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대갈미(대죽도) 다른 포인트 출조&탐사!





금요일(21일) 형님에게 카톡으로 풍랑주의보인데 내일 배 뜨는지 물어봤더니.. 바람을 이겨낼려면 오라고... 그리고 첫배는 새벽 3시...  첫배가 4시 아니면 5시인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바람 그까지꺼... 이겨볼겸... 첫배를 탈려고 마음먹고.. 시간을 맞춰봅니다.

딸래미 잠 재우고...짐 정리하고  잠시 2~3시간 자고 출발할 예정이었지요..


하지만 딸래미가 잠 안잘려고 저항(?)을 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고.. 오후 11시 30분...  낚시 채비 정리 마무리하니.. 새벽 00시... 그래도 1시간이라도 잠이 자고 가야 될듯 하여.. 잠을.. 살짝 잡니다.


근데.. 알람을 안했네요.. -ㅇ-  내무부장관님의 목소리 "새벽 3시 넘었네" 에 놀라 일어납니다. ㅠ.ㅠ

또 다시.. 부랴부랴 얼굴만 씻고.. 옷 입고 장비 챙기고 출발합니다.

출발전..  와이프의 목소리.. 오늘 저녁에 가족 식사약속 있으니.. 빨리 끝내고 오라는....




출발전 시간입니다. ㅠ.ㅠ  새벽 4시.. 19분.. 

그래도 오늘은 파도가 좀 있으니 조사분들이 많이 없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해조낚시로 출발합니다.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밑밥은.. 저번에 냉동시킨 밑밥이 있어서 감성천하 셋트 하나만 할려고 하였으나...

직원분이.. 압맥 많이 넣어도 된다는 소리에.. 솔깃... -ㅇ-; 


감성천하셋트(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추가2) ) 이넘의.. 팔랑귀...

그리고 낚시 수건하나 구입..

구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헐.. 비 온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쥑일..


그래도 일단 배타러 가덕 천성으로 출발~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도착하니.. 새벽 5시 20분... 형님께서 웬일로 가게에 계시네요?

물어보니 이미 많은 조사분들이 갯바위로 출조하셨고... 잠시 쉬는 타임에 가게에서. 담배타임을...

이말을 듣고나서.. 오늘도 좋은 자리는 포기합니다. 대략 30분넘게 먼저 들어가셨다니.. 


형님께서 오늘 대상어는 뭐냐는 물음에.. 즉각 대답을.. 

감생이.. +_+


승선명단 적고.. 새벽6시 배에 채비 싣고 포인트로 출발합니다.

이때까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근데 와~ 배타고 대갈미 포인트를 둘러보는데.. 파도가 장난 아니네요. -ㅇ-;


두분 조사분들은 고등어 잡으러 오셨다길레 포인트에 배를 대는데.. 파도에 배가 휘청.. 옆 간출여에.. 배가 꿍~ ㅠ.ㅠ  형님의 구수한 욕 한마디...  추가..  


바로 그 포인트 포기하고 다른 포인트로 내려주시네요.


형님께서 감생이 자리 발판 안좋아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단박에.. 형님 안됩니다. 

-ㅇ-;;;

어떤 포인트인지 몰라도 초보조사에게 위험한곳은..... 





결국은 위의 포인트에 내려주시네요. 근데 여기 포인트도 내릴곳이 마땅치 않아(자리가 높음)... 간조때라 옆 간출여에 배를 대고 내린 다음 짐 들고 압벽등반을.. ㅎㅎㅎ




암벽등반 후 포인트에 채비등을 내린다음 밑밥 정리를 하였습니다.  저번에 사용못해 냉동고에 놔둔 밑밥들중  반만 넣고 반은 나중에 또 넣어서 사용하였습니다.




미끼는 OKIAMI LL  

밑에 구멍을 네개 낸 다음 위에 소금 뿌리고 놔두었습니다.  밑밥 다 사용할때 까지 용랑이 큰 백크릴 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많이 남네요. 저에게는 딱~ 인듯 하네요.


아무튼 채비를 하기전에 주위 상황을 먼저 보았습니다.

왼쪽에 세분 조사분들이 낚시중이었으며 저의 오른쪽에는 저 멀리.. 또 세분정도 계시네요.

오전 9시까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상황입니다.




먼저 형님(선장님)에게 전화해서 수심을 물어보았습니다.(급하게 내린다고.. 못 물어봤네요)

대충 발앞 5~7M, 장타 6~9M...

수심측정용 봉돌로 측정해보니.. 

저의 포인트 발앞은 5~8M(간조 5M, 만조 8M) 장타는 6~9M(간조 6M, 만조9M) 


왼쪽은 수중여가 있는지 밑걸림이 심하네요.


채비 도중 왼쪽 조사분들중 한분이.. 감생이를 잡으시네요 +_+  오오오오~~~ 잘나오는것 같아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그래도 한마리는..????




반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5m)->반원구슬->3B,0.8호 전자찌->O형쿠션->(-3B,-0.8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1~2개->2~3호 감성돔 바늘


전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반원구슬(?)->B 전자찌->O형쿠션->스텔스 SS->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G2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먼저 반유동으로 속조류 흐름 및 수심측정.. 등을 하였습니다.

홈통안쪽 포인트며 오른쪽에는 간출여가 있고 왼쪽은 V형 홈통 포말지대(파도가 심하게치면.. 바닷물이 위로 솟구쳐서 제자리까지 바닷물이..ㅠ.ㅠ).... 발앞 오른쪽에는 포말지대가 생성되네요.  포말지대에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네요.




일단 밑밥을 발앞 포말지대에 던지고 채비를 던질 곳(1번)에도 한번 던져보았습니다.

발앞은... 밑밥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가늠이 안되고... 1번은 천천히 그자리 그대로 가라앉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일단 발앞을 중점적으로 밑밥을 뿌려 1번에 채비를 던진 다음 슬슬 끌고왔습니다.


밑밥 품질 후 약 20분간 잡어 입질 조차 없네요.

제가 온 이후로 왼쪽 조사분들도 조용합니다. ㅠ.ㅠ


일단 1번 자리 주위로 밑밥을 던진 다음 2번에 채비를 던져 1번으로 끌고 왔습니다.


첫 개시는... 역시 고등어... 잡어 입질이 거의 없는걸로 봐서... 일단 킵핑합니다. -ㅇ-; 

잡어 대비.. 저번에 사용못한 경단까지 가지고 왔는데.. 


그래도 열심히 밑밥 품질은 1번 주위로... 오전 들물타임... 9시~10시경..


왼쪽 조사분들... 조차 고등이 한마리, 숭어 한마리 밖에 못 잡으시네요.


그때 갑자기 찌가 훅~ 들어갑니다.

릴을 두세번 감고 챔질~


오~~ 힘이 장난 아닙니다.  쳐 박는게.. 꾹~ 꾹~  이 느낌은 감생이?????

겨우 제압하고 수면 위로 고기의 형태를 보는데...


커어억~ 숭어입니다.

쥑일.. 들어뽕으로 들지 못할 정도네요.

들채를 사용해 겨우 확보를 합니다.


물뜨는 바칸에 집어넣을려고 했으나.. 크기가 택~도 없어서 부력망을 끄집어내 부력망에 넣고 뒤쪽 물이 고여있는 곳으로 암벽등반(?) 하고 놔 둡니다.


이렇게 파도가 많이 치는 상황에서는 부력망 사용이 거의 힘드네요. 여유(?)가 있을때 45정도 되는 라이브바칸 구입해야 할듯합니다만.. 이젠 지출은 그만.... 그냥 밑밥통 다 사용후 고기를 넣고 다녀야겠네요. 


시간이 흘러 왼쪽 조사분들도 입질없음에 포기하신건지 철수... 와 동시에 두분 투입.. -ㅇ-; 

아무래도 저 자리가 좋은 포인트 인듯 합니다. 특히 새벽 일출때.. ㅎㅎㅎㅎ 참고 하세요.


새로 오신 분들도 열심히 밑밥 품질... 입질 무~...... 

저도 열심히 밑밥 품질을 하였으나.. 저번에 냉동시킨 밑밥까지 있는지라 

만조가 될때까지도... 반정도 밖에 사용을 못했네요. 


계속 입질이 없는 관계로 이번에는 전유동으로 채비를 바꾸었습니다.

B 찌(트X스 저가)를 사용하였는데.. 전유동을 처음 하는지라 찌가 자물자물 거리는게... 뭔가가 어색(?) 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이왕 한김에 계속 해보았지만.. 역시나 입질 무....


또 다시 반유동 3B로 변경... 3B찌도 트X스 를 사용하였으나 마킹되어 있는 여부력이 안맞는 현상이... 허미...

결국 여부력 맞추다가 시간 흐르고...

아무래도 집에 가면 여부력이 안맞는 트X스 제품은 전부 테스트를 해봐야할듯 합니다.


오후 3시까지 입질 자체가 없어서 형님에게 전화를 겁니다. 행님 다음 철수 시간은 언제입니까?

대답은 역시 오후 5시~~~~  배는 오후 4시 30분에 항구에서 출발..

근데 아침에 와이프가 빨리 오라고 한 기억이... -ㅇ-;;;


일단 남은 밑밥까지 다 사용할때까지도 입질 무.... 오후 3시30분... 청소 시작합니다. ㅠ.ㅠ




밑밥 던질때 사이드로 던졌더니 오른쪽으로 밑밥 파편들이 허거걱... 그리고 포인트 자리가 높다보니 바칸을 끌어올리고 붓고.. 끌어올리고 붓고... 죽겠더라구요. 

다음에 밑밥 던질때 신경 써서 던져야겠네요.. 주위 파편 청소하는건만... 40분 넘게 했네요.. 쥑일.. 

아직도 다리와 허리가... 



청소 및 채비 정리를 끝내고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30~40분 사이..오메.. 한시간 넘게 청소 및 채비 정리를 하였네요.

옆에 왼쪽 조사분들은 금방 끝내던데. -ㅇ-; 다음에 다른분들 철수할때 채비 정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눈여겨 봐야겠네요. 




오늘 잡은 조과(?) 입니다. 텅텅~ 비었죠? ㅎㅎㅎ

뭐.. 다음에 잡을 수 있게죠?


11월달을 기대합니다. +_+


와이프에게 연락이 옵니다. 빨리 출발 안하나? -ㅇ-;;;

오후 6시까지 처가집으로 오라는 통보를.. 허걱.. 

철수배가 오늘따라 늦게 옵니다.  오후 4시 30~40분 사이에 올줄 알았는데.. 철수배 마지막 배라 그런지.. 

5시가 다 되어서 도착을 하네요.. ㅠ.ㅠ


부랴부랴 배에 타니 형님께서는 다른 조사분들 태우러 바로 출발을...  마지막으로 타시는 조사분 자리를 보니.. 오메~~~ 칼바위 근처에 계시던데... 파도가 장난아닌곳에서 하신것 같네요.. 대단 하심..


마지막 조사분까지 다 태우고 항구로 출발~~

도착하니 오후 5시 15분정도?  형수님에게 조과 말씀드리고 바로 채비 차에 싣고 인사 후 출발...

오늘 조사분들 조황을 물어보니.. 감생이 45자 넘는게 잡으신 분이 계셨는데.. 라이브바칸에 고기를 넣어두었다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ㅠ.ㅠ  (조만간 그놈 제가 잡으러........... 아닙니다.)

아무튼 고등어 잡으시는분 외(감생이) 분들은.. 거의 꽝을...


와이프의 철수 독촉에 빨리 가덕도를 벗어났습니다(오후 5시 30분경). 하지만.. 토요일 퇴근시간과 겹쳤는지... 거가대교 초입 부분에서 밀리고... 신호대교에서 밀리고.... 을숙도대교 지나서 사하경철서에서 밀리고.. 

시간과의 싸움에 겨우.. 오후 6시 30분까지 처가집에 도착..

처가집에 밑밥통(조과)을 놔둔 다음 와이프와 딸래미 태우고 다시 강서구 신호동(?)으로 출발.. 


오후 7시 가게 예약을 해서... 다시 시간과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가는길은 안밀려서.. 7시 전까지 도착을 한듯하네요 ㅎㅎ

그나저나 오늘 같은 길을 3번이나 지나갔네요. ^^




저녁 식사를 한다음 처가집에 와서 숭어만 계측하였습니다.. 대충 46 정도네요.

역시 장인어른께서 직접 숨통을 끊으시고 그자리에서 횟거리로.. 


글을 작성하다보니.. 제가 한 포인트에서 차라리 3번에 밑밥을 던지고 끌어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채비손실이 심할듯..하네요. ㅎㅎ

1번 자리는 너무 조류가 조용한 상태였지만 바로 옆 3번은 뒤쪽 간출여 때문에 조류 흐름이 좀 있었던 것 같이 보였네요.

그리고 4번도 괜찮을듯하구요. (왼쪽 포인트 조사분들이 먼저 선점하셔서 포기) ㅎㅎ

후~~ 역시 감생이 잡기가 힘드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다음주에는 어딜갈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요즘 너무 주말 날씨가 안좋아서... ㅡㅡ;

구라청도 못 믿겠구요. ㅎㅎ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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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5일  가덕도 대갈미(대죽도) 출조~~~





이번에 감생이 한마리라도 잡아보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나 가급적 첫배를 타고자 하였으나... 역시 금요일 퇴근후 다음날까지 밤샘하고 가는거외에는 일어나기 힘드네요.



새벽4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짐 챙겨서 차에 싣고 해조낚시 밑밥과 미끼사러 출발합니다.




늦게 일어나서 빨리 빨리 진행하다보니 사진을 못찍어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ㅎㅎ


밑밥은 감성천하 2셋트((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 * 2) 와 백크릴, 청개비, 경단 2(옥수수 포함)를 구입합니다.  2셋트를 구입하고 던지다보니.. 팔이.. 어휴..   양이 상당하네요.

다른 필요한것들(?)도 구입하고 바로 한바다낚시로 출발합니다~~  




이 사진 역시.. 급하게 온다고 저번에 찍을걸로 대체를 -ㅇ-;;;;


한바다낚시

051-972-5373 

010-6416-5373




역시 도착시간은 새벽 5시 30분 조금 넘은 시간.....    

도착하자 마자 채비들 모두 빼낸 다음 갯바위 신발 신고 구명조끼 입고 빨리~ 빨리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형수님에게 가서 자동차 키를 건네드리고 승선명부 적고나니 마음이 좀 진정이 되네요.




저와 다른 조사분들을 태우고 갈 한바다낚시배 입니다. (철수후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 6시 다 되어서 형수님께서 배 들어온다고 하셔서 채비 들고 바로 갑니다.

배에 타자마자 채비 놔둔다음 안쪽 자리로 들어가 자리에 앉습니다.


부광낚시배는 선장님 뒤쪽에 앉을 자리가 많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한바다낚시배는 그래도 최소 6명은 앉을수 있어서 좀 편하네요.


다른 조사분들께서 행님(선장님)에게 좋은 자리(포인트)가 있으냐고 물으셨는데.. 이미 새벽1시부터 와 기다리고 계시던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미 포화상태가 되었다는 얘기가.. ㅠ.ㅠ

일요일날 비온다는 소식에 토요일날 조사분들이 포화상태가.. 된것 같네요.


한분 두분 내리시고 행님에게 그나마 포인트 좋은곳으로 내려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좋지만.. 자리가... ㅠ.ㅠ

나같은 초보조사에게 이런 위험한 자리를....




거의 만조가 되기전인데도.. 겨우 2~3평 정도 물이 안들어오는곳에 내리라고 하시네요.

거기까지 바닷물 안들어오니 하라구 -ㅇ-;;;




발앞(①)은 7~8m 장타(②)는 9~10m 정도 라고 말씀하시고~ 유유히 다른분 내려드리러 출발을...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다가 정신 차리고 채비를 하기 위해 장비들을 내려 놓을곳을 선정합니다.


좁아서... 겨우겨우 채비 장비들을 내려놓고 채비를 시작합니다.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9m)->반원구슬->3B,1호 전자찌->O형쿠션->(-3B,-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1~2개->2~3호 감성돔 바늘


반유동 채비입니다.


먼저 수심측정용 봉돌 달고 발앞에 던지니.. 약 8미터가 넘네요. 아직 만조가 아니고 수중찌가 대략 바다속에서 60도로 왼쪽으로 꺾인걸 보고 찌매듭을 약 10미터 정도 주었습니다.


잠시 쉴겸 발앞으로 밑밥을 계속 5회 넘게 던져놓은 다음 좌우 조사분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우측은 미리 오신분 2분이 계셨고 좌측은... 저보다 먼저 내리신 고등어 잡으러 오신 2분...


좌측은 자리 위치상 볼 일이 없었고.. 우측 조사분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제가 오기전까지 몇마리 잡으신지는 모르지만.. 고등어를 잡으시네요. ㅎㅎ 




일단 저도 많은 양의 밑밥을 던지면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첫 입질은..  힘 좋은~ 고등어~~~~ 25cm 정도 되네요.


일단 놓아줍니다......  첫개시로 메가리 아닌게 다행이네요.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모두 힘 좋은 고등어들....

뭔가 불안합니다. 이러다가 또 못 잡을것 같은... 


이제는 고등어 잡히는 데로 바로바로 부력망에 넣어놓기 시작합니다.

생각해 보니 고등어는 빨리 놔주지 않으면 죽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빨리 바늘 빼고 부력망에 넣고 바다에 풍덩~~ 




대충 오후 12시(총 6시간 낚시) 까지 잡은 고등어 입니다.


고등어들이 너무 많아 대체미끼로 경단을 사용해 보았는데... 제가 경단을 잘 못 다는건지.. 던지면 바로 빠져서 그냥 백크릴로 계속 사용을 하였네요. (지금 경단 다는법등을 보고 있습니다. ㅎㅎ)


또한 중간 중간 밑걸림이 많아...  3B, 1호 전자찌(수중찌, 속공수중찌 등등) 2개 분실... ㅠ.ㅠ 

부랴부랴 찌 회수기까지 사용해보았지만.. 이것도 던진다음 끌어오는것도 엄청 세심함이 필요해서 성공률이.... 모두 실패... 


오후 1시 넘어 간조가 된다음 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으며(남서풍에서.. 북동풍) 파도도 심해져 아예 고기 입질이 없어지기 시작하네요.


우측 두분은 오후 1시정도였나? 그쯤에 철수하셨고 좌측분들은 오후 1시부터 낚시를 포기하시고 점심 드시고 뒤정리를 하시네요. (이분들 따라 철수할껄 하는 생각이...)


전... 아직 밑밥이 반정도 남아서.. -ㅇ-;; 계속 던집니다. (팔이.. 허미...)


그리고 전자찌 색깔별로 던져보니.. 낮에는 초록색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편광안경을 사용해도 햇빛을 바로 받으니.. 아예 안보이는.... 초록색은 해질녁부터 아침까지 사용해야 할듯 하네요.


오후 3시까지 아예 입질은 없습니다. -ㅇ-; 좌측분들 배 타고 철수를 하시네요.


오늘도 역시 꽝이다 싶어서 남은 밑밥 다 사용한다음 슬슬 정리를 합니다.


청소 시작... (오후 4시경)





청소하다가 바닷물을 끌어올리는데.. 바칸이.... 바칸이.. ㅠ.ㅠ 좌우 플라스틱이 부셔지며 바다로 풍덩..

바로 뜰채를 이용하여 겨우 건지네요.


손잡이 없는 바칸으로 뒤에 있는 바닷물을 이용하여 주위 청소를 다시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청소하니.. 오후 4시 30분경.. 남은 백크릴으로 그냥 던져보았습니다.


겨우 고등어 한마리 잡았네요. ㅎㅎㅎ

미련이 남아 계속 던지다보니... 철수배가 눈앞에 -ㅇ-;;; 허걱~


아직 다 정리가 안되었는데... -_-; 행님에게 일단 먼저 가시라고 얘기를 드립니다. ㅠ.ㅠ

다음번 철수배는 오후 5시에 나온다고 하셔서 그동안 완전 철수 준비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갯바위낚시는 두번째라.. 철수 시간이 엄청 헷갈리네요. 오후 3시 철수라면.. 대충 30분전에 배가 도착하는걸로 보입니다.  오후 2시 30분이라는거죠.  처음 가시는분들 미리 참고하세요.


일단 낚시로드까지 다 접고 주위 청소를 한번 더 하고 갯바위에서 주위 풍경을 보거나 핸드폰을 가지고 셀카 및 위치 정보들을 확인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사용한 백크릴은 양이 엄청 많아서 오후 4시 30분까지 반도 사용못하는 현상이.. -_-;

다음번에는 양은 작지만 큰 백크릴을 사야겠네요.


오후 5시 30~40분경 철수배가 도착하고 채비들을 모두 싣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행님께서 많이 잡았냐는 질문을.. -ㅇ-;

고등어만 잡았다고 실토를 ....


가덕도 마저 감생이 얼굴을 못 보다니...

아무래도 저의 실력이 미천한가 보네요.  초보조사니..뭐..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반유동에 전유동으로 바꿔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유동 채비는 사놓았습니다. ㅎㅎ 


배가 천성에 도착하고 한바다낚시에 가니... 형수님께서도 잡았냐고..? ㅠ.ㅠ

역시 고등어를 보여드리며... 요것들만.. 잡았다고 실토를 -_-;


오늘 다른 조사분들 조과를 형수님에게 여쭈어보니 감생이 2~3마리. 그외 전부 고등어를 잡았다고 하시네요.


저만 못잡으게 아니라는 소식에.. 올레~ ㅎㅎㅎㅎㅎ


일단 부서진 바칸은 형수님에게 대신 좀 버려 달라고 인계를 하고 전 새 바칸을 구입하였습니다.

바칸은 꼭~ 있어야하니. ^^;


다시 마지막으로 철수하시러 가신 행님 오실때까지 딩가딩가~ 구경하다가 행님 친구분에게 인사도 드리고 마침 들어온 행님에게 인사 후 낚시배도 찍고 장모님댁으로 고고~~~




장모님댁에 가서 잡은 고등어를 담은 사진입니다. 대략 12마리(최소 23cm)고등어, 메가리 1마리.


저녁을 먹은다음... 미련이 남아서 날씨를 보았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쯤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와이프에게 내일 새벽에 한번 더 가겠다고 얘기한다음... 밑밥 사러 일단 매일낚시로 출발~~~~!!!!


오후 10시 30분쯤에 매일낚시에 도착하고 사장님에게 밑밥 구입...  감생이 잡을려면 대체미끼로 하하경단을 사용해보라고 권유를.. 하지만 새벽 산 경단 두개가 떡~하니 있어서 구입을 안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자주가는 매일낚시에 하하경단이 들어왔으니 사러 해조낚시까지 갈 일은 없을것 같네요.


밑밥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2

일반적으로 짬낚 3시간용이지만 전.. 4시간 넘게 사용하네요. ^^;


아.. 현재까지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 최대어는 43cm 이라고 하시네요. 참고하세요~!


집에 가기전에 송도삼바리에 들러 조사분들을 확인 하였습니다.

여전히 송도삼바리(해수피아방향)은 조사분들이 안계시네요. 송도방향은 8분 정도? 계시고...


집에 도착.... 차에 밑밥을 놔 두고 집에 가서 알람을 맞춘다음 취침을..


새벽 5시 알람소리에 깨어 밖을 쳐다보니.. 

이런 니미럴~~~~~~


비가 오네요.. 허미.. 이넘의 구라청... ㅠ.ㅠ


비가 오는걸 보고 그냥 아침까지 푹~ 잡니다. ㅠ.ㅠ


그래도 오후 9시부터는 비가 안온다고 되어 있어서.. 잠시 짬낚이 가능?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오후 9시 비가 더 옵니다. 쥑일....


장모님댁에서 저녁 먹고 밑밥 처리를 위해 다이소가서 지퍼백 큰걸 두개 구입 후 집에 가서 와이프와 함께 밑밥을 지퍼백에 넣고 냉동고에 집어넣었습니다.  지퍼백 큰거 약 6~7 봉지 정도 들어가네요.  하다보니 냄새가.. 어휴... 장난아니네요.  거의 막걸리 혹은 술 삭힌 냄새?


도와주신 와이프에게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




냉동고에 있는 밑밥 사진입니다.

다음 출조때 사용할 예정인데... 빵가루나 감성천하 하나 정도 더 넣어서 질퍽거림을 없얘야할듯 하네요.


아참 경단은 한두번 사용한 상태라 냉장고로 고고싱~ 다음에 사용할수 있겠죠?

그리고 짬낚할려고 안 버린 청개비(15일 토요일 새벽 해조낚시에서 구입)도 그냥 쓰레기통으로 버렸습니다. ㅠ.ㅠ 구라청...  


구 라 청..  ㅡㅡ;




채비 정리하면서 사용한 전자찌를 살펴보았는데... 3B 깨짐 한개, 1호 물새어서 녹슨 현상 한개... 이번 출조로 전자찌 4개, 수중찌 2개 기타등등 분실 및 파손되었네요.  바칸까지 .. -ㅇ-;


다음번에도 가덕도 아니면 송도삼바리를 갈 예정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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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송도삼바리(해수피아방향) 2차전... 



오후 1시경 와이프와 딸래미를 집에 놔둔 후 저번주에 잡지 못한 감성돔을 다시 잡기 위해 출발합니다.


밑밥 및 미끼를 구하기 위해 매일낚시에 오후 2시쯤에 도착... 하지만 사장님께서 볼일이 있으신지 오후 4시에 정상영업을 하신다고 문 앞에.. 폿말을.. ㅠ.ㅠ   시작부터 느낌이 안좋네요.


어쩔수 없이 가락IC에 있는 해조낚시에 갈려고 하였으나 거기까지 가는데 기름값, 톨게이트비를 고려하면... 근처 성원낚시에서 밑밥 및 미끼를 구입합니다.


밑밥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3

미끼 백크릴

속공수중찌(0.8~1.5) 구입


흠.. 카드로 구입하려고 카드를 드렸으나... 지금까지 카드 손님이 많아서 그런데.. 현금 없냐고 하셔서...  지갑에 있는 비상현금 드렸네요. -ㅇ-; 


일단 밑밥과 미끼를 구입했으니 2차전이 될 송도삼바리 근처 남항대교 밑으로 출발합니다. 

가는길에 보니.. 모든곳이 태풍 피해로 난리네요. ㅠ.ㅠ


일단 남항대교 밑에 가봅니다. 


허걱~


바람이 태풍급으로 몰아치네요.  줸장... 

이렇게 바람이 부는걸 알았다면 밑밥 구입을 안하고 구경만 했을텐데....

이미 산 밑밥 사용을 하기 위해 탐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빨간색 부분의 도로(1,2차선 전부 100미터 넘게 박살이 났네요)가 유실되었네요. 거기다가 보도블럭, 펜스까지..   송도에서 남항대교로 오는길을 서구청에서 못가게 해놓긴 했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진입을 하시네요. (하긴.. 남포동쪽으로 나갈수 있는 길이 여기 뿐이네요. -ㅇ-;)




유일한 화장실까지 작살났습니다. ㅠ.ㅠ




해수피아 방향 삼바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도블럭 박살... 해수피아 입구는 더 작살났네요. ㅠ.ㅠ



바람이 태풍급이라... 일단 남항대교 밑에서 구경만 하다가 다른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먼저 롯데백화점 뒤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거의 한분(찌낚시) 빼고는 전부 카고 원투를 하시는 보았습니다.

이런 소식은 엄청 빨리 퍼지네요. ㅎㅎ   여기도 바람이 셉니다. 패스~~~







이번엔 구)연안여객터미널... 안쪽으로 차량 진입 후 하고잽이님 블로그에 있는  그자리(1차 예상 포인트)를 가보니 이미 4분 정도 자리를 펴 시고 원투를 하시네요. 그리고 바람은 역시 똑같이 부네요.  패스~


2차 예상 포인트로 차를 주차하고 상황을 보니 일단 바람에 등뒤에서 불고 햇빛도 OK~!


먼저 밑밥을 차에 꺼내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배가 정박하던곳이라 감성돔이 있을까? 생각으로 고민하게 되고... 계속 경치 구경만 하다가... 오후 4시가 넘은걸 확인 후 그냥 바람을 이겨볼려고 송도 삼바리로 출발합니다.


가기전에 매일낚시에 들려 막대찌 채비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영도쪽으로 가보라고 추천하셨으나 거기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송도삼바리(해수피아 방향)으로 고고~



매일낚시 사장님과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오후 5시가 넘어 6시가 다 되어가네요.   헐 일단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간단하게 들고가기 위해 차에서 먼저 필요한 채비(낚시대 가방, 밑밥통, 바칸)들만 들고 송도삼바리(해수피아 방향)으로 들어갔습니다.


흠.. 낮에 그래도 좀 계시던 조사분들이 지금은 딱~ 한분 계시네요.(오후 8시경 철수 ㅠ.ㅠ)

아무래도 밤에는 여기 해수피아 방향은 감성돔이 안나오나 봅니다.


일단 2차전을 하기로 했으니 저번에 하던 자리로 갈려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컥.. 근데.. 


태풍으로 인해 삼바리들이 전부 위치가 이동을 하였네요. -ㅇ-; 전부 바뀌었는데.. 문제는 마땅히 할 자리(좀 발 편하거나 안전한곳)가 많이 안보이네요.


쥑일.... 일단 그나마 발 편한 테트라포트로 이동을 합니다.



일단 채비들이 바람에 안날라가도록 잘 눕혀두고 채비를 시작합니다.

근데... 낚시가방에 로드대가 없네요.


이런... 연안여객터미널(2차 예상 포인트)에서 로드대를 꺼낸게 기억나네요. 다시 차량으로 뚜벅뚜벅 바람을 맞으며 갑니다. 차량에서 로드대를 꺼내고 다시 포인트로 이동을..... 


겨우 바람을 맞으면서 채비를 다 하고 나니.. 어허.. 로드 거치대와 기포기, 수심측정용 봉돌까지 안가지고 왔네요. ㅠ.ㅠ

매일낚시 사장님 잠시 문 닫을때 부터 조짐이 안좋더니... 


그냥 로드 거치대와 기포기, 수심측정용 봉돌은 포기...

로드대를 삼바리에 걸쳐서 세워둔후 낚시 준비를 마칩니다.(바람 때문에 눈은 로드대에 고정을 하고 준비를.. ㅎㅎㅎ)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7m)->반원구슬->1호 전자찌->O형쿠션->(-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2개->2호 감성돔 바늘


채비를 끝내고 던지기 시작합니다.

밑밥은 바람 때문에 발앞 3~5M 로 겨우 던집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첫 입질은 22정도 되는 메가리(전갱이?) 1수 합니다.


그리고 와이프와 철수 시간이 대충 오후 9시였는데... 채비 시작한게 오후 6시 넘어서 한지라.. 밑밥을 쉼없이 던집니다.  고로... 메가리 백만대군이..... 발앞에 진을 칩니다. 커어억~


메가리 잡는건 좋은데.. 이넘들이 바늘을 목까지 삼겨버리니... 어쩔수 없이 목줄 짜르고 바늘 새로 매듭하고 

다시 던지면 바늘 삼키고.. 목줄 짜르고.. -_-;   3M 목줄이... 1.5M 가 되어 새로 목줄 달고.. 바늘 달고..


바람에 목줄도 꼬이고.. 


어휴~ 채비 새로 하다가 시간 다 보내네요.

그리고 밤에 바람이 심하게 부니 등산복 위에껄 입어도 체온까지 떨어지니(엄청 추웠네요)... 

이제 야간 낚시할때는 필히 겨울용 옷을 입거나 소지해야할듯 합니다.


야간에다가 추워지니 줄 늘어진 상황도 모르고 챔질하다가 전자찌가 옆 및 뒤로 날라가 3~4번 테트라포트에 찍고... 챔질 제대로 해도 릴링중에 빠져나가네요. ㅎㅎ 


오늘은 날이 아니었던것 같네요.  채비(바늘, 목줄) 손실도 오늘은 좀 많네요. 


내일 출근도 해야하고 해서 오후 10시 40~50분쯤에 메가리만 잡고 철수를 시작합니다.


문제는~~~~~~~~~~~~~ 왜 철수하기 시작할때.. 바람이 잦아들기 시작하는건지.... 


열심히 주변 청소만 한 후 로드대나 릴... 기타 장비들은 바로 챙겨서 집에가서 씻었습니다.


철수 할때 송도삼바리(송도 방향)은 여전히 5~6분의 조사분들이 계시네요. 

해수피아쪽은 거의 저 혼자(한분은 하다가 가셨고 중간에 오신분도 가시고..) 했네요.

밤에는 송도방향이 그래도 좀 잡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잡은 메가리 사진은... 이제 공개 안해야 할듯하네요.  계속 메가리만.. 잡혀서리.. -ㅇ-;;;;


아무래도 이번주는 낚시 갈 수 있다면 가덕도로 가서 살감시라도 손맛을 봐야겠네요.

아니면 송도 작방?  흠.. 여기도 태풍피해로 가기가 좀 그럴려나요?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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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전 신발 및 보조가방 등등 도착!






시마노 FS-163L  일명 파블... 오케이몰 구입







다이와 후네백S(D)  그외 막대찌(필요한거 등등), 기타등등... 88낚시 인터넷몰에서 구입(간이 배밖으로 나왔죠) 하였습니다. 차 타고 사러 가면(늦어도 약 30~45분 거리) 되지만 어차피 무료배송이라 ㅎㅎ 





 

10월2일~3일 송도 삼바리 출조




오후 1시쯤 낚시를 가기 위해 와이프와 딸래미를 처가집에 모셔놓고 정보 및 밑밥을 구하기 위해 매일낚시로 향합니다.




사진은 찍어놓은게 없어서 다음에 넣도록 할께요. ㅎㅎ


오후 6시~9시까지 구라청에서 비가 온다고 하여 일단 송도 삼바리 구경만 할려고 밑밥 상태를 완전 얼린상태의 것들로 준비했다가 아무래도 구라청을 믿을 수 없어서 그냥 섞을려고 했는데 많이 얼린 상태를 기억 못하고 비닐 뜯고 마구 섞었는데...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밑밥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3 + 빵가루1(미사용)

미끼 크릴, 청개비

기타 채비셋트 등 구입... -ㅇ-;;


그리고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를 할때 어디를 가는지 매일낚시에서 이름, 아이디, 장소 등을 적고 출조하세요.

저도 다 적고 출조 나갔습니다. 매일낚시 사장님에게 말씀 드리면 기입할수 있게끔 해주십니다.

저처럼 늦은 밤에 가실때에는 꼭~ 사장님 핸드폰 번호 따고(?) 카카오톡 친구 등록하세요.  늦더라도 카톡으로 전송하고 매일낚시에서 계측자로 계측하고 사진 착~하면 되니까요.


일요일 오후까지 감성돔 29.3cm 최대어라고 매일낚시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아직은 희망이.. ㅎㅎ




일단 남항대교 밑에 주차를 해 놓고 송도삼바리쪽으로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남항대교 밑에서 해수피아쪽으로 바라본 송도 삼바리(멀어서 안보이지만 조사분들이 군데군데 다 계십니다.)




남항대교 밑에서 송도쪽으로 바라본 송도 삼바리(여기도 많은 조사분들 계시네요.)





송도 삼바리 해수피아쪽으로 동네조사분께서 오후 3시 55분경 팔뚝보다 큰 숭어를 잡으셨네요. 허미.. 

이 시간때면..날물때네요.. 이 시기에 좌우측에서 전부 숭어를 잡으시더라구요. ㅎㅎ

동네 조사분의 허락을 받지 않고 찍어서 얼굴은 모자이크로 해놨습니다.





제가 오후 늦게 와서 할 자리들을 앞 뒤를 찍어놓았습니다. (이 자리에 했죠 ㅎㅎ 근데 잘 안보이시지만 삼바리 뒤에 엄청난 쓰레기가 있었네요. 철수 할때 그것만 다 치우것만해도 생고생을...)





송도 해수피아쪽 삼바리를 사진으로 담아봤는데 많은 조사분들이 계시죠? ㅎㅎ 

여길 올라가는 방법을 몰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몇분들이 이동하는걸 보고 알았죠 ^^


거의 남항대교 밑에서 좌우측(송도쪽, 해수피아쪽)살짝 넘어서 가시더라구요.

이것저것 구경 및 탐사를 하다가 먹구름이 몰려와서 일단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살짝 누웠는데.... 오후 6~9시까지 저도 모르게 취침을 -ㅇ-;


와이프 전화 소리에 일어나서 처가집에 가서 저녁 먹고 송도 삼바리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고고


일단 늦은 오후 11시경... -ㅇ-;; 남항대교 밑에 주차를 하고 일단 포인트 상황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음.. 송도쪽 삼바리는 조사분들 조금 계시네요.

하지만 해수피아쪽 삼바리는.. 헐.. 아무도 안 계시네요.


왜 안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준비를 할려고 차에서 채비를 꺼내놓았습니다.


근데 그 사이 두분 조사분이 오셔서 후다닥.. 채비준비 하시더니 해수피아 송도 삼바리쪽으로 가시네요.  가실때 얼핏 들었는데.. 블로그에서 봤다고 거기로(5M)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음.. 어떤분의 블로그일지..... ㅎㅎ


채비(낚시대 가방,밑밥통, 다이와 보조가방)들을 들고 넘어가자니.. 정말 힘들더군요.  -ㅇ-;; 가방을 줄였는데.. 뭔가 더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단 뭐 첫 개시니... 파블 신고 장비 들고 낮에 봐둔 자리로 갔습니다. 다행이 이미 출발한 조사님은 블로그에서 적힌대로 딱~ 5미터 그 자리에 포인트를 잡으셨네요. ^^


전.. 그냥 삼거리 딱 그 자리에 포인트(낮에 봐둔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그나마 자리가 편할듯 해서요.





역시 밤이라 사진은 거의 못 찍었습니다. 혼자가서 찍는게 힘들더라구요. 특히 위험한 곳은...


밑밥을 약 5~7M 앞에 던져놓고 채비를 시작합니다.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6~7m)->반원구슬->3B 전자찌->O형쿠션->(-3B)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1.75 목줄(3m)->B 봉돌->2,3호 감성돔 바늘




첫 입질은 역시나 메가리 입니다. 그래도 연달아 약 2자 되는 메가리 두마리가 들어오네요.  


일단 꽝을 면하고자 잡은 두마리는 물뜨는 바칸에 넣어둡니다.(기포기 설치)


하고잽이님께 말씀하신 포인트에서 하신 분들(먼저 오신분들)의 조황은 그리 좋지는 않네요. 거의 메가리도 안잡히는..   그리고 채비 손실로 힘들어 하시네요. 밑걸림이 심한것 같네요.


낮에도 동네조사분이 그자리에서 세분 하셨는데 밑걸림이 심한지.. 낚시대를 왼쪽으로 돌려서 릴을 감으시더라구요.   바로 앞에 수중여가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 포인트도 수중여가 좀 있었습니다. 낮에 봐둬서 수중여 사이에 릴을 감아 채비 손실을 막았습니다. ㅎㅎ


그날따라 특히 모기가 이렇게 많은지... 먼저 오신 두분은 새벽 1~2시 사이에 철수를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모기의 극성 혹은 입질은 없어서 가신듯 하네요.


전 저의 딸래미가 사용하는 모기 기피제를 들고 다니면서 낚시 하기전에 막 뿌려놓아서 딱~ 한군데만 물렸네요. 아직도 물린데가 간지럽고.. 으~~ 한군데 물렸는데.. 이렇게 견디기가 힘드니.. -ㅇ-;


일단 간조가 되는 새벽3시 까지 입질은 조금씩 밖에 없지만 전부 메가리 입질만... 메가리도 작은건 다 방생합니다. 간혹 바늘 뺄때... 제가 잘못 빼내어 죽을 것 같은 메가리는 바칸 속으로 퐁당~


새벽 5시까지 달려봤지만... 메가리만 잡히는.... 이렇게 가다가는 또 감성돔 손맛을 못 볼것 같아.. 밑밥을 아끼면서 던졌습니다.  그 사이 동네 조사분들이 한분~ 두분씩 나타나셔서 낚시를 시작하시네요.

그때까지 혼자 모기와 사투를 벌이면서 송도삼바리를 지켰습니다. ㅎㅎ


오전 6~7시가 되자 저의 좌우측으로 조사분들이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좌측은 동네 조사분들이 포인트 확보하셨고


우측(5M 자리 입니다.)에는  프로 느낌이 나시는 분들이 나타나셔서 포인트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포인트를 착착~ 확보하시네요.  우측 조사분은 벵에돔을 잡으시는지 밑밥을 빵가루로 하시더라구요.



전 오전7시가 넘어가자 아껴둔 밑밥이 완전히 다 떨어져서 그냥 남은 크릴로 메가리 낚시라도 할려고 던져보았습니다.

하지만 들물때인데도 메가리 입질이 없네요.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니 구멍찌(전자찌)로는 입질 파악이 쉽지 않네요.  동네조사분들은 이미 막대찌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하셨고 우측에 계신 조사분들도 구멍찌로 하다가 안보이는지 막대찌로 채비 변경을.. ㅎㅎ


전 밑밥도 떨어지고 해서 그냥 감으로 할려고 채비 변경을 안하였습니다.


그동안 와이프에게 많은 전화가 왔었네요. 문자까지 ㅎㅎ 낚시 할때는 거의 핸드폰 신경을 안쓰는지라... 전화를 걸어 대충 오전 9시 되면 철수(청소) 할거라고 얘기하고 다시 낚시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철수 1시간전 오전 8시 넘어서 구멍찌는 안보이는 상태인데 갑자기 툭툭~ 입질을 하는 느낌이 있는 바로 챔질을... 오~ 히트~~~~~~~~


힘이 틀리다는걸 직감하고 드디어 감성돔인가? 하는 생각에 릴을 차근차근 감아보았습니다.


드디어 물속에서 나오는 형체가.. 잉? 감성돔은 아닌데.. 뭐지?  한번도 안잡아본 녀석이라 정체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주위에서 벵에돔 잡았다는 수근거리는 소리가. -ㅇ- 오호~ 이넘이 벵에돔?  겨우 들어뽕으로 올리고 주위에 놓아둔 수건으로 딱~ 잡았는데.. 허걱~ 힘이 장사네요. 바로 손을 놓쳤습니다.


겨우 다시 잡고 바늘을 뺄려고 하는데.. 정말 몸부림 치는 힘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겨우겨우 바늘 빼고 바칸으로 쏙~ ㅠ.ㅠ  첫 벵에돔을 잡다니.. 


아무래도 우측에 계신 조사분 밑밥 때문에 잡은것 같네요.  그나마 한수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 대상어는 감성돔이라.. 패스~~~


남은 시간까지 열심히 크릴 및 청개비를 달고 던져보았지만.. 더 이상 잡히지를 않네요.


마무리를 위해 주위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밑밥통, 기타 등등 씻고... 고기가 담겨있는 바칸의 고기를 씻은 밑밥통에 넣고 주위 청소를 하였습니다.


밑밥 및 예전에 누가 사용한 크릴등을 다 씻어내고 낚시대 정리를 하고 있으니 한분이 오셔서 철수 하시면 제 자리를 하셨으면 하셔서 바로 콜~ 했죠. 


그래도 제 자리를 제대로 치워야 해서 삼바리 사이에 있는 더러운 쓰레기들을 청소 준비를 하였습니다.

청소 할려고 하니 제 자리에 하실려고 하시는분이 예전에 그분도 이 자리 쓰레기를 청소 했는데 또 이렇게 많이 있어서 포기하셨다고..   -ㅇ-;


그래도 치워야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이 치워져 있는걸 보고 미안한감을 느낄꺼라는 생각에 싸그리~ 청소를 합니다.

 



위의 검은 봉지가 제 자리 뒤 삼바리 사이에 있던 쓰레기만 모아둔겁니다.  치우자 마자 그 자리에 파리들이 나타나고 봉지에도 달라붙고.. 난리더라구요.


와이프와 약속한 철수 시간이 9시가 이미 넘었고 그분이 자리를 잡으셔서 바칸으로 물 청소는 못했는데.. 그래도 하고 올껄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주변 청소, 채비 정리와 삼바리 쓰레기 청소시간만... 40분  ㅡ,.ㅡ


일단 낚시 채비들과 봉지를 들고 남항대교 밑으로 다시 아슬아슬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아~ 주변 청소할때 주위에서 벵에돔이 잡히기 시작한것 같았습니다. 오전 9시 10~40분 정도되는 시간이니.. 만조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네요.


남항대교 밑에 도착하니 남항대교사무실 근처에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어서 청소한 봉지를 그곳에 놔두었습니다.

흠.. 그냥 집으로 가져가서 버릴까 했는데... 너무 냄새가... ㅠ.ㅠ 어쩔수 없이...


처가집으로 출발 및 도착~ ㅎㅎ 대충 시간이 차로 송도까지 10~20분 정도입니다. 집에서는 막혀도 25분정도.. ^^;


딸래미에게 잡은거 보여주고 장인어른께서 직접 벵에돔의 숨을.. 컥~   




잡은 벵에돔 길이는 약 23cm, 방생 기준 22cm 네요. 아슬아슬.. 그래도 첫 벵에돔이라 놓아주기가. .   ㅠ.ㅠ  죄송합니다~




기타(?) 메가리들입니다.




그날(월요일) 저녁... 벵에돔(회)과 메가리(굽기)의 운명이네요.  장인어른께서 직접... ㅎㅎ

전 오후 2시 이후 기절을 해 보지도 먹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 생선을 거의 안 먹는지라 ^^;


딸래미가 메가리 구워 놓은걸 먹더니 맛있게 먹었다는 소식을 와이프에게 전달 받았습니다. ㅋㅋ


벵에돔으로 꽝~은 면했지만... 감성돔의 손맛은 언제 느껴 볼수 있을지는....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야 할듯 하네요.. 물때, 속공수중찌, 막대찌, 수심측정 등등..... 하나씩 테스트 및 해결해봐야 잡을 수 있을듯 하네요.


아참 파블을 처음 신어서 그런지 몰라도 발이 엄청 아프네요. 연도석축에서 등산화 신고 낚시했을때와 같이 발바닥과 발가락 앞쪽에 통증이(전투낚시를 해서 그럴수도)..  차츰 나아지겠죠~ 뭐..


하나씩 해결해 보면 언제간는 감성돔 3수 이상 하겠죠.. ㅎㅎ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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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4일 가덕도 출조 준비 및 탐사


드디어 9월 8일 배송한 구명조끼가 본인의 인내심을 확인하고자 테스트를 한건지.. 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상품이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9월 19일 다시 보낸다고 연락이 왔는데 9월 21일에 도착합니다.

총 받는데 걸린 기간... 14일 -ㅇ-;


거의 해외배송급으로 기간이 걸리네요.

 




어디 이상하거나 찢어진곳이 없는지 확인 해보니 다행이 이상이 없네요.


문제는 구명조끼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걸 9월25일 출조때 알게됩니다. -ㅇ-;


오후에 딸래미와 와이프를 처가집으로 무사히 이동 시킨후 출조를 위해 해조낚시로 출발을 합니다.

가락IC 를 이용하여 가는중... 하이패스에 문제가 있는걸 발견 했네요.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을 하기 때문에 일단 전기테스기로 태양광 충전거치대는 이상없는지 확인해 보니 이상 무~   그렇다면 하이패스 문제.. 충전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시도.. 실패!  흠... 추후에 삼성대리점으로 가서 수리를 받아야겠네요.



해조낚시에 도착하고 이번에는 정신차리고 낮사진을 찍습니다. ㅎㅎ


도착하면 늘 그렇듯이.. 정신없이 구경을 합니다.

이번에 산 구명조끼에 달 핀온릴(다이와), 라인커터(다이와)을 먼저 손에 쥔다음 다른거 살거 없는지 돌아댕깁니다.   흠.. 밑밥통 로드 거치대(다이와), 쏠채 분실방지용 고리... 마저 구입하네요.



그다음... 보조가방.. 현재 조그만한 태클박스와 가방(예전 출퇴근용) 안에 잡다한걸 들고 다니니 정신이 없어서 구입할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일단 패스..

인터넷으로 좀 더 알아보고 사야겠네요.


오후 4시 넘어서 해조낚시에 도착했는데.. 이것저것 구경 및 구입하다보니.. 거의 30~40분 소비를 -ㅇ-;;; 


밑밥 감성천하 셋트(3,1,1) + 크릴1.감성1,압맥2,빵가루1 

미끼 백크릴, 혼무시


이제 어딜 갈지 포인트 탐사를 하기 위해 일단 늘 그렇듯이 안골로 갑니다. ㅎㅎ


안골대교 및 안골 페리선착장, 석축등등을 쓱~ 돌러보았는데.. 잡은 고기가 안보입니다. ㅠ.ㅠ  잡힌 고기가 없을때 그냥 포기하기로 저번 출조때 결심해서 그냥 가덕도로 출발합니다. 


저번에 봐둔 두문방파제~~ 고고!


아~ 두문방파제 가기전에 근처에 있는 천성 한바다낚시에 가서 행님과 형수님하고 얘기를 좀 나눕니다.

연도 가는법 등등...  연도 갈려면 두문방파제에 있는 부광낚시를 이용하라고 하셔서 일단 두문방파제로 가서 주위를 쓱~ 돌러봅니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분들이 아영 및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낚시 할 자리가 없어서 이번에는 대항으로 가볼려고 차 타고 출발합니다.


대항 가는길에 오른쪽을 보시면 대항방파제 전경을 보는곳 아시죠? 그곳에서 많은 조사분들이 칼싸움을 하시는걸 보고 갈림길에서 그냥 새바지로 출발을.. 



아~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입구에서 부터 차 주차할 자리도 없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이번에는 다대포 두송방파제로 출발~



이곳저곳 탐사만 하다가 다대포로 갈려니.. 벌써 오후 8시... 와이프와 약속한 오후9시에는 낚시대 접는걸 기억하고 가는길 그대로 처가집으로 ...

가는길에 부광낚시 전화해서 연도 첫배 물어보니 새벽2시에 오면 3시에 출발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이때 고민을 좀 합니다. 처가집 도착하면 오후 9~10시사이 우리집에 도착하면 대충 11시...

잠도 못자고 갈것 같은 예감이.. 

그냥 연도방파제 가서 그냥 좀 자는걸로 결심하고 새벽 1시에 나갈 준비를 합니다.

연도방파제에서 잘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는데...




2016년 9월 25일 연도 방파제(석축) 출조




잠도 안자고 새벽 1시 넘어서 가덕 천성 부광낚시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어제 전화 받으신 사모님께서 나와서 주차 자리를 선정해 주시네요.

어제 오후에 왔을때는 그 자리들은 모두 쇠사슬로 걸려있던데.. ㅎㅎ


아무튼 주차하고 장비 꺼내고 출조한다고 이름 적고 등등 한다음 저를 싣고갈 배를 찾아봤습니다.



저를 싣고갈 부광낚시배 입니다.


사모님에게 연도간다고 말씀드리고 두문방파제에서 낚시하시는분 조사분들 구경 좀 하다가 새벽3시에 출발합니다.


배에 타서도 잠이 오는지.. 꿀렁거려도 조금씩 자면서 이동을 합니다.


먼저 연도석축에 한분 내리십니다.  엄청 미끄러울것 같은 자리네요.

흠.. 여긴 아니겠지 하며 패스합니다. 


다음분은.. 연도 등대쪽 삼바리(테트라포트).. 허걱 여긴 더 위험해 보입니다.


또 패스~.. 근데 다음 행선지가 연도를 벗어난 연도 갯바위로 이동을.. 허거걱...


그래서 선장님에게 조심스러 물어보니.. 헐.. 연도는 석축과 삼바리만 내려준다고 하시네요. 오메...


전 방파제 위쪽을 생각했는데...  일단 어쩔수 없이 그나마 나은 석축쪽으로 내려달라고 하였습니다.


다른분 다 내려드리고 민폐로 ㅎㅎ 맨 마지막에 다시 연도 석축으로 ^^;;



일단 도착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헐.. 낚시할 여건이 너무 안좋네요. 제가 늘 발 편한 방파제 등을 가다가 처음으로 이런곳을 가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힘드네요..    오늘 절대 여기선 잠 못잔다는 확고한 감이 오더군요.



특히 미끄러운게.. 한번 살짝 미끌려서 오른쪽 정강이에 상처가.. -ㅇ-;



잠시 방심하면.. 미끌려서 작살나겠더라구요.

등산화를 신었는데 소용이 없네요.



낮에 철수 하기 위해 청소할때 찍은 석축에서 등대쪽 사진입니다.

끝에 방파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래도 바로 방파제 안쪽으로 못 들어갑니다. 

머리 위 조그만한 통로를 통해 섬쪽으로 걸어가야 방파제 안쪽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을듯 하네요.



요건 석축에서 섬쪽으로 바라본 사진입니다. 바위를 보면 후덜덜~ 합니다.


겨우 겨우 맨탈 잡고 채비를 합니다.

여기선  뭐를 하던간에.. 무조건 조심을.. -ㅇ-;;;


채비를 하기전에 밑밥을 뿌려놨어야 했는데.. 이 상황이 적응이 안되어서 완전 꼬여버렸네요. 

채비 끝낸 다음 밑밥통 꺼내고 가방에 기타 장비를 꺼내고.. 휴~ 정신이 없었습니다.

수심측정봉돌 있어도 사용안하고 그냥 던져서 찌 상태 보고 면사매듭을 조정하였네요.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3m)->반원구슬->0.8 전자찌->O형쿠션->(-0.8)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1.75 목줄(1.5~2m)->B 봉돌->2호 감성돔 바늘



새벽에는 사진을 찍을 엄두가 안나서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부터 할려니 긴장되었지만.. 아까 석축에 먼저 내리신분이 감성돔 한마리 던져 잡는거 보고 오~~ 잘 나오는 같아 기분이 업 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도 저도 더 이상의 감성돔은... ㅠ.ㅠ 

(그분이 잡으신게 제가 볼때는 1마리 인것 같은데 몇마리 잡았는지 물어보지를 못해서... 본것만 얘기하는겁니다) 


일단 첫수는 낚시중 헛챔질 후 발앞에 잠시 미끼를 담궈두었는데 힛트.. -ㅇ-;



뭐지? 하는 생각에 릴을 땡겼는데.. 허걱 무거움이..  일단 겨우 잡았는데.. 40정도 되는 풀치(?)가 끌려나오네요.  침착하게 옆에 있던 수건으로 잡고 바늘을 빼고 물 담는 바칸에 쏙~


아싸~ 첫수 했으니.. 다른걸 잡아보자~~~  하지만...


밑밥을 던진 후 백만대군 메가리 졸병들이 제 앞 바다에 진을 칩니다.


밑밥 던지면  던진곳에서 메가리 졸병들이 자기들 있다고 물위에 잠시 우르르 나옵니다. ㅠ.ㅠ


주위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메가리만 방생한게... 대충 잡아도 60마리 넘겠네요. 후반에는 팔이 너무 아파와 메가리 바늘 빼내기 싫어서 찌가 들어가면 줄 사아알~ 댕겨서 미끼 무는걸 느껴보고 메가리라고 느껴지만 살짝 살짝 챔질 해서 쫓아보내는 지경까지.... 


날이 밝아오면서 저의 자리 오른쪽(등대방향)과 왼쪽(섬 방향)으로 많은 조사분들이 오시네요. 휴~~ 꽉~ 차는 느낌이..


중간쯤에 감성돔 같은 입질과 무게감이 나타나 잡았다는 설레발에 건졌는데..  메가리 23자.. -ㅇ-; 힘이 좋더라구요. ㅎㅎ


연도 석축에서 낚시 하면서 제가 로드 던질때 정확하게 포인트를 못 던진다는거와 챔질 미숙등을 알았내요.

연도 석축이 던지기 힘든 장소긴 한데.. 저의 버릇이 원투 던질때 처럼 던지는지라.. 던지기가 힘들어더라구요. 그래서 편법으로 대각선으로 던지니 계속 왼쪽으로만 찌가 가네요. ㅎㅎ


전반적으로 다른 조사분들도 왼쪽으로 가긴 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방향으로 던지시는듯. 

그래서 다른분들 던지는걸 보고 비슷하게 하니 어느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그래도 왼쪽 치우치네요.


주위를 보니 저와는 달리 많은 분들이 부력살림망을 사용하시네요. 전 조그만한 바칸에 기포기 넣고 최대한 살려보는데.. 아무래도 부력살림망이 편할듯 하네요. 바칸에 잡은 고기를 넣어두니 청소하기가 힘드네요. 뜰채도 필요할듯 하구요.

전 저가 뜰채를 가져가도 사용도 안했네요. 꺼내면 놔둘때가 마땅치 않을것 같아서.. 

-ㅇ-;


역시 이날 메가리 군대를 피하고자 미끼를 혼무시, 백크릴 번갈아 해봐도 소용이 없네요.

그냥 던지면 5~10초후면 물어버리니..  ㅡㅡ;


감성돔은 포기.. 이미 40자 풀치(?)와  23자 메가리(?)를 잡아놔서.. ㅎㅎ


왼쪽에 저보다 먼저 배에서 내리신분이 마무리 하시듯 정리를 하시길레 시간을 보니 11시..

음. 전 사모님에게 철수 시간이 12시, 3시, 5시로 들어서 11시 30분부터 정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 뜨는 바칸에 고기들을 놔둬서.. 그냥 밑밥통으로 물을 떠서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청소 도중.. 허걱~ 철수배가 11시 40분에 도착을 하네요. 이런~ 아직 로드하고 릴 접지도 못했는데...

어쩔수 없이 이번 배를 포기하였습니다. 위에 백크릴 보이시죠? 그냥 놔 두길 잘하였네요.ㅎㅎ


혹시나 하여 철수 시간 물을겸 부광낚시에 전화를 해보니 사모님께서 오후 3시인데 이번에 사람이 많아서 12시 철수배가 한번더 간다는 기쁜 소식을 ㅠ.ㅠ  바로 태워달라고 요청을 ㅎㅎ.


이때 남은 백크릴로 마지막으로 던져봤는데.. 오~~ 간만에 고등어 22자가 나오네요 ^^; 이제 정말 철수를..


청소를 다 끝내고 채비들을 접을때 읔~ 0.8 전자찌가.. 석축사이에 퐁당~ 빠져버리는 상황이.. 찾아볼려고 했지만 어디에 있는 보이지가 않아 포기했네요.




청소 후 저의 장비 모습입니다. ㅎㅎ 

가방(찌와 릴 보관)과 조금만한 태클박스(잡다한것)들을 하나로 합쳐야 할듯 하네요. 들고 다니기가 점점 힘들어서.. ㅎㅎ 인터넷으로 보조가방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모든 철수 준비를 끝내고 이제야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오른쪽 등대 방향 철계단 위에서 하시는 조사분(이분이 제가 철수 할때까지 약 3~5마리 정도 잡으셨음)을 여유롭게 보고있는데 감성돔 힛트를 -ㅇ-; 그리고 철계단 밑에 새로 오신 두분중 한분도 감성돔을 -ㅇ-;

철수 하는데 잡고 계시는걸 보니 읔... 다시 로드를 펴고 싶은 욕심이...

그때가  거의 12시 20분쯤이니 들물때이네요. 

하지만 왼쪽 섬 방향쪽은.. 멀어서 안보였지만 그래도 잡으셨겠지요? ㅎㅎ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이날 감성돔 그나마 조금 잡힌곳이 연도등대쪽 삼바리와 아까 방파제 위로 올라가는 철계단 부분까지는 감성돔이 잡히는듯 합니다.


약 12시 40분쯤에 철수 배가 보이고 탑승합니다. 선장님께서 다른 3분도 태워가야해서 갈미쪽으로 가니 이해해 달라고 하시네요. 저야 뭐 지금 타는것도 좋은데..   ㅎㅎㅎ 바로 콜~ 



철수중 연도방파제



갈미 가는길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3분 태우고 두문방파제에 도착하니 사모님께서 잡으셨냐고 물어셔서 고등어 한마리만 잡았다고 실토를 .. 

ㅠ.ㅠ


짐을 차에 싣고 사모님께서 준비하신 음료수 먹고 지인이 운영하는 한바다낚시점으로 출발~


낚시점에 도착하니 여기도 철수하신 조사분들이 엄청 많으셔서 난리네요. 주위에 자유인 등등 업체들이 있으니 ㅎㅎ


 

형수님에게 행님 어디계시는지 물어보니 지금 사람들 태워서 돌고 있다는.. 소식을 ㅎㅎ

오실때 까지 천성을 돌아보았습니다.


방파제 곳곳마다 사람들이 짬낚을 즐기시네요. 가족단위 분들도 계시고 ^^;


기다린 행님이 배 타고 오셨는데.. 방금 오신 조사분들 태워드릴려고 바로 출발하시네요. 인사 대신 그냥 서로 손만 흔들어 주고.. 빠이~빠이~


형수님에게 낚시방 물건 가격이 해조낚시등과 별루 차이가 안나네요? 라고 물었더니.. 물건들은 대략 200원 정도 차이고 밑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시네요.  해조낚시등에서 경쟁때문에 밑밥 손해보면서 장사하신다고.. ^^;

하긴.. 매번 해조낚시에서 밑밥을 사다가 저번에 다대포 두송방파제 근처에서 밑밥 사보니 가격에서 기겁을 ㅎㅎ


형수님과 행님 친구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본가로 출발





본가에서 잡은 고기를 계측(?) 해 봤습니다. ㅎㅎ


이날 잡은 고기 전부 어머니께서 매운탕꺼리로 사용했네요.  저는 구운걸 아니면 생선을 안먹어.. 거의 와이프만 호로록~~ ^^


이날 저녁 11시되어서 잠 들었네요.  다음엔 어딜 나갈지 생각하면서~

밤을 새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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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8 안골 예전 페리선착장 석축!





안골은 좀 더 시간이 지나서 갈려고 하였으나 두송 방파제 근처 밑밥 가격을 보고...  가락IC에 있는 해조낚시에 간 김에... 그냥 안골로 들어갔습니다.


늘 그렇듯이.. 해조낚시에 들어가서 여러가지를 둘러봅니다. -ㅇ-;





흠... 또 예전에 찍은 해조낚시(도착은 오후 3시쯤)를 올려봅니다. 구입 후 사진 찍고 가야하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바로 출발하네요 -ㅇ-; 



일단 필요한 수심측정용 고무 2개 구입, 기타등등(?), 밑밥 감성천하 셋트(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 추가 압맥2 + 빵가루1, 백크릴(혼무시 없음 ㅠ.ㅠ)을 구입하였습니다.   


혼무시가 추석날 다 떨어졌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네요.  매장 구경하다보니 혼무시 구입하러 오시는분들이 많으셨는데.. 전부 그냥 돌아가시는...


해조낚시에서 다시 안골로 출발~!



제가 자주 하는 자리 안골대교 밑 좌측으로 가보았으나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그냥 살포시 주위만 둘러보고 예전 페리선착장 석축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가는길에 드문드문 원투 하시는분들도 계시네요 ^^;



주차장(주차장이 아닌듯..)에 차를 주차한 다음 포인트 자리를 점검 후 자리를 잡았습니다.




석축쪽을 둘러보니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곳까지 조사분들이 계시네요.



일단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1차에서 채비를 시작합니다.


채비는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3m)->반원구슬->0.8 전자찌->O형쿠션->(-0.8)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75 목줄(1.5~2m)->B 봉돌->2호 감성돔 바늘


이번에 구입한 수심측정용 고무를 바늘에 끼우고 매듭은 약 6M 예상 투척지점에 던져봅니다. 찌가 가라앉습니다.  다른곳도 투척~ 가라앉네요.  발앞(5M)에 던져도 찌가.. 가라앉습니다. 헐...  뭐가 잘못된건지.. -ㅇ-;


초들물때라 이렇게 깊을리가 없는데... 일단 7M 로 면사매듭을 잡고 5M 앞에 밑밥을 던져봅니다.



흠.. 조류가 빠른지 전방 5M 이상 던지자 마자 좌측에서 우측으로 빠르게 찌가 움직이네요.  안골대교 밑 보다 조류가 더 빠른듯 합니다.

수심을 7M 잡아도 초반 밑걸림이 없던 이유가 빠른 조류 때문일듯 하네요.


그래도 일단 자리 잡았으니 계속 진행 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도 입질 하나 없습니다. -ㅇ-;


..

.....

...........

메가리 입질 조차 없습니다.


그동안 역시 수심측정을 잘못 하였는지.. 잠시 조류가 약해지면 바로 밑걸림이 시작되어 채비를 4번 정도 바늘 및 목줄을 바꾸는 작업을..


그리고 자동으로 왼손은 하염없이 밑밥만 던집니다. 

미끼인 백크릴은 허물허물해서 던지면 빠지고 던지면 빠지고.. -ㅇ-; 


혹시나 해서 주위 다른 조사분들을 쓱~ 둘러보니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고기가 보이질 않네요.


몇일전 두송방파제는... 그래도 메가리 및 기타 잡어라도 보였는데... 선착장 석축은...  좌절입니다.


2번자리에 조사분이 철수를 하셔서 혹시나 하여 2번 자리로 이동합니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입질이 아예 없습니다.


건너편 쪽을 보니 그쪽도 조사분들이 보이시네요. 고기 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보다는 나을듯 예상해 봅니다.



건너편으로 가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몇가지 제약 및 귀차니즘으로 그냥 안가고 있습니다.


오후 9시쯤되어 밑밥은 이미 다 떨어졌지만 미련으로 남은 백크릴을 던져보았지만 역시 입질이 아예 없습니다.


주위를 보니 풀치를 잡으실려고 하시는지..집어등으로 가지고 오셔서 하시던데.. 입질이 없는듯 하네요.


루어 에깅 하시는분만 딱~ 한번 갑오징어(멀리서 봐서 뭔지 모르겠네요) 비슷한걸 잡는걸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 선착장 석축쪽은... 고기가 아예 없네요 ㅠ.ㅠ 


이번주 구명조끼가 오면 들고다니는 짐(?)들이 조금 줄어들듯하네요.

들고다니는 짐만.. 낚시가방, 밑밥통, 바칸, 얼음물통 3개, 일반 가방(릴, 찌가방 등등), 태클박스 큰거.. 이렇게 많으니 이동시 엄청 힘드네요. ㅎㅎ 



오후 9시가 넘어 주위 청소를 하고 철수를 합니다.

물론 오늘 조과는 완전 꽝.. ㅠ.ㅠ


메가리라도 못잡은 상황은 원투 처음 배울때 외에는 처음이네요.


구명조끼가 오면.. 연도방파제 혹은 부산쪽으로 갈듯 하네요. 근데 구명조끼를 구입하고 나니.. 신발이 더 중요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역시 찌낚은.. 살때마다 필요한게.. 더 생기는 현상이.. -ㅇ-;;;;


해조낚시 매장 구경할때 신발을 팔긴 하던데.. 한번 조심스레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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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다대 두송방파제


제수고기 한번 구해볼려고 계획을 한번 짜 보았습니다.


밑밥은 두송방파제 근처 다선낚시에서 구입하였습니다.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2 + 빵가루1 , 미끼는 백크릴 총합이 23,000원이네요.  흠.... 해조낚시보다 비싼 가격이네요.  ㅠ,.ㅠ

 



오후 2시 30분쯤 넘어서 도착하여 채비를 시작합니다.


두송방파제는 처음 출조를 해서 하고잽이님께서 하신 초입부분에 할려고 하였으나 주차할 공간과 던질 자리가 없어서 좀 더 위쪽으로 이동하여 방파제 가운데 쯤에 주차하고 채비 및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채비를 할 당시에는 어느정도 자리가 있었는데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방파제 자리가 거의 다 차서 낚시대 던질 자리가 없네요. ^^ 

그러다가 딱~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 되니 모두 철수를 하시네요. 

물론 밤 낚시 하시는분들도 계셨지만.. 낮보다는 적으시네요.


채비는 1호대->원줄2호->찌매듭(만조시 3.7m)->반원구슬->0.8 전자찌->O형쿠션->(-0.8)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75 목줄(1.5~2m)->B 봉돌->3호 감성돔 바늘


5M 전방 수심 간조 약 2.5M 만조 약 4.6M 정도로 보입니다.

바늘 하고 줄 서너번 끊어졌네여.  아무래도 해조낚시 갈일 있으면 수심측정용 봉돌이나 사야겠네요.


밑밥은 약 3~5M 사이 발앞에 뿌렸습니다.


왼쪽 옆에 조사 두분은 먼저 오셔서 시작을 하셨는데 모습을 보아하니 고수 느낌이...  ㅎㅎ  막대찌로 약 15M 정도 던져서 살감시와 숭어들을 잡으셨네요. 

제가 막 도착해서 채비 시작시 살감시를 잡으셨고 그리고 잠시 뒤 숭어를 ㅎㅎ



밑밥을 틈나는데로 계속 던져 보았지만 메가리만 잡히고 살감시 입질은 아예 없네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다섯시 이십분쯤 살감시 입질은 아닌데 찌가 들어가길레 챔질을 해보니 오우~  좀 힘이 들어갈 정도로 끌어오는데 힘들었습니다.  근데...


바로 앞에서 바늘이 빠져 버리고 정체 모를 큰 고기가 잠시 물위로 나타났다가 도망을...  ㅠ.ㅠ

옆에 조사분이 아쉬어 하시더라구요. 



일단 급하게 백크릴 미끼를 끼우고 바늘이 빠진곳 보다 좀 더 위 포인트에 던져 기다려 보았습니다. 


잠시 뒤 역시 아까 그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습니다. 겨우 제압하고 들어뽕을 할려고 하였으나 물 밖으로 잠시 나온 고기의 크기가... 커서 안될것 같더라구요.   이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할때 옆에 고수삘 나는 조사분이 도와드릴까요? 라는 말을 하셔서  전 지체없이 바로 네~~ 도와주세용... 



옆 조사분의 도움으로 바칸에 넣었으나 고기가 접히는.... 상황이.. ㅎㅎㅎ

잡은 고기의 정체를 확인 해 보니 숭어네요.


일단 하나는 잡았으니 여유있게 다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옆에 조사분들이 하나둘씩 철수를 하시네요.  밑밥은 다 사용하였지만 허물허물한 백크릴은 많이 남은 상황이라 좀 더 버텨보았는데...  나오는건 메가리뿐이라..  철수 시작을 하였습니다.


아참 백크릴 위에 소금을 뿌려놔도 여전히 허물허물한 상태가 되는데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땡땡하게 사용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일단 숭어가 커서 밑밥통으로 옮기기 위해 밑밥통을 먼저 씻으면서 주위 밑밥 떨어진거 청소를 합니다.




밑밥통 청소 후 바칸에 있는 숭어를 밑밥통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빈 바칸에 바다물을 담아 밑밥을 사용한 자리에 청소를 합니다. 안떨어지는 밑밥은 그냥 손으로 쓱쓱~ 문질렀더니 어느정도 떨어지네요. ^^;


오후 7시 30분이 넘어 모두 정리하고 본가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청소 및 채비 철수만 약 30~40분정도 한것 같네요.


본가에 와서 숭어를 자로 재어보았습니다.




대략 36 정도? ㅎㅎ  본가까지 살려서 가 딸래미 보여주고 어머님께서 직접 손질을.... 딸래미와 비롯한 우리 가족은 어머님께서 손질하는걸 보고만 있었네요.  


살아있는걸 가져오니.. 죽이는것도 힘드네요 ㅠ.ㅠ


테트라포트에서 처음 낚시를 해봤더니 긴장 및 무서움에..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최소한의 장비를 들고가서 낚시를 해야해서... ^^;


역시 테트라포트등은 수납이 가능한 구명조끼가 필수로 필요하겠더군요. ㅎㅎ


오늘 총 조과는.. 메가리 7마리(방생), 숭어 1마리네요.


이번 주말에 비 & 태풍 소식이 있던데..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남은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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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일요일 진해 안골(예전 페리 선착장 부근)




오늘은 어디를 가서 꽝을 해볼까 생각을 해보다가 어차피 밑밥 사러 해조낚시에 가는데 그냥 안골로 출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물때를 보고 만조되기 전후 2시간정도 할 예정이었습니다.


원래는 토요을 늦은 오후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할려고 하였으나 딸래미와 같이 자는 바람에... 그냥 자버렸네요 ㅎㅎ


만약 9월8일 11번가에서 구입한 구명조끼가 토요일 왔으면 입고 연도 방파제에 갈려고 했는데.. 구명조끼가 교하->이천->영남->사하(저의 지역)으로 왔다가 다시 저~~~어기 거꾸로 교하로 다시 갔네요??? 이게 뭔일인지...  어휴~



주소 : 부산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전화번호 : 051-972-1733


그날 찍은 사진이 없어서.. -ㅇ-;;; 예전껄로 대체하였습니다.


밑밥 사러 해조낚시에 가서 A셋트 + 압맥1 + 빵가루 1를 구입하고 기타 부수적인것들을(?) 이것저것 삽니다.

거의 전자찌 구입이네요 ^^;   0.8호 찌가 없어서... -ㅇ-;;; 산김에 다른것들.. 아시죠? 구경하다보면 그냥 결제하고 있는 자기 모습을 보는게....


밑밥, 혼무시, 기타등등 구입하고 일단 안골대교를 목표로 출발합니다.


안골대교에 도착하니 몇분 조사분들이 민장대로 하고 계시고 자리가 빈곳이 있었지만 탐사 목적으로 다른곳으로 움직여(?) 봅니다.

바로.. 안골대교에서 웅천대교쪽으로 쭉~ 내려가면 예전 페리 선착장이 나오는데.. 거기에 도착해서 포인트를 일단 쓱~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석축을 통해 가보니 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가족단위의 조사분들도 계시구요.  석축으로 쭉~ 가보면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대 들고 집중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ㅎㅎ  웅천테트라에서 이쪽으로 오신건지.. -ㅇ-;


역시 여기도 많은 쓰레기들이 난무합니다. -ㅇ-;;;;;;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장(?) 여기에 차를 대시면 낚시 포인트쪽으로 바로 갈수 있으니 길가에 차를 주차하지 마시고 여기에 주차하시길...   


원래는 여기가 아니라 그냥 가덕으로 갈려고 했는데.. 선착장에 계시던 분들 구경하다가 감성돔과 비슷한 넘(?)을 잡는걸 보고 여기서 하기로...하였습니다.




석축쪽도 자리가 없어서 그나마 남은 자리를 잡은곳 입니다.




페리 배안으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들어가는 입구에 출입시 법적조치를 강력히 하겠다는 경고문이 있으니 출입하지 마시길...




만조가 되려면 1시간 30분정도 시간이 있어서 빨리 채비를 합니다. 그전에 앞에다가 밑밥 3주걱 투척~




살감시를 기대하며 던져봅니다.


아~ 채비는 

1호대->원줄2호->찌매듭(만조시 3.7m)->반원구슬->3B 전자찌->O형쿠션->(-3B)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75 목줄(2m)->B 봉돌->3호 감성돔 바늘


만조가 지나고... 만조 후 1시간 뒤(날물)까지 시간은 지나갑니다. 그동안 입질 한번 없네요.


그 흔한 잡어들의 입질 조차 ... 없습니다.  오늘 예감은 역시나 꽝을 향해.....


그동안 많은 조사분들이 차를 세우고 저와 한번씩 얘기를 나눕니다. ^^; 그냥 물고기 잡히는냐.. 연도는 어떻게 차도로 가는지 아느냐 등등...   많은 분들이 연도로 차를 이용해서 가는 길을 알고 싶어하시던데.. 저도 연도는 안가봐서 모릅니다.  ㅎㅎ 소식통에 의하면 연도 주민을 위한 마을버스가 있다는 소식을 알고 있는데.. 어디서 타는지 모르지만 마을버스에 낚시꾼들은 안태울것 같네요.  


요즘 연도에 너무 많은 쓰레기들로 골치를 썩는다는.. 소식이..


제발 자기 쓰레기들만이라도 들고가시길.. 특히 캠낚 하시는분들...


이러다가 제가 연도 가보기도 전에 낚금 될지도....


그리고 요즘 기도원 좌대에 살감시 작살이라는 소식도.. 12시에 들어가서 오후4시까지 4시간동안 살감시 30마리 넘게.. 잡았다는..... 오우~


그래도 전 구명조끼가 없어서 패스~~~ 


역시나 밑밥까지 다 사용하고 많은 혼무시 및 크릴을 사용할려고 오후 8시까지 버텨보았는데.. 메가리 3마리(그것도 잠시동안만)로 꽝을 하였네요.


마무리를 위해 채비 정리를 합니다.


그때~ 나에게 천사 한분이 오십니다.~~~~~~


채비 정리중~ 오후에 낚시중에 얘기를 조금 나누신분이 지나가다가 차를 세우시더니.. 많이 잡으셨냐고 물어보시길레... 메가리 3마리로 마무리 했다고 하니....


고기 나눠 드릴까요? 하시네요~ 오우~~ 당황해서 뭔말을 하긴 했는데.. 기억이.. -ㅇ-


잠시 뒤 차에서 봉지를 가지고 오시더니 저의 바칸에 감성돔 2마리를 주시네요.


흑흑.. 감사합니다~ 그냥 메가리 3마리 가져갔으면 민망했을텐데... 




그 천사분은 두마리를 남기고 가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채비 정리 후 주변 정리를 시작합니다.


 

밑밥이 바닥에 완전 붙어서 10번넘게 바닷물 붓고 발로 처리를 해도 안떨어지네요.

 

다음부터는 청소용 솔 하나를 들고와야 할듯하네요.


이젠 정말... 진해 안골은 패스 해야겠네요. 부산쪽으로 꼭~ 출조를 ^^; ㅎㅎ


만약 구명조끼가 이번주안에 올리가 없겠지만 온다면 가덕도 갯바위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근데 연휴 때 비소식이 있네요.  흠..



그럼, 모두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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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저녁후 짬낚 준비....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와이프가 먹고 싶다던 국밥집으로 저녁 먹으러 출발합니다.




합천일류돼지국밥(사상)

사상에 있는 합천일류돼지국밥.... 24시간 영업합니다.


전 체질상.. 돼지고기를 먹으면... 배가 엄청 아파와 화장실로 가는 체질이라 별로 국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유일하게 배가 아파도 먹으러 가는 곳이 2곳 있는데...  


사상에 있는 합천일류돼지국밥(부산시 사상구 광장로 34 1층)과 강서구에 있는 소문난돼지국밥집(부산시 강서구 녹산동 1322-4, 맛은 최고인데.. 장소와 주차장이.. ㅠ.ㅠ) 입니다. 


다른데 맛있다고 하는곳은 인터넷 찾아서 가봤는데.. 전부 저에게는 돼지 냄새가 나고 맛이 없더라구요. 한번 가고는 맛이 없으면 절대 안갑니다. ㅎㅎ  두곳 다 입맛이 정말 까다로운 딸래미(절 닮은듯...)도 잘 먹습니다.




가족 모두 잘 먹고나서 딸래미는 본가에 와이프는 집에 모셔놓고 안골대교 짬낚을 위해 녹산동 해조낚시로 출발합니다.

하지만.. 너무 늦었는지...문이 닫혀있네요.. -ㅇ-; (오후 10시 넘은 시간입니다)


불 꺼진 녹산동 해조낚시 앞에서 결정을 내립니다. 오늘 저녁 짬낚은 포기하고 밑밥이라도 사러 가기로...

가락동 해조낚시로 차를 돌립니다. 허... 가는데 좀 머네요 -ㅇ-;


처음 가는곳이라 찾는데 한참을 걸렸습니다. 하고잽이님 블로그에서 주소를 찾아서 네비에 찍어서 겨우 찾아갔습니다. (가보니.. 대충 아는곳이었다는.. )



A세트에 압맥2, 빵가루1 추가(밑밥통안에 다른것도 넣어야해서 비닐로 구입), 짬낚용 혼무시, 백크릴 산다음 이곳저곳 가게 구경을 해봅니다. ㅎㅎ 

아~ 얼음생수 서비스로 주시네요. ㅎㅎㅎ


밑밥과 미끼들을 집으로 들고가서 밑밥은 수도물로 만든 1.5리터 얼린생수통과 같이 넣어두고 백크릴은 냉동고로... 혼무시... 그냥 밖에 놔두었습니다.(혼무시.. 이 선택이.. 커어억)



9월 4일 .. 짬낚~~ 출발...


와이프 일직이라 아침에 회사 데려다 주고... 안골대교로 출발합니다.(다대포 두송이냐 안골대교냐 선택에서 구라청의 일기예보(오후12~16시 비소식)를 보고 비 피할 수 있는 안골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넘의 구라청~~~~~~~~~~~~~~~~~~~~~~~~~~~~~~~~~~



비가 오긴 왔지... 쬐끔... 쥑일..... 두송갈껄...





안골 도착후 주위를 스으윽~ 둘러보니.. 헐... 




도대체.. 왜~?  쓰레기를..?  답이 없네요.. 없어...


일단.. 도착한 시간이 만조라.. 급하게 채비를 합니다.

채비 도중 밑밥 투척~~~


그리고 만조니.. 뒤를 조심해야 할것 같아.. 뒤를 돌아봅니다.




휴~ 다행히 사리가 아니라 그런지 저 정도만 바닷물이 들어왔네요.. 사리때 왔다가 물이 양차선 다 차는 바람에 정말 무서워 죽는줄... 


채비하다보니.. 헐.. 사다놓은 크릴 미끼통을 안가져왔네요.  그리고.. 소금까지.. 아놔...

허... 어쩔수 없이 백크릴을 비닐에 넣고 열심히 던져 봅니다... 하지만.. 백크릴 허물허물 ... 던지고 회수시 크릴은 안보이네요.  소금이라도 가져왔어야 했는데.. ㅠ.ㅠ 


- 채비 

머모피 캡틴 1호대

스트라딕 C3000(2호 원줄)

찌스 3B 전자찌(여부력 B)

-3B 수중찌

B 봉돌

감성돔 3호 바늘(1.5 목줄)


1호대->원줄2호->찌매듭(만조시 3m)->반원구슬->3B 전자찌->O형쿠션->(-3B)수중찌->V형쿠션->맨도랩(10호)->1.5 목줄(1.5~2m)->B 봉돌->3호 감성돔 바늘


채비할때 동네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얘기를 나누어 봤는데..안골에서 고기 잡을려면 날물때는 안된다고 하시네요.

들물때 고기가 있다는 얘기를....  이미 온거 .. 계속 해야죠 뭐.. 그리고 조류가 세다는 소식을... 이건 뭐 알고 있는 소식이네요. ㅎㅎ


10시 30분 정도부터 시작해서 첫수는 1시간만에 메가리.......

넌 나의 대상어가 아니니.. 방생(쥑일.. 또 방생을... 내가 미쳐)

밑밥을 던져놔도 잡어도 안보이는 상황

시간은 흘러.. 오후 1시...

찌 상태가 이상하여 테스트를 몇 번 해봅니다.

일단 코앞에 던져보니... 헛.. 찌매듭이 찌에 걸리는순간.. 전자찌가 입수를.......

뭐지? 고장이 난건가?  다시 테스트를 해봐도 똑같이 입수.... 

그때 생각난게 저번 안골출조때 헛챔질시 벽에 두어번 벽에 부딪친 기억이...



아.. 일단 가져온 다른 찌스 3B로 교체 작업을 합니다.  테스트... 잘 됩니다. -ㅇ-;

하지만.. 14시까지 조용합니다. 헐.... 이건 아니야.. ㅠ.ㅠ


백크릴 상태가 너무 허물허물해서 그냥 밑밥통에 다 집어놓고 비장의 무기 혼무시를 꺼냅니다.


흠.. 뭔가 상태가 안좋은데 -ㅇ-

미끼 끼우기 위해 만지는 순간. 망했다... 

혼무시가 녹아내리네요 ㅠ.ㅠ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해조낚시에서 살때 열어서 상태를 보지 못한것도 있고 사고 나서 관리(이게 제일 큰듯)를 못한것도 있는듯 하네요. 그냥 냉장고 맨 밑에 놔둘껄.. 



그래도 상태가 그나마 좋은걸로 골라서 던져봅니다.


헛... 틱틱.... 푸욱~  왔다.. 감성돔~~~~~~

챔질 후 들어뽕으로 겨우 건져보니.. 제 손바닥 만한 살감시... 대충 22cm~  흠..  살감시... 고민없이.. 바늘빼고~ 바닷속으로 던집니다~(손맛은 봤으니.. )

안골에서 살감시 잡는거 처음 보시는건지.. 주위 한분이 여기서 잡았냐고.. 물어보시네요.   ㅎㅎ

으아~~~ 던지기 전에 사진 찍어놨어야 했는데.. 사진 ㅠ.ㅠ


그 이후~~~~~입질도 하나도 없다가 망상어 한마리 득~

그리곤 오후 4시까지.. 조용합니다.  

시간을 보니 와이프에게 말한 철수 시간(오후2시)이 너무 지나 급하게 철수 준비를 합니다.



밑밥을 담았던 비닐에 사용한 쓰레기들과 주위 쓰레기들(루어대 박스 제외, 차가 작아서 안됨)을 넣고 밑밥 자리 밑 주위를 바칸으로 물 떠서 청소 합니다.


근데 철수 준비를 하다보니 부부조사인지 커플조사 인지 모르겠지만.. 밑밥을 사용하였다면.. 자리 청소하고 가던지 해야하는데.. 그냥 가버리네요. 헐~  제가 대충 바닷물 뿌려놓긴 했는데.. 어휴..  


10시~16시까지  총조과... 메가리1, 감성돔, 망상어.... ㅠ.ㅠ 초보조사로서는 이정도면 뭐 선방한거겠지요?   ㅎㅎㅎㅎ  그리고 중요한 사실... 총조과 시간동안 주위를 둘러보니 자기 쓰레기 가지고 간 사람들 퍼센트로 치면 20%도 안되네요.(이게 현실이네요)


다음에(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안골 올려면... 들물 타임에 한번 와봐야할듯 하네요.

방파제(테트라), 갯바위를 위해 구명조끼(중고라도)를 구해봐야겠네요. 아무래도 안전이 중요할것 같아서요.  찌낚.. 돈 들어갈 일이 엄청 나네요..   구명조끼 사면 신발도 사야하고.. 휴~ 하나씩 천천히...


구명조끼 파시는 분 계시면~~~ 싸게~ 파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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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7일 늦은 오후 11시40분 가량... 




구라청에서 오후 9시부터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아직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오전에 사다놓은 혼무시를 들고 급하게 남항대교 밑으로 급출조를 하였습니다.




가는길에 매일낚시에 들려 혹시나 하여 백크릴 하나 구입하고 달렸습니다.


도착해보니.. 비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태풍급 바람에 귀싸대기를 맞으며 묻지마원투대로 찌낚을 해보았습니다.   바람 때문인지.. 조사분들이 대략 3분 정도 계시네요.. 한분은 제가 도착하고 나서 바람이 너무 불어서인지.. 아니면 시간이 늦어서인지.. 급하게 텐트를 접고 가족분들과 귀가를...


그분이 나가시고 나서 그 자리에 새로운 분이 오셔서 원투대를 날리시네요 ^^  (아시죠? 11시 귀퉁이 자리)




원투를 가장한... 찌낚입니다. ^^; 바람이 너무 불어 낚시가방 밑에 무거운거 다 놔두고 원투대를 세워놓았습니다.


채비는 묻지마원투대->묻지마 4000번 릴->원줄4호 -> 찌매듭(3m)->반원구슬->1호전자찌->O형쿠션->[-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5호 목줄(1.5m)->B 봉돌->감성돔3호 바늘


밑밥은 포기하고(남항대교 밑이라..) 혼무시로 대체하였습니다.  백크릴은? 비바람의 귀싸대기에 못이겨 사용도 못하였습니다. 집에 냉동실에 넣어두고 이번주 주말에 사용해야죠..


역시나 입질 자체가 없네요.  걷어보면.. 혼무시가 그대로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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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가 넘어가니.. 젊은이(?)들 두팀이 들이닥치네요.  오~ 드디어 사람들이 보이는구나..

하지만 그 팀들도 1시 이후부터 들이닥치는 비.. 바람에 못 견디고.. 저와 비슷한 시기(새벽2시)에 철수를 합니다.


남항대교 밑이라 비를 안맞을꺼라 생각했는데 태풍급 바람에 비가 같이 들어와 귀싸대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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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성과없이 역시나 꽝조사를 하며 철수를 합니다.


새벽에 들어와 사용하지 못한 혼무시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대충~ 염장을 해봅니다.


혼무시를 물(바다물로 하라고 되어있는데.. 전 그냥 수도물로 -ㅇ-) 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린다음... 

바구니에 1회용 걸레(?)를 깔고 그 위에 혼무시를 놔 둡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소금(맛소금 X)을 이용하여 마구 뿌려줬습니다.


1회용 걸레를 이용한 이유는 소금 뿌려놓으면 혼무시에서 액(?)이 나와 질퍽하게 된다고 하여 깔아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혼무시를 걷어내고 바구니에 있던 것들을 모두 쓰레기통에 넣고 다시 1회용 걸레를 깔아줍니다. 


혼무시 깔고 그위에 소금 다시 팍팍~~~




어제까지 작업(?)한 염장 혼무시 입니다.

 

집에 가서 혼무시 액(?)이 나오지 않는다면 마무리 할 예정이고 액이 나왔다면.. 한번 더 염장하고 둘둘 말아서 냉장고(냉동실)에 넣을 예정입니다.

근데 소금을 걷어내고 혼무시 상태를 보니.. 검은색으로 변해 있던데.. 아무래도 잘못한듯 하네요 ㅠ.ㅠ

망한듯... 버려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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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래도 원투는 9월달까지 봉인하고 찌낚으로 가야할듯 하네요. 제가 실력이 없어서 인지 몰라도.. 안잡히네요.. ㅎㅎ


요즘은 원투로 카고까지 생각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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