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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6 9/24~25일 가덕도 탐사 및 연도방파제(?) 출조...



2016년 9월 24일 가덕도 출조 준비 및 탐사


드디어 9월 8일 배송한 구명조끼가 본인의 인내심을 확인하고자 테스트를 한건지.. 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상품이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9월 19일 다시 보낸다고 연락이 왔는데 9월 21일에 도착합니다.

총 받는데 걸린 기간... 14일 -ㅇ-;


거의 해외배송급으로 기간이 걸리네요.

 




어디 이상하거나 찢어진곳이 없는지 확인 해보니 다행이 이상이 없네요.


문제는 구명조끼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걸 9월25일 출조때 알게됩니다. -ㅇ-;


오후에 딸래미와 와이프를 처가집으로 무사히 이동 시킨후 출조를 위해 해조낚시로 출발을 합니다.

가락IC 를 이용하여 가는중... 하이패스에 문제가 있는걸 발견 했네요.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을 하기 때문에 일단 전기테스기로 태양광 충전거치대는 이상없는지 확인해 보니 이상 무~   그렇다면 하이패스 문제.. 충전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시도.. 실패!  흠... 추후에 삼성대리점으로 가서 수리를 받아야겠네요.



해조낚시에 도착하고 이번에는 정신차리고 낮사진을 찍습니다. ㅎㅎ


도착하면 늘 그렇듯이.. 정신없이 구경을 합니다.

이번에 산 구명조끼에 달 핀온릴(다이와), 라인커터(다이와)을 먼저 손에 쥔다음 다른거 살거 없는지 돌아댕깁니다.   흠.. 밑밥통 로드 거치대(다이와), 쏠채 분실방지용 고리... 마저 구입하네요.



그다음... 보조가방.. 현재 조그만한 태클박스와 가방(예전 출퇴근용) 안에 잡다한걸 들고 다니니 정신이 없어서 구입할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일단 패스..

인터넷으로 좀 더 알아보고 사야겠네요.


오후 4시 넘어서 해조낚시에 도착했는데.. 이것저것 구경 및 구입하다보니.. 거의 30~40분 소비를 -ㅇ-;;; 


밑밥 감성천하 셋트(3,1,1) + 크릴1.감성1,압맥2,빵가루1 

미끼 백크릴, 혼무시


이제 어딜 갈지 포인트 탐사를 하기 위해 일단 늘 그렇듯이 안골로 갑니다. ㅎㅎ


안골대교 및 안골 페리선착장, 석축등등을 쓱~ 돌러보았는데.. 잡은 고기가 안보입니다. ㅠ.ㅠ  잡힌 고기가 없을때 그냥 포기하기로 저번 출조때 결심해서 그냥 가덕도로 출발합니다. 


저번에 봐둔 두문방파제~~ 고고!


아~ 두문방파제 가기전에 근처에 있는 천성 한바다낚시에 가서 행님과 형수님하고 얘기를 좀 나눕니다.

연도 가는법 등등...  연도 갈려면 두문방파제에 있는 부광낚시를 이용하라고 하셔서 일단 두문방파제로 가서 주위를 쓱~ 돌러봅니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분들이 아영 및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낚시 할 자리가 없어서 이번에는 대항으로 가볼려고 차 타고 출발합니다.


대항 가는길에 오른쪽을 보시면 대항방파제 전경을 보는곳 아시죠? 그곳에서 많은 조사분들이 칼싸움을 하시는걸 보고 갈림길에서 그냥 새바지로 출발을.. 



아~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입구에서 부터 차 주차할 자리도 없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이번에는 다대포 두송방파제로 출발~



이곳저곳 탐사만 하다가 다대포로 갈려니.. 벌써 오후 8시... 와이프와 약속한 오후9시에는 낚시대 접는걸 기억하고 가는길 그대로 처가집으로 ...

가는길에 부광낚시 전화해서 연도 첫배 물어보니 새벽2시에 오면 3시에 출발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이때 고민을 좀 합니다. 처가집 도착하면 오후 9~10시사이 우리집에 도착하면 대충 11시...

잠도 못자고 갈것 같은 예감이.. 

그냥 연도방파제 가서 그냥 좀 자는걸로 결심하고 새벽 1시에 나갈 준비를 합니다.

연도방파제에서 잘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는데...




2016년 9월 25일 연도 방파제(석축) 출조




잠도 안자고 새벽 1시 넘어서 가덕 천성 부광낚시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어제 전화 받으신 사모님께서 나와서 주차 자리를 선정해 주시네요.

어제 오후에 왔을때는 그 자리들은 모두 쇠사슬로 걸려있던데.. ㅎㅎ


아무튼 주차하고 장비 꺼내고 출조한다고 이름 적고 등등 한다음 저를 싣고갈 배를 찾아봤습니다.



저를 싣고갈 부광낚시배 입니다.


사모님에게 연도간다고 말씀드리고 두문방파제에서 낚시하시는분 조사분들 구경 좀 하다가 새벽3시에 출발합니다.


배에 타서도 잠이 오는지.. 꿀렁거려도 조금씩 자면서 이동을 합니다.


먼저 연도석축에 한분 내리십니다.  엄청 미끄러울것 같은 자리네요.

흠.. 여긴 아니겠지 하며 패스합니다. 


다음분은.. 연도 등대쪽 삼바리(테트라포트).. 허걱 여긴 더 위험해 보입니다.


또 패스~.. 근데 다음 행선지가 연도를 벗어난 연도 갯바위로 이동을.. 허거걱...


그래서 선장님에게 조심스러 물어보니.. 헐.. 연도는 석축과 삼바리만 내려준다고 하시네요. 오메...


전 방파제 위쪽을 생각했는데...  일단 어쩔수 없이 그나마 나은 석축쪽으로 내려달라고 하였습니다.


다른분 다 내려드리고 민폐로 ㅎㅎ 맨 마지막에 다시 연도 석축으로 ^^;;



일단 도착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헐.. 낚시할 여건이 너무 안좋네요. 제가 늘 발 편한 방파제 등을 가다가 처음으로 이런곳을 가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힘드네요..    오늘 절대 여기선 잠 못잔다는 확고한 감이 오더군요.



특히 미끄러운게.. 한번 살짝 미끌려서 오른쪽 정강이에 상처가.. -ㅇ-;



잠시 방심하면.. 미끌려서 작살나겠더라구요.

등산화를 신었는데 소용이 없네요.



낮에 철수 하기 위해 청소할때 찍은 석축에서 등대쪽 사진입니다.

끝에 방파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래도 바로 방파제 안쪽으로 못 들어갑니다. 

머리 위 조그만한 통로를 통해 섬쪽으로 걸어가야 방파제 안쪽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을듯 하네요.



요건 석축에서 섬쪽으로 바라본 사진입니다. 바위를 보면 후덜덜~ 합니다.


겨우 겨우 맨탈 잡고 채비를 합니다.

여기선  뭐를 하던간에.. 무조건 조심을.. -ㅇ-;;;


채비를 하기전에 밑밥을 뿌려놨어야 했는데.. 이 상황이 적응이 안되어서 완전 꼬여버렸네요. 

채비 끝낸 다음 밑밥통 꺼내고 가방에 기타 장비를 꺼내고.. 휴~ 정신이 없었습니다.

수심측정봉돌 있어도 사용안하고 그냥 던져서 찌 상태 보고 면사매듭을 조정하였네요.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3m)->반원구슬->0.8 전자찌->O형쿠션->(-0.8)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1.75 목줄(1.5~2m)->B 봉돌->2호 감성돔 바늘



새벽에는 사진을 찍을 엄두가 안나서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부터 할려니 긴장되었지만.. 아까 석축에 먼저 내리신분이 감성돔 한마리 던져 잡는거 보고 오~~ 잘 나오는 같아 기분이 업 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도 저도 더 이상의 감성돔은... ㅠ.ㅠ 

(그분이 잡으신게 제가 볼때는 1마리 인것 같은데 몇마리 잡았는지 물어보지를 못해서... 본것만 얘기하는겁니다) 


일단 첫수는 낚시중 헛챔질 후 발앞에 잠시 미끼를 담궈두었는데 힛트.. -ㅇ-;



뭐지? 하는 생각에 릴을 땡겼는데.. 허걱 무거움이..  일단 겨우 잡았는데.. 40정도 되는 풀치(?)가 끌려나오네요.  침착하게 옆에 있던 수건으로 잡고 바늘을 빼고 물 담는 바칸에 쏙~


아싸~ 첫수 했으니.. 다른걸 잡아보자~~~  하지만...


밑밥을 던진 후 백만대군 메가리 졸병들이 제 앞 바다에 진을 칩니다.


밑밥 던지면  던진곳에서 메가리 졸병들이 자기들 있다고 물위에 잠시 우르르 나옵니다. ㅠ.ㅠ


주위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메가리만 방생한게... 대충 잡아도 60마리 넘겠네요. 후반에는 팔이 너무 아파와 메가리 바늘 빼내기 싫어서 찌가 들어가면 줄 사아알~ 댕겨서 미끼 무는걸 느껴보고 메가리라고 느껴지만 살짝 살짝 챔질 해서 쫓아보내는 지경까지.... 


날이 밝아오면서 저의 자리 오른쪽(등대방향)과 왼쪽(섬 방향)으로 많은 조사분들이 오시네요. 휴~~ 꽉~ 차는 느낌이..


중간쯤에 감성돔 같은 입질과 무게감이 나타나 잡았다는 설레발에 건졌는데..  메가리 23자.. -ㅇ-; 힘이 좋더라구요. ㅎㅎ


연도 석축에서 낚시 하면서 제가 로드 던질때 정확하게 포인트를 못 던진다는거와 챔질 미숙등을 알았내요.

연도 석축이 던지기 힘든 장소긴 한데.. 저의 버릇이 원투 던질때 처럼 던지는지라.. 던지기가 힘들어더라구요. 그래서 편법으로 대각선으로 던지니 계속 왼쪽으로만 찌가 가네요. ㅎㅎ


전반적으로 다른 조사분들도 왼쪽으로 가긴 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방향으로 던지시는듯. 

그래서 다른분들 던지는걸 보고 비슷하게 하니 어느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그래도 왼쪽 치우치네요.


주위를 보니 저와는 달리 많은 분들이 부력살림망을 사용하시네요. 전 조그만한 바칸에 기포기 넣고 최대한 살려보는데.. 아무래도 부력살림망이 편할듯 하네요. 바칸에 잡은 고기를 넣어두니 청소하기가 힘드네요. 뜰채도 필요할듯 하구요.

전 저가 뜰채를 가져가도 사용도 안했네요. 꺼내면 놔둘때가 마땅치 않을것 같아서.. 

-ㅇ-;


역시 이날 메가리 군대를 피하고자 미끼를 혼무시, 백크릴 번갈아 해봐도 소용이 없네요.

그냥 던지면 5~10초후면 물어버리니..  ㅡㅡ;


감성돔은 포기.. 이미 40자 풀치(?)와  23자 메가리(?)를 잡아놔서.. ㅎㅎ


왼쪽에 저보다 먼저 배에서 내리신분이 마무리 하시듯 정리를 하시길레 시간을 보니 11시..

음. 전 사모님에게 철수 시간이 12시, 3시, 5시로 들어서 11시 30분부터 정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 뜨는 바칸에 고기들을 놔둬서.. 그냥 밑밥통으로 물을 떠서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청소 도중.. 허걱~ 철수배가 11시 40분에 도착을 하네요. 이런~ 아직 로드하고 릴 접지도 못했는데...

어쩔수 없이 이번 배를 포기하였습니다. 위에 백크릴 보이시죠? 그냥 놔 두길 잘하였네요.ㅎㅎ


혹시나 하여 철수 시간 물을겸 부광낚시에 전화를 해보니 사모님께서 오후 3시인데 이번에 사람이 많아서 12시 철수배가 한번더 간다는 기쁜 소식을 ㅠ.ㅠ  바로 태워달라고 요청을 ㅎㅎ.


이때 남은 백크릴로 마지막으로 던져봤는데.. 오~~ 간만에 고등어 22자가 나오네요 ^^; 이제 정말 철수를..


청소를 다 끝내고 채비들을 접을때 읔~ 0.8 전자찌가.. 석축사이에 퐁당~ 빠져버리는 상황이.. 찾아볼려고 했지만 어디에 있는 보이지가 않아 포기했네요.




청소 후 저의 장비 모습입니다. ㅎㅎ 

가방(찌와 릴 보관)과 조금만한 태클박스(잡다한것)들을 하나로 합쳐야 할듯 하네요. 들고 다니기가 점점 힘들어서.. ㅎㅎ 인터넷으로 보조가방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모든 철수 준비를 끝내고 이제야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오른쪽 등대 방향 철계단 위에서 하시는 조사분(이분이 제가 철수 할때까지 약 3~5마리 정도 잡으셨음)을 여유롭게 보고있는데 감성돔 힛트를 -ㅇ-; 그리고 철계단 밑에 새로 오신 두분중 한분도 감성돔을 -ㅇ-;

철수 하는데 잡고 계시는걸 보니 읔... 다시 로드를 펴고 싶은 욕심이...

그때가  거의 12시 20분쯤이니 들물때이네요. 

하지만 왼쪽 섬 방향쪽은.. 멀어서 안보였지만 그래도 잡으셨겠지요? ㅎㅎ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이날 감성돔 그나마 조금 잡힌곳이 연도등대쪽 삼바리와 아까 방파제 위로 올라가는 철계단 부분까지는 감성돔이 잡히는듯 합니다.


약 12시 40분쯤에 철수 배가 보이고 탑승합니다. 선장님께서 다른 3분도 태워가야해서 갈미쪽으로 가니 이해해 달라고 하시네요. 저야 뭐 지금 타는것도 좋은데..   ㅎㅎㅎ 바로 콜~ 



철수중 연도방파제



갈미 가는길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3분 태우고 두문방파제에 도착하니 사모님께서 잡으셨냐고 물어셔서 고등어 한마리만 잡았다고 실토를 .. 

ㅠ.ㅠ


짐을 차에 싣고 사모님께서 준비하신 음료수 먹고 지인이 운영하는 한바다낚시점으로 출발~


낚시점에 도착하니 여기도 철수하신 조사분들이 엄청 많으셔서 난리네요. 주위에 자유인 등등 업체들이 있으니 ㅎㅎ


 

형수님에게 행님 어디계시는지 물어보니 지금 사람들 태워서 돌고 있다는.. 소식을 ㅎㅎ

오실때 까지 천성을 돌아보았습니다.


방파제 곳곳마다 사람들이 짬낚을 즐기시네요. 가족단위 분들도 계시고 ^^;


기다린 행님이 배 타고 오셨는데.. 방금 오신 조사분들 태워드릴려고 바로 출발하시네요. 인사 대신 그냥 서로 손만 흔들어 주고.. 빠이~빠이~


형수님에게 낚시방 물건 가격이 해조낚시등과 별루 차이가 안나네요? 라고 물었더니.. 물건들은 대략 200원 정도 차이고 밑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시네요.  해조낚시등에서 경쟁때문에 밑밥 손해보면서 장사하신다고.. ^^;

하긴.. 매번 해조낚시에서 밑밥을 사다가 저번에 다대포 두송방파제 근처에서 밑밥 사보니 가격에서 기겁을 ㅎㅎ


형수님과 행님 친구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본가로 출발





본가에서 잡은 고기를 계측(?) 해 봤습니다. ㅎㅎ


이날 잡은 고기 전부 어머니께서 매운탕꺼리로 사용했네요.  저는 구운걸 아니면 생선을 안먹어.. 거의 와이프만 호로록~~ ^^


이날 저녁 11시되어서 잠 들었네요.  다음엔 어딜 나갈지 생각하면서~

밤을 새다니.. ㅠ.ㅠ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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