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대갈미(23번 포인트) .. 올해 4번의 기회 





금요일 퇴근 후 장모님댁에서 식사 후 낚시가서 먹을거리를 사러 마트에 들렸다가 집에 도착하니... 저녁 11시...

이번주는 제주도여행을 갔다오자마자 계속 울산으로 회사일 처리 및 갑작스런 파견근무로 인한 부산에서 울산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시간만 대략 5~6시간)으로 인해 피로가... ㅠ.ㅠ


결국 00시까지 TV 시청을 하다가.. 그만... Zzzzz


잘 자다가 눈을 떠 보니.. 새벽 6시 30분경...

추워서 그런지.. 


에라이.. 더 자 버립니다.


다시 눈을 떠보니.. 아침 8시 10분...


겨우 눈을 떠 일단 어제 피곤해서 씻지도 못했는지라 씻으러...


다 씻고 나서 급한대로 한바다낚시 형님(선장님)에게 전화를 겁니다.


저 : 행님~~~~ 나 이제 일어났는데.. 자리 있슈?

형님 : ........ 자리 있겠냐???

저 : ㅠ.ㅠ 

형님 : 일단 10시쯤에 철수배 나가니.. 10시까지 와 봐라..

저 :  OK~


오늘은 그냥 힐링한다는 생각으로 나갔습니다. 자리도 없을지 모르니..


그나저나.. 이런 겨울날씨에.. 가덕도 새벽 3시에 첫배는 좀 그런것 같네요.. 새벽4시나 5시가 괜찮을것 같은데..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첫배타는 조사님들..  해 뜰때까지 얼어죽을것 같은... ^^;


가덕도에 이렇게 해가 뜬 후 출조가기는 처음이라.. ㅎㅎ 


차에 낚시장비 싣고 바리바리 밑밥사러 출발~


가락IC에 내려 이번에는 해조낚시에 들려 밑밥을 구입합니다.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들어가자 마자 급하게 밑밥 및 미끼를 구입을 합니다.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감성천하 + 압맥1) X 2EA 구입

추가로 빵가루 1개, 벌크 수중찌 1.5호 2개, 2호 2개 구입

OKIAM 백크릴...


옥수수를 구입할까말까 고민을 하였지만.. 거의 짬낚이라 필요없을듯 해서 포기합니다.(이 결정에 후회를...)


오전 10시까지 도착하기 위해 서둘러 출발해서 해조낚시 사진은 패스~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한바다낚시에 도착하니 이미 두분 조사분께서 대기하고 계시네요. ㅎㅎ

형님에게 인사 드리고... 형수님은.. 피곤하시진 쉬러가셨네요.


언제 철수배 출발하는지 물어보니.. 10시 30분..

그동안 낚시 장비 제대로 들고왔는지 확인... 


10시 30분이 되어 갯바위로 배 출발~


다행히 철수하시는 분이 계신다고 하여 자리에 가보니... -ㅇ-; 11월 26일 낚시한 포인트 삼각여 건너편(23번)이네요. ㅎㅎ








자리가 좀 그렇긴 하지만..  늦게 온 사람이 자리를 따질수 없죠.


원래 하시던분 배에 타시고 전 바로 갯바위로.. 


간조로 달리던 시간대라... 갯바위 올라가기가 힘들더라구요.. 미끌릴뻔.. ㅎㅎ


갯바위에 무사히 도착하니.. 헐.. 전에 하시던 분이 쓰레기 모아둔 비닐을.. 안가지고 가셨는지.. 덩그러니.. 보이네요. 


일단 갯바위가 청소가 안되어 있어 짐을 분산시켜 놔 둔 다음.. 바칸으로 주위 청소를 시작합니다.



이러다가 고기는 못잡는 갯바위 청소꾼 되겠네요 ㅋㅋㅋ


청소를 한 후 낚시채비를 시작합니다.


언제나 하듯이..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뜰채 조립, 밑밥위치 및 점도조절, 미끼 등을 시작합니다.



 

반유동 막대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멈춤구슬->1.5호 긱스미루막대찌->찌멈춤봉->(-1.5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75호 목줄(2.5m)->B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햇빛이 있는 관계로 막대찌 채비를 하였습니다.




중간에서 살짝 왼쪽 부분 바다에 수중여 보이시죠?  3번입니다.




낚시를 시작할 쯤 간조를 지나 초들물이 시작되어 조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기 시작하길레 오~ 3번 수중여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갈듯 하여 오늘은 뭔가 되겠네..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되긴 뭐가 돼.. 개뿔은... ㅠ.ㅠ)


밑밥을 2셋트를 구입하였기 때문에 1번에 집중적 퍽퍽~ 뿌려줍니다.


던지자 마자 보이는... 잡어들.. 정체는?


헐.. 학꽁치 떼....


밑밥 던지는 곳마다 학꽁치가 달라붙습니다. 이런.....


채비 던지면.. 10초도 안되어 크릴은 보이지도 않아... 바로 회수.. -ㅇ-;


밑밥 준 곳보다 더 멀리(약 10M) 준 후 천천히 밑밥이 쌓여 있을 예상 포인트로 끌어와도...

그전에 미끼는 사라지네요.


이때 해조낚시에서 옥수수 구입에 고민을 한게 생각이 나네요.  최근 갈때 마다 잡어 입질도 없어서 오늘도 없을꺼라 생각에 구입을 안했는데... 이렇게 잡어들이 모일줄은...


2번으로 던질려고 해도 이미 와 계시던 조사분들 막대찌로 길게 던져놓으셔서.. 줄기차게 1번, 3번 이렇게 던질수 밖에 없었네요.


계속 그런 상태를 유지... 유지...


간혹 챔질에 전갱이.. 전갱이.. 전갱이.. 망상어... 


아~ 오늘도 안되는구나...


얼마나 밑밥품질을 하였는지.. 오후 4시가 다 될때쯤... 이미 밑밥은 바닥을.. ㅎㅎㅎ


근데 제가 여부력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 초반에는 쏙~ 들어가는 어신이 느껴졌는데 그 이후로는.. 막대찌에 어신이 보이지도 않아서.. 혹시나 하여 예상 포인트 지나갈때 챔질을 해보면...   메가리가 이미 물고 있네요?


흠... 


지금 생각해 보니.. 뭔가 이상했네요.

아니면.. 초반에 학꽁치들이 뜯어 먹고 미끼가 조금 남은걸... 메가리가 먹을수도...  하지만 어신이 아예 느껴지지 않는게..  아~ 머리가 아프네요 ㅎㅎ


좀 더 막대찌에 대해 공부를 해야할듯 하네요.


그나마 오늘은 밑걸림 한번...정도... 물론 바닥까지 거의 미끼를 내렸습니다. ㅎㅎ


오늘 주위(삼각여)를 둘러보니 거의 학꽁치 잡으시는 조사분들이 많으시네요.

물론 감생이 잡을려고 하시는분(오른쪽 포인트)들도 계셨지만.. 거의 꽝~


아무래도 대갈미.. 서쪽 인근은 안나오는듯 하네요.  물론 제 예상이지만...

또 제가 여기 포인트 벗어나면..  여기도 감생이가 나올려나???


꼭~ 제가 집중적으로 가서 꽝~ 친곳을 포기하고 나면... 잘 잡히는 상황이 나타나니... -ㅇ-;


예전 대갈미 홈통.. 아예 안나와서 포기하자마자 줄줄이 잡히더니.. 요즘은 안잡힌다고 하네요. ㅎㅎ


밑밥도 다 떨어져서 형님(선장님)에게 오후 4시쯤 전화를 겁니다.


저 : 형님.. 언제 5시 철수배 선착장에서 출발하는겨?

형님 : 조금 있다가 갈건데 지금 준비해라..

저 : 오케이, 빨리 준비할께..


철수 준비를 위해 채비를 접기 시작합니다.


근데 채비를 거의 다 접을쯤에... 허걱!


철수배가 오후 4시 15분쯤에 도착을.. -_-;  아따~ 빨리도 오시네요.


삼각여에 계시던분들이 한바다호에 탑승...


어쩔수 없이 형님에게 바로 전화를 겁니다.


저 : 형님.. 나 아직 철수 준비 안되었슈..

저 : 한바퀴 돌고 오슈~~

형님 : 흠.. 알았다...


급하게 낚시 채비를 철수 마무리를 다 하고 바로 청소를 시작합니다.




청소가 거의 마무리 될쯤...

형님에게 전화가 오네요.  " 다음 철수배 타라~ "

 

그 말을 듣고 갯바위 주위 청소를 다시 합니다. ㅎㅎ

약간 마무리 안된 곳이 있었는데.. ^^;



철수배 다시 도착할 시간까지(오후 4시 40분) 바칸으로 물 청소만 계속 했네요. ^^; 


이러다가 정말 꽝조사에다가 갯바위 청소꾼으로 될것 같네요.


철수배에 타자마자 형님에게 오늘 조황을 물어보니.. 학꽁치만... 수두룩~~ 감생이는 없다고 하시네요 ㅎㅎ


그리고 다음 철수 포인트로 이동~!


헛... 근데 벼락바위였나? 거기에 계시는 조사분들... 오후 4시 46분이 되었는데 철수 준비는 커녕... 아직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ㅇ-;  형님(선장님)께서 한 10분 기다려도 철수준비도 안하고 계속 낚시를... 


철수 준비를 안하시길레.. 일단 다른 포인트로 이동해서 다른 조사분들 철수를 시켰습니다.  소갈미를 돌아.. 다시 대갈미... 벼락바위 근처... 


-_-; 이제서야 철수 준비를 하시네요.

헐... 


역시 철수 한다고 바쁜지.. 갯바위 청소는 안되어있고.. 쓰레기는 그냥 놔두고 철수배에 올라타시네요.


낚시복, 장비들은 좋은거 사용하면서... 자기가 사용한 쓰레기들은 놔둬 놓고 철수하는거 보고 한소리 할려다가.. 어휴~   저런 사람들이 아직도 많으니.. 


부낚 게시판에 가보면 갈미 포인트에 내리면 쓰레기 때문에 청소부터 한다고 하는거 보니.. 정말 그렇네요. 

ㅡ,.ㅡ  저런 분들은 낚시 안했으면 좋겠네요.


저런 사람들이 자기가 버린 쓰레기인줄 모르고.. 포인트 내리면 자리 더럽다고 욕하고,,,  


꽝 친것 보다 저런 사람들을 실제로 본게 더 짜증이 나네요.


일단 가게에 도착하고 차에 장비 싣고 가게 안에서 TV나 보면서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습니다.

토요일 오후 5시~6시30분까지는 집으로 가는길(가덕~하단오거리~괴정사거리 등등)이 퇴근 차량때문에 교통 혼잡이 나타나... 웬만하면 오후 5시 철수 시에는 형님이나 형수님과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갑니다. ㅎㅎ


올해안에 최대 많이 출조해봤자.. 이제 3번 기회만 남았네요.


제발 한마리의 감성돔이라도 잡히길.. ㅠ.ㅠ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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