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전 신발 및 보조가방 등등 도착!
시마노 FS-163L 일명 파블... 오케이몰 구입
다이와 후네백S(D) 그외 막대찌(필요한거 등등), 기타등등... 88낚시 인터넷몰에서 구입(간이 배밖으로 나왔죠) 하였습니다. 차 타고 사러 가면(늦어도 약 30~45분 거리) 되지만 어차피 무료배송이라 ㅎㅎ
10월2일~3일 송도 삼바리 출조
오후 1시쯤 낚시를 가기 위해 와이프와 딸래미를 처가집에 모셔놓고 정보 및 밑밥을 구하기 위해 매일낚시로 향합니다.
사진은 찍어놓은게 없어서 다음에 넣도록 할께요. ㅎㅎ
오후 6시~9시까지 구라청에서 비가 온다고 하여 일단 송도 삼바리 구경만 할려고 밑밥 상태를 완전 얼린상태의 것들로 준비했다가 아무래도 구라청을 믿을 수 없어서 그냥 섞을려고 했는데 많이 얼린 상태를 기억 못하고 비닐 뜯고 마구 섞었는데...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밑밥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3 + 빵가루1(미사용)
미끼 크릴, 청개비
기타 채비셋트 등 구입... -ㅇ-;;
그리고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를 할때 어디를 가는지 매일낚시에서 이름, 아이디, 장소 등을 적고 출조하세요.
저도 다 적고 출조 나갔습니다. 매일낚시 사장님에게 말씀 드리면 기입할수 있게끔 해주십니다.
저처럼 늦은 밤에 가실때에는 꼭~ 사장님 핸드폰 번호 따고(?) 카카오톡 친구 등록하세요. 늦더라도 카톡으로 전송하고 매일낚시에서 계측자로 계측하고 사진 착~하면 되니까요.
일요일 오후까지 감성돔 29.3cm 최대어라고 매일낚시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아직은 희망이.. ㅎㅎ
일단 남항대교 밑에 주차를 해 놓고 송도삼바리쪽으로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남항대교 밑에서 해수피아쪽으로 바라본 송도 삼바리(멀어서 안보이지만 조사분들이 군데군데 다 계십니다.)
남항대교 밑에서 송도쪽으로 바라본 송도 삼바리(여기도 많은 조사분들 계시네요.)
송도 삼바리 해수피아쪽으로 동네조사분께서 오후 3시 55분경 팔뚝보다 큰 숭어를 잡으셨네요. 허미..
이 시간때면..날물때네요.. 이 시기에 좌우측에서 전부 숭어를 잡으시더라구요. ㅎㅎ
동네 조사분의 허락을 받지 않고 찍어서 얼굴은 모자이크로 해놨습니다.
제가 오후 늦게 와서 할 자리들을 앞 뒤를 찍어놓았습니다. (이 자리에 했죠 ㅎㅎ 근데 잘 안보이시지만 삼바리 뒤에 엄청난 쓰레기가 있었네요. 철수 할때 그것만 다 치우것만해도 생고생을...)
송도 해수피아쪽 삼바리를 사진으로 담아봤는데 많은 조사분들이 계시죠? ㅎㅎ
여길 올라가는 방법을 몰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몇분들이 이동하는걸 보고 알았죠 ^^
거의 남항대교 밑에서 좌우측(송도쪽, 해수피아쪽)살짝 넘어서 가시더라구요.
이것저것 구경 및 탐사를 하다가 먹구름이 몰려와서 일단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살짝 누웠는데.... 오후 6~9시까지 저도 모르게 취침을 -ㅇ-;
와이프 전화 소리에 일어나서 처가집에 가서 저녁 먹고 송도 삼바리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고고
일단 늦은 오후 11시경... -ㅇ-;; 남항대교 밑에 주차를 하고 일단 포인트 상황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음.. 송도쪽 삼바리는 조사분들 조금 계시네요.
하지만 해수피아쪽 삼바리는.. 헐.. 아무도 안 계시네요.
왜 안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준비를 할려고 차에서 채비를 꺼내놓았습니다.
근데 그 사이 두분 조사분이 오셔서 후다닥.. 채비준비 하시더니 해수피아 송도 삼바리쪽으로 가시네요. 가실때 얼핏 들었는데.. 블로그에서 봤다고 거기로(5M)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음.. 어떤분의 블로그일지..... ㅎㅎ
채비(낚시대 가방,밑밥통, 다이와 보조가방)들을 들고 넘어가자니.. 정말 힘들더군요. -ㅇ-;; 가방을 줄였는데.. 뭔가 더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단 뭐 첫 개시니... 파블 신고 장비 들고 낮에 봐둔 자리로 갔습니다. 다행이 이미 출발한 조사님은 블로그에서 적힌대로 딱~ 5미터 그 자리에 포인트를 잡으셨네요. ^^
전.. 그냥 삼거리 딱 그 자리에 포인트(낮에 봐둔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그나마 자리가 편할듯 해서요.
역시 밤이라 사진은 거의 못 찍었습니다. 혼자가서 찍는게 힘들더라구요. 특히 위험한 곳은...
밑밥을 약 5~7M 앞에 던져놓고 채비를 시작합니다.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6~7m)->반원구슬->3B 전자찌->O형쿠션->(-3B)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1.75 목줄(3m)->B 봉돌->2,3호 감성돔 바늘
첫 입질은 역시나 메가리 입니다. 그래도 연달아 약 2자 되는 메가리 두마리가 들어오네요.
일단 꽝을 면하고자 잡은 두마리는 물뜨는 바칸에 넣어둡니다.(기포기 설치)
하고잽이님께 말씀하신 포인트에서 하신 분들(먼저 오신분들)의 조황은 그리 좋지는 않네요. 거의 메가리도 안잡히는.. 그리고 채비 손실로 힘들어 하시네요. 밑걸림이 심한것 같네요.
낮에도 동네조사분이 그자리에서 세분 하셨는데 밑걸림이 심한지.. 낚시대를 왼쪽으로 돌려서 릴을 감으시더라구요. 바로 앞에 수중여가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 포인트도 수중여가 좀 있었습니다. 낮에 봐둬서 수중여 사이에 릴을 감아 채비 손실을 막았습니다. ㅎㅎ
그날따라 특히 모기가 이렇게 많은지... 먼저 오신 두분은 새벽 1~2시 사이에 철수를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모기의 극성 혹은 입질은 없어서 가신듯 하네요.
전 저의 딸래미가 사용하는 모기 기피제를 들고 다니면서 낚시 하기전에 막 뿌려놓아서 딱~ 한군데만 물렸네요. 아직도 물린데가 간지럽고.. 으~~ 한군데 물렸는데.. 이렇게 견디기가 힘드니.. -ㅇ-;
일단 간조가 되는 새벽3시 까지 입질은 조금씩 밖에 없지만 전부 메가리 입질만... 메가리도 작은건 다 방생합니다. 간혹 바늘 뺄때... 제가 잘못 빼내어 죽을 것 같은 메가리는 바칸 속으로 퐁당~
새벽 5시까지 달려봤지만... 메가리만 잡히는.... 이렇게 가다가는 또 감성돔 손맛을 못 볼것 같아.. 밑밥을 아끼면서 던졌습니다. 그 사이 동네 조사분들이 한분~ 두분씩 나타나셔서 낚시를 시작하시네요.
그때까지 혼자 모기와 사투를 벌이면서 송도삼바리를 지켰습니다. ㅎㅎ
오전 6~7시가 되자 저의 좌우측으로 조사분들이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좌측은 동네 조사분들이 포인트 확보하셨고
우측(5M 자리 입니다.)에는 프로 느낌이 나시는 분들이 나타나셔서 포인트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포인트를 착착~ 확보하시네요. 우측 조사분은 벵에돔을 잡으시는지 밑밥을 빵가루로 하시더라구요.
전 오전7시가 넘어가자 아껴둔 밑밥이 완전히 다 떨어져서 그냥 남은 크릴로 메가리 낚시라도 할려고 던져보았습니다.
하지만 들물때인데도 메가리 입질이 없네요.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니 구멍찌(전자찌)로는 입질 파악이 쉽지 않네요. 동네조사분들은 이미 막대찌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하셨고 우측에 계신 조사분들도 구멍찌로 하다가 안보이는지 막대찌로 채비 변경을.. ㅎㅎ
전 밑밥도 떨어지고 해서 그냥 감으로 할려고 채비 변경을 안하였습니다.
그동안 와이프에게 많은 전화가 왔었네요. 문자까지 ㅎㅎ 낚시 할때는 거의 핸드폰 신경을 안쓰는지라... 전화를 걸어 대충 오전 9시 되면 철수(청소) 할거라고 얘기하고 다시 낚시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철수 1시간전 오전 8시 넘어서 구멍찌는 안보이는 상태인데 갑자기 툭툭~ 입질을 하는 느낌이 있는 바로 챔질을... 오~ 히트~~~~~~~~
힘이 틀리다는걸 직감하고 드디어 감성돔인가? 하는 생각에 릴을 차근차근 감아보았습니다.
드디어 물속에서 나오는 형체가.. 잉? 감성돔은 아닌데.. 뭐지? 한번도 안잡아본 녀석이라 정체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주위에서 벵에돔 잡았다는 수근거리는 소리가. -ㅇ- 오호~ 이넘이 벵에돔? 겨우 들어뽕으로 올리고 주위에 놓아둔 수건으로 딱~ 잡았는데.. 허걱~ 힘이 장사네요. 바로 손을 놓쳤습니다.
겨우 다시 잡고 바늘을 뺄려고 하는데.. 정말 몸부림 치는 힘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겨우겨우 바늘 빼고 바칸으로 쏙~ ㅠ.ㅠ 첫 벵에돔을 잡다니..
아무래도 우측에 계신 조사분 밑밥 때문에 잡은것 같네요. 그나마 한수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 대상어는 감성돔이라.. 패스~~~
남은 시간까지 열심히 크릴 및 청개비를 달고 던져보았지만.. 더 이상 잡히지를 않네요.
마무리를 위해 주위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밑밥통, 기타 등등 씻고... 고기가 담겨있는 바칸의 고기를 씻은 밑밥통에 넣고 주위 청소를 하였습니다.
밑밥 및 예전에 누가 사용한 크릴등을 다 씻어내고 낚시대 정리를 하고 있으니 한분이 오셔서 철수 하시면 제 자리를 하셨으면 하셔서 바로 콜~ 했죠.
그래도 제 자리를 제대로 치워야 해서 삼바리 사이에 있는 더러운 쓰레기들을 청소 준비를 하였습니다.
청소 할려고 하니 제 자리에 하실려고 하시는분이 예전에 그분도 이 자리 쓰레기를 청소 했는데 또 이렇게 많이 있어서 포기하셨다고.. -ㅇ-;
그래도 치워야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이 치워져 있는걸 보고 미안한감을 느낄꺼라는 생각에 싸그리~ 청소를 합니다.
위의 검은 봉지가 제 자리 뒤 삼바리 사이에 있던 쓰레기만 모아둔겁니다. 치우자 마자 그 자리에 파리들이 나타나고 봉지에도 달라붙고.. 난리더라구요.
와이프와 약속한 철수 시간이 9시가 이미 넘었고 그분이 자리를 잡으셔서 바칸으로 물 청소는 못했는데.. 그래도 하고 올껄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주변 청소, 채비 정리와 삼바리 쓰레기 청소시간만... 40분 ㅡ,.ㅡ
일단 낚시 채비들과 봉지를 들고 남항대교 밑으로 다시 아슬아슬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아~ 주변 청소할때 주위에서 벵에돔이 잡히기 시작한것 같았습니다. 오전 9시 10~40분 정도되는 시간이니.. 만조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네요.
남항대교 밑에 도착하니 남항대교사무실 근처에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어서 청소한 봉지를 그곳에 놔두었습니다.
흠.. 그냥 집으로 가져가서 버릴까 했는데... 너무 냄새가... ㅠ.ㅠ 어쩔수 없이...
처가집으로 출발 및 도착~ ㅎㅎ 대충 시간이 차로 송도까지 10~20분 정도입니다. 집에서는 막혀도 25분정도.. ^^;
딸래미에게 잡은거 보여주고 장인어른께서 직접 벵에돔의 숨을.. 컥~
잡은 벵에돔 길이는 약 23cm, 방생 기준 22cm 네요. 아슬아슬.. 그래도 첫 벵에돔이라 놓아주기가. . ㅠ.ㅠ 죄송합니다~
기타(?) 메가리들입니다.
그날(월요일) 저녁... 벵에돔(회)과 메가리(굽기)의 운명이네요. 장인어른께서 직접... ㅎㅎ
전 오후 2시 이후 기절을 해 보지도 먹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 생선을 거의 안 먹는지라 ^^;
딸래미가 메가리 구워 놓은걸 먹더니 맛있게 먹었다는 소식을 와이프에게 전달 받았습니다. ㅋㅋ
벵에돔으로 꽝~은 면했지만... 감성돔의 손맛은 언제 느껴 볼수 있을지는....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야 할듯 하네요.. 물때, 속공수중찌, 막대찌, 수심측정 등등..... 하나씩 테스트 및 해결해봐야 잡을 수 있을듯 하네요.
아참 파블을 처음 신어서 그런지 몰라도 발이 엄청 아프네요. 연도석축에서 등산화 신고 낚시했을때와 같이 발바닥과 발가락 앞쪽에 통증이(전투낚시를 해서 그럴수도).. 차츰 나아지겠죠~ 뭐..
하나씩 해결해 보면 언제간는 감성돔 3수 이상 하겠죠.. ㅎㅎ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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