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 대갈미(대죽도) 리턴매치 출조..




기다리던 주말... 

금요일 저녁.. 우리 공주님은 몇일 전부터 코감기가 걸려 처가집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어서 와이프와 함께 집에 와서 그동안 청소 후 말려(?) 놓은 장비들을 한번더 닦으면서 출조 준비를 시작합니다.


날씨.. 파도등을 확인해보니 쌀쌀한 온도네요. 파도는 굿...

두꺼운 옷들을 챙겨놓았습니다.  추우면 안되니.. ㅎㅎ


가능한 첫배를 타기 위해 잠을 안잘려고 노력중이었으나 새벽 00시경 잠을 못이겨... 잠시 잡니다. -ㅇ-;


또 다시 귓가에 들려오는.. 와이프의 목소리..   " 새벽 4시다 " ....

헉.. 머리만 감고 세수하고 바리바리 장비(?)들 들고 해조낚시로 출발합니다.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해조낚시에 가자마자... 구경이고 뭐고.. 밑밥 2셋트, 경단, OKIAMI LL 구입

밑밥 A셋트 ((크릴3 + 집어제1 + 압맥1) * 2)

옆 편의점에서 자유시간 3개 구입


바로 한바다 낚시로 출발합니다.

해조낚시 가서 이렇게 빨리 구입하고 출발한적은 처음이네요. 거의 구경 좀 하고 갔는데.. ㅎㅎ


출발하기전에 형님(선장님)에게 카카오톡 문자를 보냅니다.

"행님~ 빨리 가고 있습니다~~"


가는 도중에 문자가 오네요. "천천히 오셔"

흠... 천천히라....  그래도 6시 전에 도착하기 위해.. 신호는 지키면서 빨리 달립니다. ^^;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새벽 5시 48분... 도착하자마자 장비 내리고 구명조끼, 신발 등등 다 입고 챙깁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형님과 형수님, 형수님 동생분, 손님 2분정도 계시네요. 일단 승선명단 적고 대기하면서 언제쯤 배가 출발할련지.. 분위기를 보니... 6시에는 안나갈것 같네요.   이래서 천천히 오라고 하셨군.. -ㅇ-;


조사분들이 몇분 더 오시고 6시 30분쯤 갯바위로 출항합니다.


출항 중 형님께서 대갈미 어디서 많이 본곳에 가시더니 저 보고 내리랍니다.


어떨결에 짐 들고 배 머리쪽에 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곳과 뒤에서 들리는 형님 목소리..

" 한번 해본 곳이제? 여기서 해라.."


헐...너울이 심한날이면 파도가 올라오는것이 확실해 보이는.. 그곳.......





맞습니다. 이주전(10월15일) 출조해서 고등어만 잡은곳이죠.. 


간조때만 겨우 다리 펴고 쉴수 있는곳... 

그래도 한번 와본곳이라... 적응이 되었는지... 주변 상황을 보았습니다.


오늘따라 빈 자리가 있는것이.. 좀 한가하네요.




포인트에 도착하자 마자 짐 내린다음 포인트를 찍은 사진입니다. 좁습니다. ㅠ.ㅠ


오늘에는 저번에 연습한 전유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수심은 알고 있으니..


전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수심측정용 형광구슬->B 와기LL 찌, 찌스전자찌->O형쿠션->스텔스 SS1,3->스텔스 회전용 구슬->맨도래(10호)->1.5 목줄(3m)->G2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첫 개시는 메가리.. -ㅇ-; 

또 메가리..

메가리....




만조를 지나 초날물때 오른쪽 조사 두분 중 한분이 장타 쳐서 감성돔 30~35? 정도 잡습니다.. 오오오~~~

역시 오른쪽 포인트는 워낙 높이 있고 튀어나온 곳이라 장타 치기에도 좋네요.

그리고 요즘 갈미는 일출시 잘 잡히는것 같으니 새벽(첫배) 일찍와서 준비를 해 놓으시면 감생이가 잘 보이는듯 합니다.  물론 해질녁도 될듯 한데 야영이 안되는 관계로 확인 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 감생이가 마지막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초날물때 이후 잡어(메가리)가 간혹 잡힐뿐 입질이 없네요.


전유동에서 봉돌을 G2 로 하나 물려서 해봤는데 조류가 빨라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안내려가고 입질이 없어서 반유동으로 채비 변경을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밑걸림으로 찌와.. 스텔스 수중찌를 두개 잃어버렸는데.. 찌는 겨우 1개 회수했는데.. 스텔스는....  


반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5m)->반원구슬->0.8호 찌스전자찌->O형쿠션->(-0.8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1~2개->2~3호 감성돔 바늘


간조가 시작되고 나서 조금 지나니 ⓑ 쪽이 갈수 있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전유동에서 반유동으로 채비 바꾼후 ③으로 처음 먼저 보았습니다.


잠시 뒤.. 힛트


힘을 쓰는걸 보니.. 감생이는 아닌듯 합니다.


그동안 쉬고 있던 뜰채 등장...

제압하고 뜰채에 담아보니... 역시 숭어~~~ ㅠ.ㅠ


간조가 지나고 이제 초들물...


③ 과 ② 사이에 채비가 흘러가는 순간 힛트....


오옷~~~ 


이번에 힘쓰는게 이상합니다.

처음에는 잘 끌려와서 메가리 인줄 알았는데.. 중간 쯤 되어서 힘을 쓰기 시작하는데 감당이 안되네요.

헐.. 

꾹~ 꾹~ 처 박는 힘이 장난 아니네요. 겨우 수면위에 잠시 보인 고기의 모습에 감생이라 생각하고 드디어 나에게 오는구나!!  ㅠ,.ㅠ

온 신경을 제압하는데 집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수면이 보이는 고기 크기가 너무 커다란게... 감이 안좋았습니다. ㅠ.ㅠ


겨우 제압을 마무리하고 뜰채에 담는 순간... 충격에.. -ㅇ-



맞습니다. 삼치...................

처음에는 고기 이름을 몰라 형님(선장님)에게 카톡으로 문의를 드렸습니다.

" 행님 이 고기 이름이 뭐고? "


형님에게 잠시 온 문자.....  "삼치"

그리고 뒤를 이은 문자...    "감성돔 잡아라"

ㅠ.ㅠ


나도 잡고 싶어요~ 


그러면 그렇지 나에게 무슨 감생이가. ㅠ.ㅠ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삼치가 입에 걸렸다면 바로 줄이 끊어졌을텐데... 챔질시 걸린곳이 ....

저기(머리 주변을 찾아보세요!)에 바늘이 후킹되어서 겨우 잡은듯 하네요 ㅎㅎ


삼치 이후로 더 이상 입질이 없네요.



밑밥도 다 되어가고 오후 5시 철수를 위해 4시쯤부터 청소를 시작합니다.


청소 완료후 철수 배 기다리면서 주위 사진을 파노라마로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핸드폰으로 파노라마는 처음 찍어봤는데 재미있네요 ^^;


철수배가 탑승 후 형님께서 잡았냐고 안물어보시네요. 커어억. ㅠ.ㅠ

배가 항구에 도착 후 차에 밑밥통안에 있는 고기를 싣기전까지 형수님에게 잡은 고기 안 걸릴려고 숨겨놨습니다.


근데 가게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데 밖에서 들려오는 형수님 목소리...


" 이 삼치 누구꺼에요? "

" 형수님 접니다. ㅠ.ㅠ  감생이는 없고요... "


형수님 바칸열어볼려고 하시다가.. 동작 정지 하시네요 ㅎㅎㅎㅎ

삼치가 커서 꼬리가 밖으로 나오는 바람에... 걸린듯하네요.


토요일 5시 이후는 하단쪽으로 나가는 길이 엄청 밀리는지라..

형님과 형수님 상가집 가실때까지 같이 가게에 버티고 앉아서 이야기나 나누었습니다.


특히 궁금한 10월 22일 토요일 51cm 감성돔 잡은 자리...


형수님께 여쭈어보니.. 형님이 알고 계시다는 소식을...


형님 씻고 나오자 마자 취조를... 하였습니다.


행님 51cm 그 자리 오디?????

자세하게는 안가르켜주시는... 대략적으로 노동여 근처 라고만 알려주시네요. 흠...


그런자리는 새벽 1시부터 와서 기다려야 갈수 있는 좋은 자리네요.

그것도 다른 낚시방과 자리 싸움(먼저 가는 사람이 임자)이 있는 곳이네요.


노동여 근처..... 

기억하것스...


그나저나 형님께서 상가집(통영)에 가신다고 하시던데.. 내일(일요일) 일 하실때 좀 힘드실듯 하네요.


형님하고 형수님, 형수님 동생분 상가집으로 가실때 저도 같이 처가집으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장인어른에게 고기 인도를 -ㅇ-;; 

숭어는 이때까지 살아있는지라.. ㅎㅎ


또 다시 장인어른의 칼에 숨이 끊어지고... 횟거리로.. 변신을...



삼치는 대충 재 보니.. 61cm 정도 되는군요.


언제쯤 감성돔을 갈미에서 한번 잡아볼련지...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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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대갈미(대죽도) 다른 포인트 출조&탐사!





금요일(21일) 형님에게 카톡으로 풍랑주의보인데 내일 배 뜨는지 물어봤더니.. 바람을 이겨낼려면 오라고... 그리고 첫배는 새벽 3시...  첫배가 4시 아니면 5시인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바람 그까지꺼... 이겨볼겸... 첫배를 탈려고 마음먹고.. 시간을 맞춰봅니다.

딸래미 잠 재우고...짐 정리하고  잠시 2~3시간 자고 출발할 예정이었지요..


하지만 딸래미가 잠 안잘려고 저항(?)을 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고.. 오후 11시 30분...  낚시 채비 정리 마무리하니.. 새벽 00시... 그래도 1시간이라도 잠이 자고 가야 될듯 하여.. 잠을.. 살짝 잡니다.


근데.. 알람을 안했네요.. -ㅇ-  내무부장관님의 목소리 "새벽 3시 넘었네" 에 놀라 일어납니다. ㅠ.ㅠ

또 다시.. 부랴부랴 얼굴만 씻고.. 옷 입고 장비 챙기고 출발합니다.

출발전..  와이프의 목소리.. 오늘 저녁에 가족 식사약속 있으니.. 빨리 끝내고 오라는....




출발전 시간입니다. ㅠ.ㅠ  새벽 4시.. 19분.. 

그래도 오늘은 파도가 좀 있으니 조사분들이 많이 없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해조낚시로 출발합니다.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밑밥은.. 저번에 냉동시킨 밑밥이 있어서 감성천하 셋트 하나만 할려고 하였으나...

직원분이.. 압맥 많이 넣어도 된다는 소리에.. 솔깃... -ㅇ-; 


감성천하셋트(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추가2) ) 이넘의.. 팔랑귀...

그리고 낚시 수건하나 구입..

구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헐.. 비 온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쥑일..


그래도 일단 배타러 가덕 천성으로 출발~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도착하니.. 새벽 5시 20분... 형님께서 웬일로 가게에 계시네요?

물어보니 이미 많은 조사분들이 갯바위로 출조하셨고... 잠시 쉬는 타임에 가게에서. 담배타임을...

이말을 듣고나서.. 오늘도 좋은 자리는 포기합니다. 대략 30분넘게 먼저 들어가셨다니.. 


형님께서 오늘 대상어는 뭐냐는 물음에.. 즉각 대답을.. 

감생이.. +_+


승선명단 적고.. 새벽6시 배에 채비 싣고 포인트로 출발합니다.

이때까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근데 와~ 배타고 대갈미 포인트를 둘러보는데.. 파도가 장난 아니네요. -ㅇ-;


두분 조사분들은 고등어 잡으러 오셨다길레 포인트에 배를 대는데.. 파도에 배가 휘청.. 옆 간출여에.. 배가 꿍~ ㅠ.ㅠ  형님의 구수한 욕 한마디...  추가..  


바로 그 포인트 포기하고 다른 포인트로 내려주시네요.


형님께서 감생이 자리 발판 안좋아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단박에.. 형님 안됩니다. 

-ㅇ-;;;

어떤 포인트인지 몰라도 초보조사에게 위험한곳은..... 





결국은 위의 포인트에 내려주시네요. 근데 여기 포인트도 내릴곳이 마땅치 않아(자리가 높음)... 간조때라 옆 간출여에 배를 대고 내린 다음 짐 들고 압벽등반을.. ㅎㅎㅎ




암벽등반 후 포인트에 채비등을 내린다음 밑밥 정리를 하였습니다.  저번에 사용못해 냉동고에 놔둔 밑밥들중  반만 넣고 반은 나중에 또 넣어서 사용하였습니다.




미끼는 OKIAMI LL  

밑에 구멍을 네개 낸 다음 위에 소금 뿌리고 놔두었습니다.  밑밥 다 사용할때 까지 용랑이 큰 백크릴 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많이 남네요. 저에게는 딱~ 인듯 하네요.


아무튼 채비를 하기전에 주위 상황을 먼저 보았습니다.

왼쪽에 세분 조사분들이 낚시중이었으며 저의 오른쪽에는 저 멀리.. 또 세분정도 계시네요.

오전 9시까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상황입니다.




먼저 형님(선장님)에게 전화해서 수심을 물어보았습니다.(급하게 내린다고.. 못 물어봤네요)

대충 발앞 5~7M, 장타 6~9M...

수심측정용 봉돌로 측정해보니.. 

저의 포인트 발앞은 5~8M(간조 5M, 만조 8M) 장타는 6~9M(간조 6M, 만조9M) 


왼쪽은 수중여가 있는지 밑걸림이 심하네요.


채비 도중 왼쪽 조사분들중 한분이.. 감생이를 잡으시네요 +_+  오오오오~~~ 잘나오는것 같아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그래도 한마리는..????




반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5m)->반원구슬->3B,0.8호 전자찌->O형쿠션->(-3B,-0.8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1~2개->2~3호 감성돔 바늘


전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반원구슬(?)->B 전자찌->O형쿠션->스텔스 SS->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G2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먼저 반유동으로 속조류 흐름 및 수심측정.. 등을 하였습니다.

홈통안쪽 포인트며 오른쪽에는 간출여가 있고 왼쪽은 V형 홈통 포말지대(파도가 심하게치면.. 바닷물이 위로 솟구쳐서 제자리까지 바닷물이..ㅠ.ㅠ).... 발앞 오른쪽에는 포말지대가 생성되네요.  포말지대에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네요.




일단 밑밥을 발앞 포말지대에 던지고 채비를 던질 곳(1번)에도 한번 던져보았습니다.

발앞은... 밑밥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가늠이 안되고... 1번은 천천히 그자리 그대로 가라앉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일단 발앞을 중점적으로 밑밥을 뿌려 1번에 채비를 던진 다음 슬슬 끌고왔습니다.


밑밥 품질 후 약 20분간 잡어 입질 조차 없네요.

제가 온 이후로 왼쪽 조사분들도 조용합니다. ㅠ.ㅠ


일단 1번 자리 주위로 밑밥을 던진 다음 2번에 채비를 던져 1번으로 끌고 왔습니다.


첫 개시는... 역시 고등어... 잡어 입질이 거의 없는걸로 봐서... 일단 킵핑합니다. -ㅇ-; 

잡어 대비.. 저번에 사용못한 경단까지 가지고 왔는데.. 


그래도 열심히 밑밥 품질은 1번 주위로... 오전 들물타임... 9시~10시경..


왼쪽 조사분들... 조차 고등이 한마리, 숭어 한마리 밖에 못 잡으시네요.


그때 갑자기 찌가 훅~ 들어갑니다.

릴을 두세번 감고 챔질~


오~~ 힘이 장난 아닙니다.  쳐 박는게.. 꾹~ 꾹~  이 느낌은 감생이?????

겨우 제압하고 수면 위로 고기의 형태를 보는데...


커어억~ 숭어입니다.

쥑일.. 들어뽕으로 들지 못할 정도네요.

들채를 사용해 겨우 확보를 합니다.


물뜨는 바칸에 집어넣을려고 했으나.. 크기가 택~도 없어서 부력망을 끄집어내 부력망에 넣고 뒤쪽 물이 고여있는 곳으로 암벽등반(?) 하고 놔 둡니다.


이렇게 파도가 많이 치는 상황에서는 부력망 사용이 거의 힘드네요. 여유(?)가 있을때 45정도 되는 라이브바칸 구입해야 할듯합니다만.. 이젠 지출은 그만.... 그냥 밑밥통 다 사용후 고기를 넣고 다녀야겠네요. 


시간이 흘러 왼쪽 조사분들도 입질없음에 포기하신건지 철수... 와 동시에 두분 투입.. -ㅇ-; 

아무래도 저 자리가 좋은 포인트 인듯 합니다. 특히 새벽 일출때.. ㅎㅎㅎㅎ 참고 하세요.


새로 오신 분들도 열심히 밑밥 품질... 입질 무~...... 

저도 열심히 밑밥 품질을 하였으나.. 저번에 냉동시킨 밑밥까지 있는지라 

만조가 될때까지도... 반정도 밖에 사용을 못했네요. 


계속 입질이 없는 관계로 이번에는 전유동으로 채비를 바꾸었습니다.

B 찌(트X스 저가)를 사용하였는데.. 전유동을 처음 하는지라 찌가 자물자물 거리는게... 뭔가가 어색(?) 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이왕 한김에 계속 해보았지만.. 역시나 입질 무....


또 다시 반유동 3B로 변경... 3B찌도 트X스 를 사용하였으나 마킹되어 있는 여부력이 안맞는 현상이... 허미...

결국 여부력 맞추다가 시간 흐르고...

아무래도 집에 가면 여부력이 안맞는 트X스 제품은 전부 테스트를 해봐야할듯 합니다.


오후 3시까지 입질 자체가 없어서 형님에게 전화를 겁니다. 행님 다음 철수 시간은 언제입니까?

대답은 역시 오후 5시~~~~  배는 오후 4시 30분에 항구에서 출발..

근데 아침에 와이프가 빨리 오라고 한 기억이... -ㅇ-;;;


일단 남은 밑밥까지 다 사용할때까지도 입질 무.... 오후 3시30분... 청소 시작합니다. ㅠ.ㅠ




밑밥 던질때 사이드로 던졌더니 오른쪽으로 밑밥 파편들이 허거걱... 그리고 포인트 자리가 높다보니 바칸을 끌어올리고 붓고.. 끌어올리고 붓고... 죽겠더라구요. 

다음에 밑밥 던질때 신경 써서 던져야겠네요.. 주위 파편 청소하는건만... 40분 넘게 했네요.. 쥑일.. 

아직도 다리와 허리가... 



청소 및 채비 정리를 끝내고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30~40분 사이..오메.. 한시간 넘게 청소 및 채비 정리를 하였네요.

옆에 왼쪽 조사분들은 금방 끝내던데. -ㅇ-; 다음에 다른분들 철수할때 채비 정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눈여겨 봐야겠네요. 




오늘 잡은 조과(?) 입니다. 텅텅~ 비었죠? ㅎㅎㅎ

뭐.. 다음에 잡을 수 있게죠?


11월달을 기대합니다. +_+


와이프에게 연락이 옵니다. 빨리 출발 안하나? -ㅇ-;;;

오후 6시까지 처가집으로 오라는 통보를.. 허걱.. 

철수배가 오늘따라 늦게 옵니다.  오후 4시 30~40분 사이에 올줄 알았는데.. 철수배 마지막 배라 그런지.. 

5시가 다 되어서 도착을 하네요.. ㅠ.ㅠ


부랴부랴 배에 타니 형님께서는 다른 조사분들 태우러 바로 출발을...  마지막으로 타시는 조사분 자리를 보니.. 오메~~~ 칼바위 근처에 계시던데... 파도가 장난아닌곳에서 하신것 같네요.. 대단 하심..


마지막 조사분까지 다 태우고 항구로 출발~~

도착하니 오후 5시 15분정도?  형수님에게 조과 말씀드리고 바로 채비 차에 싣고 인사 후 출발...

오늘 조사분들 조황을 물어보니.. 감생이 45자 넘는게 잡으신 분이 계셨는데.. 라이브바칸에 고기를 넣어두었다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ㅠ.ㅠ  (조만간 그놈 제가 잡으러........... 아닙니다.)

아무튼 고등어 잡으시는분 외(감생이) 분들은.. 거의 꽝을...


와이프의 철수 독촉에 빨리 가덕도를 벗어났습니다(오후 5시 30분경). 하지만.. 토요일 퇴근시간과 겹쳤는지... 거가대교 초입 부분에서 밀리고... 신호대교에서 밀리고.... 을숙도대교 지나서 사하경철서에서 밀리고.. 

시간과의 싸움에 겨우.. 오후 6시 30분까지 처가집에 도착..

처가집에 밑밥통(조과)을 놔둔 다음 와이프와 딸래미 태우고 다시 강서구 신호동(?)으로 출발.. 


오후 7시 가게 예약을 해서... 다시 시간과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가는길은 안밀려서.. 7시 전까지 도착을 한듯하네요 ㅎㅎ

그나저나 오늘 같은 길을 3번이나 지나갔네요. ^^




저녁 식사를 한다음 처가집에 와서 숭어만 계측하였습니다.. 대충 46 정도네요.

역시 장인어른께서 직접 숨통을 끊으시고 그자리에서 횟거리로.. 


글을 작성하다보니.. 제가 한 포인트에서 차라리 3번에 밑밥을 던지고 끌어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채비손실이 심할듯..하네요. ㅎㅎ

1번 자리는 너무 조류가 조용한 상태였지만 바로 옆 3번은 뒤쪽 간출여 때문에 조류 흐름이 좀 있었던 것 같이 보였네요.

그리고 4번도 괜찮을듯하구요. (왼쪽 포인트 조사분들이 먼저 선점하셔서 포기) ㅎㅎ

후~~ 역시 감생이 잡기가 힘드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다음주에는 어딜갈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요즘 너무 주말 날씨가 안좋아서... ㅡㅡ;

구라청도 못 믿겠구요. ㅎㅎ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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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5일  가덕도 대갈미(대죽도) 출조~~~





이번에 감생이 한마리라도 잡아보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나 가급적 첫배를 타고자 하였으나... 역시 금요일 퇴근후 다음날까지 밤샘하고 가는거외에는 일어나기 힘드네요.



새벽4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짐 챙겨서 차에 싣고 해조낚시 밑밥과 미끼사러 출발합니다.




늦게 일어나서 빨리 빨리 진행하다보니 사진을 못찍어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ㅎㅎ


밑밥은 감성천하 2셋트((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 * 2) 와 백크릴, 청개비, 경단 2(옥수수 포함)를 구입합니다.  2셋트를 구입하고 던지다보니.. 팔이.. 어휴..   양이 상당하네요.

다른 필요한것들(?)도 구입하고 바로 한바다낚시로 출발합니다~~  




이 사진 역시.. 급하게 온다고 저번에 찍을걸로 대체를 -ㅇ-;;;;


한바다낚시

051-972-5373 

010-6416-5373




역시 도착시간은 새벽 5시 30분 조금 넘은 시간.....    

도착하자 마자 채비들 모두 빼낸 다음 갯바위 신발 신고 구명조끼 입고 빨리~ 빨리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형수님에게 가서 자동차 키를 건네드리고 승선명부 적고나니 마음이 좀 진정이 되네요.




저와 다른 조사분들을 태우고 갈 한바다낚시배 입니다. (철수후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 6시 다 되어서 형수님께서 배 들어온다고 하셔서 채비 들고 바로 갑니다.

배에 타자마자 채비 놔둔다음 안쪽 자리로 들어가 자리에 앉습니다.


부광낚시배는 선장님 뒤쪽에 앉을 자리가 많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한바다낚시배는 그래도 최소 6명은 앉을수 있어서 좀 편하네요.


다른 조사분들께서 행님(선장님)에게 좋은 자리(포인트)가 있으냐고 물으셨는데.. 이미 새벽1시부터 와 기다리고 계시던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미 포화상태가 되었다는 얘기가.. ㅠ.ㅠ

일요일날 비온다는 소식에 토요일날 조사분들이 포화상태가.. 된것 같네요.


한분 두분 내리시고 행님에게 그나마 포인트 좋은곳으로 내려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좋지만.. 자리가... ㅠ.ㅠ

나같은 초보조사에게 이런 위험한 자리를....




거의 만조가 되기전인데도.. 겨우 2~3평 정도 물이 안들어오는곳에 내리라고 하시네요.

거기까지 바닷물 안들어오니 하라구 -ㅇ-;;;




발앞(①)은 7~8m 장타(②)는 9~10m 정도 라고 말씀하시고~ 유유히 다른분 내려드리러 출발을...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다가 정신 차리고 채비를 하기 위해 장비들을 내려 놓을곳을 선정합니다.


좁아서... 겨우겨우 채비 장비들을 내려놓고 채비를 시작합니다.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9m)->반원구슬->3B,1호 전자찌->O형쿠션->(-3B,-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1~2개->2~3호 감성돔 바늘


반유동 채비입니다.


먼저 수심측정용 봉돌 달고 발앞에 던지니.. 약 8미터가 넘네요. 아직 만조가 아니고 수중찌가 대략 바다속에서 60도로 왼쪽으로 꺾인걸 보고 찌매듭을 약 10미터 정도 주었습니다.


잠시 쉴겸 발앞으로 밑밥을 계속 5회 넘게 던져놓은 다음 좌우 조사분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우측은 미리 오신분 2분이 계셨고 좌측은... 저보다 먼저 내리신 고등어 잡으러 오신 2분...


좌측은 자리 위치상 볼 일이 없었고.. 우측 조사분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제가 오기전까지 몇마리 잡으신지는 모르지만.. 고등어를 잡으시네요. ㅎㅎ 




일단 저도 많은 양의 밑밥을 던지면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첫 입질은..  힘 좋은~ 고등어~~~~ 25cm 정도 되네요.


일단 놓아줍니다......  첫개시로 메가리 아닌게 다행이네요.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모두 힘 좋은 고등어들....

뭔가 불안합니다. 이러다가 또 못 잡을것 같은... 


이제는 고등어 잡히는 데로 바로바로 부력망에 넣어놓기 시작합니다.

생각해 보니 고등어는 빨리 놔주지 않으면 죽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빨리 바늘 빼고 부력망에 넣고 바다에 풍덩~~ 




대충 오후 12시(총 6시간 낚시) 까지 잡은 고등어 입니다.


고등어들이 너무 많아 대체미끼로 경단을 사용해 보았는데... 제가 경단을 잘 못 다는건지.. 던지면 바로 빠져서 그냥 백크릴로 계속 사용을 하였네요. (지금 경단 다는법등을 보고 있습니다. ㅎㅎ)


또한 중간 중간 밑걸림이 많아...  3B, 1호 전자찌(수중찌, 속공수중찌 등등) 2개 분실... ㅠ.ㅠ 

부랴부랴 찌 회수기까지 사용해보았지만.. 이것도 던진다음 끌어오는것도 엄청 세심함이 필요해서 성공률이.... 모두 실패... 


오후 1시 넘어 간조가 된다음 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으며(남서풍에서.. 북동풍) 파도도 심해져 아예 고기 입질이 없어지기 시작하네요.


우측 두분은 오후 1시정도였나? 그쯤에 철수하셨고 좌측분들은 오후 1시부터 낚시를 포기하시고 점심 드시고 뒤정리를 하시네요. (이분들 따라 철수할껄 하는 생각이...)


전... 아직 밑밥이 반정도 남아서.. -ㅇ-;; 계속 던집니다. (팔이.. 허미...)


그리고 전자찌 색깔별로 던져보니.. 낮에는 초록색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편광안경을 사용해도 햇빛을 바로 받으니.. 아예 안보이는.... 초록색은 해질녁부터 아침까지 사용해야 할듯 하네요.


오후 3시까지 아예 입질은 없습니다. -ㅇ-; 좌측분들 배 타고 철수를 하시네요.


오늘도 역시 꽝이다 싶어서 남은 밑밥 다 사용한다음 슬슬 정리를 합니다.


청소 시작... (오후 4시경)





청소하다가 바닷물을 끌어올리는데.. 바칸이.... 바칸이.. ㅠ.ㅠ 좌우 플라스틱이 부셔지며 바다로 풍덩..

바로 뜰채를 이용하여 겨우 건지네요.


손잡이 없는 바칸으로 뒤에 있는 바닷물을 이용하여 주위 청소를 다시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청소하니.. 오후 4시 30분경.. 남은 백크릴으로 그냥 던져보았습니다.


겨우 고등어 한마리 잡았네요. ㅎㅎㅎ

미련이 남아 계속 던지다보니... 철수배가 눈앞에 -ㅇ-;;; 허걱~


아직 다 정리가 안되었는데... -_-; 행님에게 일단 먼저 가시라고 얘기를 드립니다. ㅠ.ㅠ

다음번 철수배는 오후 5시에 나온다고 하셔서 그동안 완전 철수 준비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갯바위낚시는 두번째라.. 철수 시간이 엄청 헷갈리네요. 오후 3시 철수라면.. 대충 30분전에 배가 도착하는걸로 보입니다.  오후 2시 30분이라는거죠.  처음 가시는분들 미리 참고하세요.


일단 낚시로드까지 다 접고 주위 청소를 한번 더 하고 갯바위에서 주위 풍경을 보거나 핸드폰을 가지고 셀카 및 위치 정보들을 확인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사용한 백크릴은 양이 엄청 많아서 오후 4시 30분까지 반도 사용못하는 현상이.. -_-;

다음번에는 양은 작지만 큰 백크릴을 사야겠네요.


오후 5시 30~40분경 철수배가 도착하고 채비들을 모두 싣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행님께서 많이 잡았냐는 질문을.. -ㅇ-;

고등어만 잡았다고 실토를 ....


가덕도 마저 감생이 얼굴을 못 보다니...

아무래도 저의 실력이 미천한가 보네요.  초보조사니..뭐..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반유동에 전유동으로 바꿔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유동 채비는 사놓았습니다. ㅎㅎ 


배가 천성에 도착하고 한바다낚시에 가니... 형수님께서도 잡았냐고..? ㅠ.ㅠ

역시 고등어를 보여드리며... 요것들만.. 잡았다고 실토를 -_-;


오늘 다른 조사분들 조과를 형수님에게 여쭈어보니 감생이 2~3마리. 그외 전부 고등어를 잡았다고 하시네요.


저만 못잡으게 아니라는 소식에.. 올레~ ㅎㅎㅎㅎㅎ


일단 부서진 바칸은 형수님에게 대신 좀 버려 달라고 인계를 하고 전 새 바칸을 구입하였습니다.

바칸은 꼭~ 있어야하니. ^^;


다시 마지막으로 철수하시러 가신 행님 오실때까지 딩가딩가~ 구경하다가 행님 친구분에게 인사도 드리고 마침 들어온 행님에게 인사 후 낚시배도 찍고 장모님댁으로 고고~~~




장모님댁에 가서 잡은 고등어를 담은 사진입니다. 대략 12마리(최소 23cm)고등어, 메가리 1마리.


저녁을 먹은다음... 미련이 남아서 날씨를 보았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쯤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와이프에게 내일 새벽에 한번 더 가겠다고 얘기한다음... 밑밥 사러 일단 매일낚시로 출발~~~~!!!!


오후 10시 30분쯤에 매일낚시에 도착하고 사장님에게 밑밥 구입...  감생이 잡을려면 대체미끼로 하하경단을 사용해보라고 권유를.. 하지만 새벽 산 경단 두개가 떡~하니 있어서 구입을 안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자주가는 매일낚시에 하하경단이 들어왔으니 사러 해조낚시까지 갈 일은 없을것 같네요.


밑밥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2

일반적으로 짬낚 3시간용이지만 전.. 4시간 넘게 사용하네요. ^^;


아.. 현재까지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 최대어는 43cm 이라고 하시네요. 참고하세요~!


집에 가기전에 송도삼바리에 들러 조사분들을 확인 하였습니다.

여전히 송도삼바리(해수피아방향)은 조사분들이 안계시네요. 송도방향은 8분 정도? 계시고...


집에 도착.... 차에 밑밥을 놔 두고 집에 가서 알람을 맞춘다음 취침을..


새벽 5시 알람소리에 깨어 밖을 쳐다보니.. 

이런 니미럴~~~~~~


비가 오네요.. 허미.. 이넘의 구라청... ㅠ.ㅠ


비가 오는걸 보고 그냥 아침까지 푹~ 잡니다. ㅠ.ㅠ


그래도 오후 9시부터는 비가 안온다고 되어 있어서.. 잠시 짬낚이 가능?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오후 9시 비가 더 옵니다. 쥑일....


장모님댁에서 저녁 먹고 밑밥 처리를 위해 다이소가서 지퍼백 큰걸 두개 구입 후 집에 가서 와이프와 함께 밑밥을 지퍼백에 넣고 냉동고에 집어넣었습니다.  지퍼백 큰거 약 6~7 봉지 정도 들어가네요.  하다보니 냄새가.. 어휴... 장난아니네요.  거의 막걸리 혹은 술 삭힌 냄새?


도와주신 와이프에게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




냉동고에 있는 밑밥 사진입니다.

다음 출조때 사용할 예정인데... 빵가루나 감성천하 하나 정도 더 넣어서 질퍽거림을 없얘야할듯 하네요.


아참 경단은 한두번 사용한 상태라 냉장고로 고고싱~ 다음에 사용할수 있겠죠?

그리고 짬낚할려고 안 버린 청개비(15일 토요일 새벽 해조낚시에서 구입)도 그냥 쓰레기통으로 버렸습니다. ㅠ.ㅠ 구라청...  


구 라 청..  ㅡㅡ;




채비 정리하면서 사용한 전자찌를 살펴보았는데... 3B 깨짐 한개, 1호 물새어서 녹슨 현상 한개... 이번 출조로 전자찌 4개, 수중찌 2개 기타등등 분실 및 파손되었네요.  바칸까지 .. -ㅇ-;


다음번에도 가덕도 아니면 송도삼바리를 갈 예정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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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송도삼바리(해수피아방향) 2차전... 



오후 1시경 와이프와 딸래미를 집에 놔둔 후 저번주에 잡지 못한 감성돔을 다시 잡기 위해 출발합니다.


밑밥 및 미끼를 구하기 위해 매일낚시에 오후 2시쯤에 도착... 하지만 사장님께서 볼일이 있으신지 오후 4시에 정상영업을 하신다고 문 앞에.. 폿말을.. ㅠ.ㅠ   시작부터 느낌이 안좋네요.


어쩔수 없이 가락IC에 있는 해조낚시에 갈려고 하였으나 거기까지 가는데 기름값, 톨게이트비를 고려하면... 근처 성원낚시에서 밑밥 및 미끼를 구입합니다.


밑밥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3

미끼 백크릴

속공수중찌(0.8~1.5) 구입


흠.. 카드로 구입하려고 카드를 드렸으나... 지금까지 카드 손님이 많아서 그런데.. 현금 없냐고 하셔서...  지갑에 있는 비상현금 드렸네요. -ㅇ-; 


일단 밑밥과 미끼를 구입했으니 2차전이 될 송도삼바리 근처 남항대교 밑으로 출발합니다. 

가는길에 보니.. 모든곳이 태풍 피해로 난리네요. ㅠ.ㅠ


일단 남항대교 밑에 가봅니다. 


허걱~


바람이 태풍급으로 몰아치네요.  줸장... 

이렇게 바람이 부는걸 알았다면 밑밥 구입을 안하고 구경만 했을텐데....

이미 산 밑밥 사용을 하기 위해 탐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빨간색 부분의 도로(1,2차선 전부 100미터 넘게 박살이 났네요)가 유실되었네요. 거기다가 보도블럭, 펜스까지..   송도에서 남항대교로 오는길을 서구청에서 못가게 해놓긴 했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진입을 하시네요. (하긴.. 남포동쪽으로 나갈수 있는 길이 여기 뿐이네요. -ㅇ-;)




유일한 화장실까지 작살났습니다. ㅠ.ㅠ




해수피아 방향 삼바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도블럭 박살... 해수피아 입구는 더 작살났네요. ㅠ.ㅠ



바람이 태풍급이라... 일단 남항대교 밑에서 구경만 하다가 다른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먼저 롯데백화점 뒤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거의 한분(찌낚시) 빼고는 전부 카고 원투를 하시는 보았습니다.

이런 소식은 엄청 빨리 퍼지네요. ㅎㅎ   여기도 바람이 셉니다. 패스~~~







이번엔 구)연안여객터미널... 안쪽으로 차량 진입 후 하고잽이님 블로그에 있는  그자리(1차 예상 포인트)를 가보니 이미 4분 정도 자리를 펴 시고 원투를 하시네요. 그리고 바람은 역시 똑같이 부네요.  패스~


2차 예상 포인트로 차를 주차하고 상황을 보니 일단 바람에 등뒤에서 불고 햇빛도 OK~!


먼저 밑밥을 차에 꺼내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배가 정박하던곳이라 감성돔이 있을까? 생각으로 고민하게 되고... 계속 경치 구경만 하다가... 오후 4시가 넘은걸 확인 후 그냥 바람을 이겨볼려고 송도 삼바리로 출발합니다.


가기전에 매일낚시에 들려 막대찌 채비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영도쪽으로 가보라고 추천하셨으나 거기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송도삼바리(해수피아 방향)으로 고고~



매일낚시 사장님과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오후 5시가 넘어 6시가 다 되어가네요.   헐 일단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간단하게 들고가기 위해 차에서 먼저 필요한 채비(낚시대 가방, 밑밥통, 바칸)들만 들고 송도삼바리(해수피아 방향)으로 들어갔습니다.


흠.. 낮에 그래도 좀 계시던 조사분들이 지금은 딱~ 한분 계시네요.(오후 8시경 철수 ㅠ.ㅠ)

아무래도 밤에는 여기 해수피아 방향은 감성돔이 안나오나 봅니다.


일단 2차전을 하기로 했으니 저번에 하던 자리로 갈려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컥.. 근데.. 


태풍으로 인해 삼바리들이 전부 위치가 이동을 하였네요. -ㅇ-; 전부 바뀌었는데.. 문제는 마땅히 할 자리(좀 발 편하거나 안전한곳)가 많이 안보이네요.


쥑일.... 일단 그나마 발 편한 테트라포트로 이동을 합니다.



일단 채비들이 바람에 안날라가도록 잘 눕혀두고 채비를 시작합니다.

근데... 낚시가방에 로드대가 없네요.


이런... 연안여객터미널(2차 예상 포인트)에서 로드대를 꺼낸게 기억나네요. 다시 차량으로 뚜벅뚜벅 바람을 맞으며 갑니다. 차량에서 로드대를 꺼내고 다시 포인트로 이동을..... 


겨우 바람을 맞으면서 채비를 다 하고 나니.. 어허.. 로드 거치대와 기포기, 수심측정용 봉돌까지 안가지고 왔네요. ㅠ.ㅠ

매일낚시 사장님 잠시 문 닫을때 부터 조짐이 안좋더니... 


그냥 로드 거치대와 기포기, 수심측정용 봉돌은 포기...

로드대를 삼바리에 걸쳐서 세워둔후 낚시 준비를 마칩니다.(바람 때문에 눈은 로드대에 고정을 하고 준비를.. ㅎㅎㅎ)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7m)->반원구슬->1호 전자찌->O형쿠션->(-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2개->2호 감성돔 바늘


채비를 끝내고 던지기 시작합니다.

밑밥은 바람 때문에 발앞 3~5M 로 겨우 던집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첫 입질은 22정도 되는 메가리(전갱이?) 1수 합니다.


그리고 와이프와 철수 시간이 대충 오후 9시였는데... 채비 시작한게 오후 6시 넘어서 한지라.. 밑밥을 쉼없이 던집니다.  고로... 메가리 백만대군이..... 발앞에 진을 칩니다. 커어억~


메가리 잡는건 좋은데.. 이넘들이 바늘을 목까지 삼겨버리니... 어쩔수 없이 목줄 짜르고 바늘 새로 매듭하고 

다시 던지면 바늘 삼키고.. 목줄 짜르고.. -_-;   3M 목줄이... 1.5M 가 되어 새로 목줄 달고.. 바늘 달고..


바람에 목줄도 꼬이고.. 


어휴~ 채비 새로 하다가 시간 다 보내네요.

그리고 밤에 바람이 심하게 부니 등산복 위에껄 입어도 체온까지 떨어지니(엄청 추웠네요)... 

이제 야간 낚시할때는 필히 겨울용 옷을 입거나 소지해야할듯 합니다.


야간에다가 추워지니 줄 늘어진 상황도 모르고 챔질하다가 전자찌가 옆 및 뒤로 날라가 3~4번 테트라포트에 찍고... 챔질 제대로 해도 릴링중에 빠져나가네요. ㅎㅎ 


오늘은 날이 아니었던것 같네요.  채비(바늘, 목줄) 손실도 오늘은 좀 많네요. 


내일 출근도 해야하고 해서 오후 10시 40~50분쯤에 메가리만 잡고 철수를 시작합니다.


문제는~~~~~~~~~~~~~ 왜 철수하기 시작할때.. 바람이 잦아들기 시작하는건지.... 


열심히 주변 청소만 한 후 로드대나 릴... 기타 장비들은 바로 챙겨서 집에가서 씻었습니다.


철수 할때 송도삼바리(송도 방향)은 여전히 5~6분의 조사분들이 계시네요. 

해수피아쪽은 거의 저 혼자(한분은 하다가 가셨고 중간에 오신분도 가시고..) 했네요.

밤에는 송도방향이 그래도 좀 잡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잡은 메가리 사진은... 이제 공개 안해야 할듯하네요.  계속 메가리만.. 잡혀서리.. -ㅇ-;;;;


아무래도 이번주는 낚시 갈 수 있다면 가덕도로 가서 살감시라도 손맛을 봐야겠네요.

아니면 송도 작방?  흠.. 여기도 태풍피해로 가기가 좀 그럴려나요?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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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전 신발 및 보조가방 등등 도착!






시마노 FS-163L  일명 파블... 오케이몰 구입







다이와 후네백S(D)  그외 막대찌(필요한거 등등), 기타등등... 88낚시 인터넷몰에서 구입(간이 배밖으로 나왔죠) 하였습니다. 차 타고 사러 가면(늦어도 약 30~45분 거리) 되지만 어차피 무료배송이라 ㅎㅎ 





 

10월2일~3일 송도 삼바리 출조




오후 1시쯤 낚시를 가기 위해 와이프와 딸래미를 처가집에 모셔놓고 정보 및 밑밥을 구하기 위해 매일낚시로 향합니다.




사진은 찍어놓은게 없어서 다음에 넣도록 할께요. ㅎㅎ


오후 6시~9시까지 구라청에서 비가 온다고 하여 일단 송도 삼바리 구경만 할려고 밑밥 상태를 완전 얼린상태의 것들로 준비했다가 아무래도 구라청을 믿을 수 없어서 그냥 섞을려고 했는데 많이 얼린 상태를 기억 못하고 비닐 뜯고 마구 섞었는데...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밑밥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3 + 빵가루1(미사용)

미끼 크릴, 청개비

기타 채비셋트 등 구입... -ㅇ-;;


그리고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를 할때 어디를 가는지 매일낚시에서 이름, 아이디, 장소 등을 적고 출조하세요.

저도 다 적고 출조 나갔습니다. 매일낚시 사장님에게 말씀 드리면 기입할수 있게끔 해주십니다.

저처럼 늦은 밤에 가실때에는 꼭~ 사장님 핸드폰 번호 따고(?) 카카오톡 친구 등록하세요.  늦더라도 카톡으로 전송하고 매일낚시에서 계측자로 계측하고 사진 착~하면 되니까요.


일요일 오후까지 감성돔 29.3cm 최대어라고 매일낚시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아직은 희망이.. ㅎㅎ




일단 남항대교 밑에 주차를 해 놓고 송도삼바리쪽으로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남항대교 밑에서 해수피아쪽으로 바라본 송도 삼바리(멀어서 안보이지만 조사분들이 군데군데 다 계십니다.)




남항대교 밑에서 송도쪽으로 바라본 송도 삼바리(여기도 많은 조사분들 계시네요.)





송도 삼바리 해수피아쪽으로 동네조사분께서 오후 3시 55분경 팔뚝보다 큰 숭어를 잡으셨네요. 허미.. 

이 시간때면..날물때네요.. 이 시기에 좌우측에서 전부 숭어를 잡으시더라구요. ㅎㅎ

동네 조사분의 허락을 받지 않고 찍어서 얼굴은 모자이크로 해놨습니다.





제가 오후 늦게 와서 할 자리들을 앞 뒤를 찍어놓았습니다. (이 자리에 했죠 ㅎㅎ 근데 잘 안보이시지만 삼바리 뒤에 엄청난 쓰레기가 있었네요. 철수 할때 그것만 다 치우것만해도 생고생을...)





송도 해수피아쪽 삼바리를 사진으로 담아봤는데 많은 조사분들이 계시죠? ㅎㅎ 

여길 올라가는 방법을 몰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몇분들이 이동하는걸 보고 알았죠 ^^


거의 남항대교 밑에서 좌우측(송도쪽, 해수피아쪽)살짝 넘어서 가시더라구요.

이것저것 구경 및 탐사를 하다가 먹구름이 몰려와서 일단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살짝 누웠는데.... 오후 6~9시까지 저도 모르게 취침을 -ㅇ-;


와이프 전화 소리에 일어나서 처가집에 가서 저녁 먹고 송도 삼바리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고고


일단 늦은 오후 11시경... -ㅇ-;; 남항대교 밑에 주차를 하고 일단 포인트 상황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음.. 송도쪽 삼바리는 조사분들 조금 계시네요.

하지만 해수피아쪽 삼바리는.. 헐.. 아무도 안 계시네요.


왜 안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준비를 할려고 차에서 채비를 꺼내놓았습니다.


근데 그 사이 두분 조사분이 오셔서 후다닥.. 채비준비 하시더니 해수피아 송도 삼바리쪽으로 가시네요.  가실때 얼핏 들었는데.. 블로그에서 봤다고 거기로(5M)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음.. 어떤분의 블로그일지..... ㅎㅎ


채비(낚시대 가방,밑밥통, 다이와 보조가방)들을 들고 넘어가자니.. 정말 힘들더군요.  -ㅇ-;; 가방을 줄였는데.. 뭔가 더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단 뭐 첫 개시니... 파블 신고 장비 들고 낮에 봐둔 자리로 갔습니다. 다행이 이미 출발한 조사님은 블로그에서 적힌대로 딱~ 5미터 그 자리에 포인트를 잡으셨네요. ^^


전.. 그냥 삼거리 딱 그 자리에 포인트(낮에 봐둔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그나마 자리가 편할듯 해서요.





역시 밤이라 사진은 거의 못 찍었습니다. 혼자가서 찍는게 힘들더라구요. 특히 위험한 곳은...


밑밥을 약 5~7M 앞에 던져놓고 채비를 시작합니다.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6~7m)->반원구슬->3B 전자찌->O형쿠션->(-3B)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1.75 목줄(3m)->B 봉돌->2,3호 감성돔 바늘




첫 입질은 역시나 메가리 입니다. 그래도 연달아 약 2자 되는 메가리 두마리가 들어오네요.  


일단 꽝을 면하고자 잡은 두마리는 물뜨는 바칸에 넣어둡니다.(기포기 설치)


하고잽이님께 말씀하신 포인트에서 하신 분들(먼저 오신분들)의 조황은 그리 좋지는 않네요. 거의 메가리도 안잡히는..   그리고 채비 손실로 힘들어 하시네요. 밑걸림이 심한것 같네요.


낮에도 동네조사분이 그자리에서 세분 하셨는데 밑걸림이 심한지.. 낚시대를 왼쪽으로 돌려서 릴을 감으시더라구요.   바로 앞에 수중여가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 포인트도 수중여가 좀 있었습니다. 낮에 봐둬서 수중여 사이에 릴을 감아 채비 손실을 막았습니다. ㅎㅎ


그날따라 특히 모기가 이렇게 많은지... 먼저 오신 두분은 새벽 1~2시 사이에 철수를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모기의 극성 혹은 입질은 없어서 가신듯 하네요.


전 저의 딸래미가 사용하는 모기 기피제를 들고 다니면서 낚시 하기전에 막 뿌려놓아서 딱~ 한군데만 물렸네요. 아직도 물린데가 간지럽고.. 으~~ 한군데 물렸는데.. 이렇게 견디기가 힘드니.. -ㅇ-;


일단 간조가 되는 새벽3시 까지 입질은 조금씩 밖에 없지만 전부 메가리 입질만... 메가리도 작은건 다 방생합니다. 간혹 바늘 뺄때... 제가 잘못 빼내어 죽을 것 같은 메가리는 바칸 속으로 퐁당~


새벽 5시까지 달려봤지만... 메가리만 잡히는.... 이렇게 가다가는 또 감성돔 손맛을 못 볼것 같아.. 밑밥을 아끼면서 던졌습니다.  그 사이 동네 조사분들이 한분~ 두분씩 나타나셔서 낚시를 시작하시네요.

그때까지 혼자 모기와 사투를 벌이면서 송도삼바리를 지켰습니다. ㅎㅎ


오전 6~7시가 되자 저의 좌우측으로 조사분들이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좌측은 동네 조사분들이 포인트 확보하셨고


우측(5M 자리 입니다.)에는  프로 느낌이 나시는 분들이 나타나셔서 포인트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포인트를 착착~ 확보하시네요.  우측 조사분은 벵에돔을 잡으시는지 밑밥을 빵가루로 하시더라구요.



전 오전7시가 넘어가자 아껴둔 밑밥이 완전히 다 떨어져서 그냥 남은 크릴로 메가리 낚시라도 할려고 던져보았습니다.

하지만 들물때인데도 메가리 입질이 없네요.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니 구멍찌(전자찌)로는 입질 파악이 쉽지 않네요.  동네조사분들은 이미 막대찌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하셨고 우측에 계신 조사분들도 구멍찌로 하다가 안보이는지 막대찌로 채비 변경을.. ㅎㅎ


전 밑밥도 떨어지고 해서 그냥 감으로 할려고 채비 변경을 안하였습니다.


그동안 와이프에게 많은 전화가 왔었네요. 문자까지 ㅎㅎ 낚시 할때는 거의 핸드폰 신경을 안쓰는지라... 전화를 걸어 대충 오전 9시 되면 철수(청소) 할거라고 얘기하고 다시 낚시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철수 1시간전 오전 8시 넘어서 구멍찌는 안보이는 상태인데 갑자기 툭툭~ 입질을 하는 느낌이 있는 바로 챔질을... 오~ 히트~~~~~~~~


힘이 틀리다는걸 직감하고 드디어 감성돔인가? 하는 생각에 릴을 차근차근 감아보았습니다.


드디어 물속에서 나오는 형체가.. 잉? 감성돔은 아닌데.. 뭐지?  한번도 안잡아본 녀석이라 정체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주위에서 벵에돔 잡았다는 수근거리는 소리가. -ㅇ- 오호~ 이넘이 벵에돔?  겨우 들어뽕으로 올리고 주위에 놓아둔 수건으로 딱~ 잡았는데.. 허걱~ 힘이 장사네요. 바로 손을 놓쳤습니다.


겨우 다시 잡고 바늘을 뺄려고 하는데.. 정말 몸부림 치는 힘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겨우겨우 바늘 빼고 바칸으로 쏙~ ㅠ.ㅠ  첫 벵에돔을 잡다니.. 


아무래도 우측에 계신 조사분 밑밥 때문에 잡은것 같네요.  그나마 한수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 대상어는 감성돔이라.. 패스~~~


남은 시간까지 열심히 크릴 및 청개비를 달고 던져보았지만.. 더 이상 잡히지를 않네요.


마무리를 위해 주위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밑밥통, 기타 등등 씻고... 고기가 담겨있는 바칸의 고기를 씻은 밑밥통에 넣고 주위 청소를 하였습니다.


밑밥 및 예전에 누가 사용한 크릴등을 다 씻어내고 낚시대 정리를 하고 있으니 한분이 오셔서 철수 하시면 제 자리를 하셨으면 하셔서 바로 콜~ 했죠. 


그래도 제 자리를 제대로 치워야 해서 삼바리 사이에 있는 더러운 쓰레기들을 청소 준비를 하였습니다.

청소 할려고 하니 제 자리에 하실려고 하시는분이 예전에 그분도 이 자리 쓰레기를 청소 했는데 또 이렇게 많이 있어서 포기하셨다고..   -ㅇ-;


그래도 치워야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이 치워져 있는걸 보고 미안한감을 느낄꺼라는 생각에 싸그리~ 청소를 합니다.

 



위의 검은 봉지가 제 자리 뒤 삼바리 사이에 있던 쓰레기만 모아둔겁니다.  치우자 마자 그 자리에 파리들이 나타나고 봉지에도 달라붙고.. 난리더라구요.


와이프와 약속한 철수 시간이 9시가 이미 넘었고 그분이 자리를 잡으셔서 바칸으로 물 청소는 못했는데.. 그래도 하고 올껄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주변 청소, 채비 정리와 삼바리 쓰레기 청소시간만... 40분  ㅡ,.ㅡ


일단 낚시 채비들과 봉지를 들고 남항대교 밑으로 다시 아슬아슬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아~ 주변 청소할때 주위에서 벵에돔이 잡히기 시작한것 같았습니다. 오전 9시 10~40분 정도되는 시간이니.. 만조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네요.


남항대교 밑에 도착하니 남항대교사무실 근처에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어서 청소한 봉지를 그곳에 놔두었습니다.

흠.. 그냥 집으로 가져가서 버릴까 했는데... 너무 냄새가... ㅠ.ㅠ 어쩔수 없이...


처가집으로 출발 및 도착~ ㅎㅎ 대충 시간이 차로 송도까지 10~20분 정도입니다. 집에서는 막혀도 25분정도.. ^^;


딸래미에게 잡은거 보여주고 장인어른께서 직접 벵에돔의 숨을.. 컥~   




잡은 벵에돔 길이는 약 23cm, 방생 기준 22cm 네요. 아슬아슬.. 그래도 첫 벵에돔이라 놓아주기가. .   ㅠ.ㅠ  죄송합니다~




기타(?) 메가리들입니다.




그날(월요일) 저녁... 벵에돔(회)과 메가리(굽기)의 운명이네요.  장인어른께서 직접... ㅎㅎ

전 오후 2시 이후 기절을 해 보지도 먹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 생선을 거의 안 먹는지라 ^^;


딸래미가 메가리 구워 놓은걸 먹더니 맛있게 먹었다는 소식을 와이프에게 전달 받았습니다. ㅋㅋ


벵에돔으로 꽝~은 면했지만... 감성돔의 손맛은 언제 느껴 볼수 있을지는....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야 할듯 하네요.. 물때, 속공수중찌, 막대찌, 수심측정 등등..... 하나씩 테스트 및 해결해봐야 잡을 수 있을듯 하네요.


아참 파블을 처음 신어서 그런지 몰라도 발이 엄청 아프네요. 연도석축에서 등산화 신고 낚시했을때와 같이 발바닥과 발가락 앞쪽에 통증이(전투낚시를 해서 그럴수도)..  차츰 나아지겠죠~ 뭐..


하나씩 해결해 보면 언제간는 감성돔 3수 이상 하겠죠.. ㅎㅎ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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