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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2일 대갈미... 전설의 고기..





목요일 우리 공주님의 감기가 폐렴 초기로 진행이 되어 병원 입원.... 이번주도 못가나 했는데 병원 입원 후 컨디션이 좀 좋아져서 내무부장관님에게 허락(?)을 받고 출조를 감행합니다.


어린이병원에서 간만에 우리가족 끼리 금요일밤에 같이 잠이 듭니다. 전 가급적 안잘려고 하였으나.. 역시나 눕자마자 눈이 감기더니... 그대로 뻗네요.


병실에서 들려오는 큰소리(?)에 갑자기 눈이 떠집니다. -ㅇ-;

대충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30분...


와이프에게 갔다온다는 얘기를 한다음 딸래미 열 한번 확인 해보고 조용히 병원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향합니다.


집 도착 즉시.. 낚시대, 밑밥통 등등을 다 챙기고 혹시나 해서 모기향까지 챙긴 다음 해조낚시로 고고~!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낚시 못하는 동안 밑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황금비율이 환경상(?) 그리고 국산이라는 점이 맘에 끌려 감성천하 2셋트에서 감성천하를 대신하여 황금비율로 바꿀수 있냐고 여쭈어보니 바로 해주시네요. ㅎㅎ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황금비율1 + 압맥1) X 2EA 구입

OKIAMI 백크릴, 포인트 크릴 믹서기(우드그립) 구입

경단을 구입할려고 하였으나 옥수수 경단만 있어서 패스~


간단하게(?) 구입을 한 후 사진 한방 찍고~ 한바다낚시로 출발!!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빨리 도착하다고 했는데도 도착하니 새벽 3시 30분..  막 도착하니.. 한분이 배타러 가신다고 장비들고 뛰시네요.  흠.. 형수님에게 차에서 저 왔다고 인사 드리니...


삼촌.. 삼촌은 다음배 타야겠는데... 

형수님 괜찮아요. 저 태울려고 배 기다리면 조사분들 포인트 빨리 못잡으니 출발하라고 하세요.


전.. 지금 출발배가 2~3번째 배라고 생각을 했는데.. -ㅇ-;  나중에 보니 아니더라구요. 


일단 차에서 낚시가방, 보조가방, 밑밥통등을 내린다음 출발 복장으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승선명부 적고 출발배 올때까지 TV나 보면서 대기하였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조사분들이 한분두분씩 오셔서 같이 대기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새벽 4시가 넘어갈쯤..출발배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리어카에 짐 싣고 선착장으로 고~~~!


선착장에 가니 저 멀리서 배가 들어오네요.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오는 방향을 보니.. 역시 ㅎㅎ

배가 도착 후 짐 옮겨놓고 형님(선장님)에게 인사 드린 다음 형님 뒤에 바로 앉았습니다.


전 그나마 오늘은 빨리 왔으니.. 대갈미 남쪽 지대(칼바위, 벼락바위, 삼각여 등등)으로 갈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웬걸.. 일단 소갈미로 출발하시네요.


소갈미(미박도) 쪽에 한분 내리시고... 바로 대갈미 홈통으로 이동을..


배가 대갈미 홈통으로 이동하길레.. 뭔가 불안하더군요. 자리가 있다면 대갈미 남쪽 지역으로 먼저 이동했을텐데... 


역시나 홈통 안쪽에 두분 내려 드린다음... 


형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여기 니 자리네.. 여기서 해라.....


쥑일..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배에서 라이트 켜니... 2번이나 했던 그 자리에 또 내려주시네요. ㅠ.ㅠ





너울이 심하면.. 너울이 덮칠 자리.. 또 그자리입니다.


새벽 3시30분에 와도 대갈미 남쪽 지역은 자리가 없나보네요. ㅠ.ㅠ

정말 새벽 1시에 와서 대기해야 갈수 있는곳인가요? 


포인트는 그냥 포기상태...그래도 이번에는 밑밥까지 바꾸었고 3번이나 하는데 잡히겠지 하는 기대감에 배에서 내려서 장비들을 예전에 하던데로 내려놓고 채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는 OKIAMI 백크릴입니다.




이번에 바꾼 집어제 황금비율(건식) 입니다. 그리고 크릴 믹서기.. ^^;

감성천하는 색깔이 빨간색이던데 황금비율은 이름과 비슷한 황금색(?) 이네요. ㅎㅎ

그리고 이 사진에 오늘 하나 잃어버린 거치대까지 보이네요. ㅠ.ㅠ 밑밥 던지다가 거치대를 치는 바람에 바다에 풍덩...


간만에 암흑상태인 새벽에 내렸더니 캡라이트를 사용안할수가 없더군요. 인터넷에서 보았는데..새벽에 캡라이트를 바다쪽으로 향하면... 감성돔이 놀래서 예민해 지거나 장소를 벗어난다는 정보에 캡라이트를 최대한 바다쪽은 향하지 않게 하면서 채비 및 낚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자리는 장소가 협소해서 채비 하기전에 밑밥통, 미끼를 미리 다 준비해놓고 특히 뜰채도 미리 조립을 해놓습니다.


밑밥도 바칸을 이용해서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점도를 알맞게(?) 만들었습니다. 


전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B 찌스전자찌, B 와기LL 찌->스텔스 SS-4->스텔스 회전용 구슬->맨도래(10호)->1.5호 목줄(4m)->B 봉돌 1개->3호 감성돔 바늘





채비를 마친다음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오늘은 대부분 좌우측 모두 고등어를 잡으러 오신분들이 가득 차 계시네요 ㅠ.ㅠ


그래도 할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고 다짐하며 발앞 1번 자리에 밑밥을 품질하였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속조류 상황을 알수가 없어 일단 해 뜰때 까지는 밑밥 품질을 멈추고 크릴만 끼워 던져보았습니다.


밀물(들물)시간이고 새벽이라 그런지 고등어, 메가리 입질조차 없네요. 그러다가 해가 뜨기 시작할 무렵(대충 6시 3~40분)부터 밑밥 품질을 시작하니 고등어가 들어오기 시작하였는지.. 고등어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힛트~~


힘만 좋은게... 고등어...고등어, 망상어, 고등어... 


해가 완전히 뜨기 시작하자 고등어떼가 몰려다니면서 좌,우측 조사분들 바쁘기 시작하시네요.


카드채비로 막~~ 들어올리기 시작하십니다. ㅎㅎ


근데 전.. 밑밥을 던져놓으면 고등어떼가 수면에서 보일정도로 움직이는데도 입질이 없네요.

다른 조사분들은 다 고등어라도 잡으시는데.  전 입질이 없는 그 상태로 1시간 넘게 지속되자.. 이상하게 생각되어 채비를 살펴보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네요.  아무래도 조류의 영향으로 채비가 내려가지 못한 상태로 시간만 낭비한듯 합니다.

아니면 견제를 자주 못한 이유일수도.. ㅠ.ㅠ


만조가 지나 초날물, 중날물..이 되어갈수록 입질이 아예 없어집니다.

날물이 시작되면서 옆 간출여로 이동이 가능해져 간출여 위에서 2번쪽으로 밑밥을 품질하고 채비를 던져 동조 시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주번과 마찬가지로... 입질이 없네요.

이미 전 예상을 하였기에 날이 밝아오자.. 제가 사용하는 갯바위 주위를 보니.. 가관이네요.

온 사방에 밑밥이고 쓰레기가... 


헐... 나중에 철수할때 좀 힘들것 같은 예감이 들어 시간 날때 마다 주위 쓰레기를 모아 비닐봉투에 담아놨습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한 밑밥 집어제(황금비율)를 만지고 살펴보니.. 감성천하 보다는 냄새가 휠씬 덜 하네요 ㅎㅎ

감성천하는 차에 조금만 묻어도.. 일주일동안 고생인데 -ㅇ-;;;


여전히 2번쪽으로 밑밥품질과 채비를 지속적으로 집중을 하였습니다. 던지고 땡겨오고.. 

기계처럼 계속 하고 있었지만 입질이 없어서 다시 밑밥을 한번 던질려고 하는 도중에 갑자기 힛트...


순간 당황해서 챔질도 못하고 랜딩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챔질을 못한게 결정적 실수였는지... 랜딩 도중 팅~~ 바늘이 벗겨지는 상황이 나타나 실패..


읔.. 어떤 고기였는지 모르겠지만... 아깝더군요.


중날물이 시작되고 홈통사이 높은곳(4번 앞 갯바위)에 한분이 내리시네요.  저기에 내려서 하는건 처음보는지라.. ㅎㅎ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막대찌 채비를 하시고 4번 보다 왼쪽(그림에서는 오른쪽) 5m 옆에 몇번 던지시더니.. 힛트...

꾸억...


감성돔이네요. -ㅇ-;;;;


혹시? 챔질 실패한 넘이.. 저넘..? 


그분은 오시자마자 밑밥도 별로 안던지시고 횡재를 ㅠ.ㅠ


뭐 그것도 실력이니.. 전 계속 3번쪽으로 밑밥 품질을 계속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분도 그 감성돔이 마지막이었는지...


저와 같이 오후 3시에 철수할때까지 고기 밥만 열심히 줬네요.


오후 12시 10분경(끝날물).. 형님(선장님)에게 전화로 하소연을 합니다.


저 : 행님~ 여기 감생이가 안나온다. 벌써 이자리에 3번이나 했는데..ㅠ.ㅠ

행님 : 지금 옮길 포인트도 없다.. 이제 간조 지나고 초들물 시작될테니.. 기다려봐라.

저 : 행님.. 알겠슈.. 근데 다음에는 제발 다른 포인트로 ... ㅠ.ㅠ

행님 : 알았다.


이 통화를 끝으로 철수 전까지 입질.. 전무...

다른분들도 마찬가지... -ㅇ-;;;

고등어 잡으시는분들도 입질이 없어서 딩가딩가~ 쉬면서 하시네요.


행님 이 블로그를 안 보시겠지만... 만약 본다면.. 저 자리 말고 다른데.. 추천을. -ㅇ-


야영만 된다면 들물 타임까지 계속 해 보면 나올것 같았는데...

아직 야영금지라... 포기를...


오후 1시경 다시 반유동으로 해야하나 고민을 엄청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위 막대찌, 구멍찌 반유동 하시는분들도 꽝~ 치시는걸 보니..

그냥 철수때까지 전유동 채비 유지를 하였네요.


오후 2시가 지나 행님에게 철수 전화를 한다음 청소를 시작합니다.


입질이 없는동안 주위 청소를 좀 해놔서 그런지 오후 2시 45분쯤에 청소가 마무리 됩니다.



청소를 하면서 오늘은 뭐가 잘못되었는지 고민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전유동은 견제가 생명인데 어두운 새벽에 하다보니 견제에 소홀히 한 부분과 목줄 각도등을 확인 안한것등... 부족한 부분이 많았네요.


그리고 와기LL 구멍찌가 찌나 채비 회수시 모양이 좀 커서 그런지 몰라도 잠수를 하면서 끌려오는 도중 여밭에 걸려 채비가 손실이 잘되는것 같네요.  찌스 전자찌의 경우는 쉽게 바다 위를 띄워져서 올라오는데.. 이제 두번 정도 와기 찌를 사용하다보니 적응이 안되네요 ㅎㅎ



와기찌는 랜딩시 찌의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감이 있네요.


철수배에 탑승 후 낚시방에 도착한 다음 형수님에게 황금비율 집어제를 물어보았는데..

예전에는 들여놓아 사용을 권해 봤는데.. 조사분들이 사용을 하지 않으셔서 이제는 들여놓지 않으신다고 하시네요.


전 냄새도 없어서 괜찮았는데.. 다만 점도를 맞춰서 던져도 입수시 다 흩어지면서 바닥에 가라앉네요.

제가 점도를 못 맞춘건가요? 아니면 다른 첨가물 사용을????

그래도 이번에 사용해봤으니 다음번에는 하나파워 MAX 집어제를 사용해 봐야겠네요.


철수배가 도착하고... 철수할때 대갈미 남쪽 지역(칼바위, 벼락바위, 삼각여 등등)을 지나가면서 포인트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일찍 오지 않는한 요즘 저 포인트는 선점 못한다고 하시네요.

첫번째 배를 타야 될까말까????


그리고 제가 몇번째 배를 탔는지 물어보니.. 4~5번째.. 배를 탔다고 하시네요... 흠... 새벽 3시 30분에 와서..

최소한 2~3번째 인줄 알았는데..

대단하십니다~ 첫번째 배 타시는분들..


아참.. 낚시방에 도착하니.. 과자나 음료수 대신 형수님께서 오뎅과 삶은달걀을 주시네요. ㅎㅎ

이제 거의 겨울시작이니 오뎅과 달걀등이 좋겠네요.

전 오늘도 꽝을 쳐서 그런지 그다지 입맛이 없어서.... 가게 밖에 나가서 감성돔 생각만...^^;

이러다가 정말 전설의 고기가 되겠네요. 쥑일.. ㅠ.ㅠ


형수님께 오늘 조황을 물어보니.. 아직까지 없다고 하시네요..


대충 마무리하고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다음 주 출조를 기대하며..

다음주는.. 만조가 약 12시 02분경이네요. 

흠.. 새벽녁에 잘 될려나? 간조가 05시 24분인데...  일단 부딪쳐봐야죠.


현재 제가 부낚 사이트에 들어가서 형님가게 조황을 보니... 

제가 간 토요일은 감성돔 전무.. -ㅇ-;

일요일은.. 허미... 5자 다되어가는넘과 다수 감성돔이 나왔네요.




아~ 난 어복이 아예 없는걸까요? 아니면 실력이?

집에 갈때 형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감성돔 잡는거 쉬운게 아니다 삼촌.....


근데 왜? 하고잽이님은... 왜 이리 쉽게 잡으시는건지? ㅠ.ㅠ


일요일 집에 와서 릴 원줄까지 교체와 구멍찌 점검까지 하고 있네요. 전설의 고기가 되면... 안되기에.. 


휴~ 다음번 출조 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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