤에 같이 잠이 듭니다. 전 가급적 안잘려고 하였으나.. 역시나 눕자마자 눈이 감기더니... 그대로 뻗네요.


병실에서 들려오는 큰소리(?)에 갑자기 눈이 떠집니다. -ㅇ-;

대충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30분...


와이프에게 갔다온다는 얘기를 한다음 딸래미 열 한번 확인 해보고 조용히 병원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향합니다.


집 도착 즉시.. 낚시대, 밑밥통 등등을 다 챙기고 혹시나 해서 모기향까지 챙긴 다음 해조낚시로 고고~!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낚시 못하는 동안 밑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황금비율이 환경상(?) 그리고 국산이라는 점이 맘에 끌려 감성천하 2셋트에서 감성천하를 대신하여 황금비율로 바꿀수 있냐고 여쭈어보니 바로 해주시네요. ㅎㅎ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황금비율1 + 압맥1) X 2EA 구입

OKIAMI 백크릴, 포인트 크릴 믹서기(우드그립) 구입

경단을 구입할려고 하였으나 옥수수 경단만 있어서 패스~


간단하게(?) 구입을 한 후 사진 한방 찍고~ 한바다낚시로 출발!!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빨리 도착하다고 했는데도 도착하니 새벽 3시 30분..  막 도착하니.. 한분이 배타러 가신다고 장비들고 뛰시네요.  흠.. 형수님에게 차에서 저 왔다고 인사 드리니...


삼촌.. 삼촌은 다음배 타야겠는데... 

형수님 괜찮아요. 저 태울려고 배 기다리면 조사분들 포인트 빨리 못잡으니 출발하라고 하세요.


전.. 지금 출발배가 2~3번째 배라고 생각을 했는데.. -ㅇ-;  나중에 보니 아니더라구요. 


일단 차에서 낚시가방, 보조가방, 밑밥통등을 내린다음 출발 복장으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승선명부 적고 출발배 올때까지 TV나 보면서 대기하였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조사분들이 한분두분씩 오셔서 같이 대기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새벽 4시가 넘어갈쯤..출발배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리어카에 짐 싣고 선착장으로 고~~~!


선착장에 가니 저 멀리서 배가 들어오네요.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오는 방향을 보니.. 역시 ㅎㅎ

배가 도착 후 짐 옮겨놓고 형님(선장님)에게 인사 드린 다음 형님 뒤에 바로 앉았습니다.


전 그나마 오늘은 빨리 왔으니.. 대갈미 남쪽 지대(칼바위, 벼락바위, 삼각여 등등)으로 갈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웬걸.. 일단 소갈미로 출발하시네요.


소갈미(미박도) 쪽에 한분 내리시고... 바로 대갈미 홈통으로 이동을..


배가 대갈미 홈통으로 이동하길레.. 뭔가 불안하더군요. 자리가 있다면 대갈미 남쪽 지역으로 먼저 이동했을텐데... 


역시나 홈통 안쪽에 두분 내려 드린다음... 


형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여기 니 자리네.. 여기서 해라.....


쥑일..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배에서 라이트 켜니... 2번이나 했던 그 자리에 또 내려주시네요. ㅠ.ㅠ





너울이 심하면.. 너울이 덮칠 자리.. 또 그자리입니다.


새벽 3시30분에 와도 대갈미 남쪽 지역은 자리가 없나보네요. ㅠ.ㅠ

정말 새벽 1시에 와서 대기해야 갈수 있는곳인가요? 


포인트는 그냥 포기상태...그래도 이번에는 밑밥까지 바꾸었고 3번이나 하는데 잡히겠지 하는 기대감에 배에서 내려서 장비들을 예전에 하던데로 내려놓고 채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는 OKIAMI 백크릴입니다.




이번에 바꾼 집어제 황금비율(건식) 입니다. 그리고 크릴 믹서기.. ^^;

감성천하는 색깔이 빨간색이던데 황금비율은 이름과 비슷한 황금색(?) 이네요. ㅎㅎ

그리고 이 사진에 오늘 하나 잃어버린 거치대까지 보이네요. ㅠ.ㅠ 밑밥 던지다가 거치대를 치는 바람에 바다에 풍덩...


간만에 암흑상태인 새벽에 내렸더니 캡라이트를 사용안할수가 없더군요. 인터넷에서 보았는데..새벽에 캡라이트를 바다쪽으로 향하면... 감성돔이 놀래서 예민해 지거나 장소를 벗어난다는 정보에 캡라이트를 최대한 바다쪽은 향하지 않게 하면서 채비 및 낚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자리는 장소가 협소해서 채비 하기전에 밑밥통, 미끼를 미리 다 준비해놓고 특히 뜰채도 미리 조립을 해놓습니다.


밑밥도 바칸을 이용해서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점도를 알맞게(?) 만들었습니다. 


전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B 찌스전자찌, B 와기LL 찌->스텔스 SS-4->스텔스 회전용 구슬->맨도래(10호)->1.5호 목줄(4m)->B 봉돌 1개->3호 감성돔 바늘





채비를 마친다음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오늘은 대부분 좌우측 모두 고등어를 잡으러 오신분들이 가득 차 계시네요 ㅠ.ㅠ


그래도 할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고 다짐하며 발앞 1번 자리에 밑밥을 품질하였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속조류 상황을 알수가 없어 일단 해 뜰때 까지는 밑밥 품질을 멈추고 크릴만 끼워 던져보았습니다.


밀물(들물)시간이고 새벽이라 그런지 고등어, 메가리 입질조차 없네요. 그러다가 해가 뜨기 시작할 무렵(대충 6시 3~40분)부터 밑밥 품질을 시작하니 고등어가 들어오기 시작하였는지.. 고등어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힛트~~


힘만 좋은게... 고등어...고등어, 망상어, 고등어... 


해가 완전히 뜨기 시작하자 고등어떼가 몰려다니면서 좌,우측 조사분들 바쁘기 시작하시네요.


카드채비로 막~~ 들어올리기 시작하십니다. ㅎㅎ


근데 전.. 밑밥을 던져놓으면 고등어떼가 수면에서 보일정도로 움직이는데도 입질이 없네요.

다른 조사분들은 다 고등어라도 잡으시는데.  전 입질이 없는 그 상태로 1시간 넘게 지속되자.. 이상하게 생각되어 채비를 살펴보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네요.  아무래도 조류의 영향으로 채비가 내려가지 못한 상태로 시간만 낭비한듯 합니다.

아니면 견제를 자주 못한 이유일수도.. ㅠ.ㅠ


만조가 지나 초날물, 중날물..이 되어갈수록 입질이 아예 없어집니다.

날물이 시작되면서 옆 간출여로 이동이 가능해져 간출여 위에서 2번쪽으로 밑밥을 품질하고 채비를 던져 동조 시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주번과 마찬가지로... 입질이 없네요.

이미 전 예상을 하였기에 날이 밝아오자.. 제가 사용하는 갯바위 주위를 보니.. 가관이네요.

온 사방에 밑밥이고 쓰레기가... 


헐... 나중에 철수할때 좀 힘들것 같은 예감이 들어 시간 날때 마다 주위 쓰레기를 모아 비닐봉투에 담아놨습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한 밑밥 집어제(황금비율)를 만지고 살펴보니.. 감성천하 보다는 냄새가 휠씬 덜 하네요 ㅎㅎ

감성천하는 차에 조금만 묻어도.. 일주일동안 고생인데 -ㅇ-;;;


여전히 2번쪽으로 밑밥품질과 채비를 지속적으로 집중을 하였습니다. 던지고 땡겨오고.. 

기계처럼 계속 하고 있었지만 입질이 없어서 다시 밑밥을 한번 던질려고 하는 도중에 갑자기 힛트...


순간 당황해서 챔질도 못하고 랜딩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챔질을 못한게 결정적 실수였는지... 랜딩 도중 팅~~ 바늘이 벗겨지는 상황이 나타나 실패..


읔.. 어떤 고기였는지 모르겠지만... 아깝더군요.


중날물이 시작되고 홈통사이 높은곳(4번 앞 갯바위)에 한분이 내리시네요.  저기에 내려서 하는건 처음보는지라.. ㅎㅎ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막대찌 채비를 하시고 4번 보다 왼쪽(그림에서는 오른쪽) 5m 옆에 몇번 던지시더니.. 힛트...

꾸억...


감성돔이네요. -ㅇ-;;;;


혹시? 챔질 실패한 넘이.. 저넘..? 


그분은 오시자마자 밑밥도 별로 안던지시고 횡재를 ㅠ.ㅠ


뭐 그것도 실력이니.. 전 계속 3번쪽으로 밑밥 품질을 계속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분도 그 감성돔이 마지막이었는지...


저와 같이 오후 3시에 철수할때까지 고기 밥만 열심히 줬네요.


오후 12시 10분경(끝날물).. 형님(선장님)에게 전화로 하소연을 합니다.


저 : 행님~ 여기 감생이가 안나온다. 벌써 이자리에 3번이나 했는데..ㅠ.ㅠ

행님 : 지금 옮길 포인트도 없다.. 이제 간조 지나고 초들물 시작될테니.. 기다려봐라.

저 : 행님.. 알겠슈.. 근데 다음에는 제발 다른 포인트로 ... ㅠ.ㅠ

행님 : 알았다.


이 통화를 끝으로 철수 전까지 입질.. 전무...

다른분들도 마찬가지... -ㅇ-;;;

고등어 잡으시는분들도 입질이 없어서 딩가딩가~ 쉬면서 하시네요.


행님 이 블로그를 안 보시겠지만... 만약 본다면.. 저 자리 말고 다른데.. 추천을. -ㅇ-


야영만 된다면 들물 타임까지 계속 해 보면 나올것 같았는데...

아직 야영금지라... 포기를...


오후 1시경 다시 반유동으로 해야하나 고민을 엄청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위 막대찌, 구멍찌 반유동 하시는분들도 꽝~ 치시는걸 보니..

그냥 철수때까지 전유동 채비 유지를 하였네요.


오후 2시가 지나 행님에게 철수 전화를 한다음 청소를 시작합니다.


입질이 없는동안 주위 청소를 좀 해놔서 그런지 오후 2시 45분쯤에 청소가 마무리 됩니다.



청소를 하면서 오늘은 뭐가 잘못되었는지 고민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전유동은 견제가 생명인데 어두운 새벽에 하다보니 견제에 소홀히 한 부분과 목줄 각도등을 확인 안한것등... 부족한 부분이 많았네요.


그리고 와기LL 구멍찌가 찌나 채비 회수시 모양이 좀 커서 그런지 몰라도 잠수를 하면서 끌려오는 도중 여밭에 걸려 채비가 손실이 잘되는것 같네요.  찌스 전자찌의 경우는 쉽게 바다 위를 띄워져서 올라오는데.. 이제 두번 정도 와기 찌를 사용하다보니 적응이 안되네요 ㅎㅎ



와기찌는 랜딩시 찌의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감이 있네요.


철수배에 탑승 후 낚시방에 도착한 다음 형수님에게 황금비율 집어제를 물어보았는데..

예전에는 들여놓아 사용을 권해 봤는데.. 조사분들이 사용을 하지 않으셔서 이제는 들여놓지 않으신다고 하시네요.


전 냄새도 없어서 괜찮았는데.. 다만 점도를 맞춰서 던져도 입수시 다 흩어지면서 바닥에 가라앉네요.

제가 점도를 못 맞춘건가요? 아니면 다른 첨가물 사용을????

그래도 이번에 사용해봤으니 다음번에는 하나파워 MAX 집어제를 사용해 봐야겠네요.


철수배가 도착하고... 철수할때 대갈미 남쪽 지역(칼바위, 벼락바위, 삼각여 등등)을 지나가면서 포인트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일찍 오지 않는한 요즘 저 포인트는 선점 못한다고 하시네요.

첫번째 배를 타야 될까말까????


그리고 제가 몇번째 배를 탔는지 물어보니.. 4~5번째.. 배를 탔다고 하시네요... 흠... 새벽 3시 30분에 와서..

최소한 2~3번째 인줄 알았는데..

대단하십니다~ 첫번째 배 타시는분들..


아참.. 낚시방에 도착하니.. 과자나 음료수 대신 형수님께서 오뎅과 삶은달걀을 주시네요. ㅎㅎ

이제 거의 겨울시작이니 오뎅과 달걀등이 좋겠네요.

전 오늘도 꽝을 쳐서 그런지 그다지 입맛이 없어서.... 가게 밖에 나가서 감성돔 생각만...^^;

이러다가 정말 전설의 고기가 되겠네요. 쥑일.. ㅠ.ㅠ


형수님께 오늘 조황을 물어보니.. 아직까지 없다고 하시네요..


대충 마무리하고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다음 주 출조를 기대하며..

다음주는.. 만조가 약 12시 02분경이네요. 

흠.. 새벽녁에 잘 될려나? 간조가 05시 24분인데...  일단 부딪쳐봐야죠.


현재 제가 부낚 사이트에 들어가서 형님가게 조황을 보니... 

제가 간 토요일은 감성돔 전무.. -ㅇ-;

일요일은.. 허미... 5자 다되어가는넘과 다수 감성돔이 나왔네요.




아~ 난 어복이 아예 없는걸까요? 아니면 실력이?

집에 갈때 형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감성돔 잡는거 쉬운게 아니다 삼촌.....


근데 왜? 하고잽이님은... 왜 이리 쉽게 잡으시는건지? ㅠ.ㅠ


일요일 집에 와서 릴 원줄까지 교체와 구멍찌 점검까지 하고 있네요. 전설의 고기가 되면... 안되기에.. 


휴~ 다음번 출조 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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