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대갈미(대죽도) 다른 포인트 출조&탐사!





금요일(21일) 형님에게 카톡으로 풍랑주의보인데 내일 배 뜨는지 물어봤더니.. 바람을 이겨낼려면 오라고... 그리고 첫배는 새벽 3시...  첫배가 4시 아니면 5시인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바람 그까지꺼... 이겨볼겸... 첫배를 탈려고 마음먹고.. 시간을 맞춰봅니다.

딸래미 잠 재우고...짐 정리하고  잠시 2~3시간 자고 출발할 예정이었지요..


하지만 딸래미가 잠 안잘려고 저항(?)을 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고.. 오후 11시 30분...  낚시 채비 정리 마무리하니.. 새벽 00시... 그래도 1시간이라도 잠이 자고 가야 될듯 하여.. 잠을.. 살짝 잡니다.


근데.. 알람을 안했네요.. -ㅇ-  내무부장관님의 목소리 "새벽 3시 넘었네" 에 놀라 일어납니다. ㅠ.ㅠ

또 다시.. 부랴부랴 얼굴만 씻고.. 옷 입고 장비 챙기고 출발합니다.

출발전..  와이프의 목소리.. 오늘 저녁에 가족 식사약속 있으니.. 빨리 끝내고 오라는....




출발전 시간입니다. ㅠ.ㅠ  새벽 4시.. 19분.. 

그래도 오늘은 파도가 좀 있으니 조사분들이 많이 없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해조낚시로 출발합니다.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밑밥은.. 저번에 냉동시킨 밑밥이 있어서 감성천하 셋트 하나만 할려고 하였으나...

직원분이.. 압맥 많이 넣어도 된다는 소리에.. 솔깃... -ㅇ-; 


감성천하셋트(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추가2) ) 이넘의.. 팔랑귀...

그리고 낚시 수건하나 구입..

구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헐.. 비 온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쥑일..


그래도 일단 배타러 가덕 천성으로 출발~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도착하니.. 새벽 5시 20분... 형님께서 웬일로 가게에 계시네요?

물어보니 이미 많은 조사분들이 갯바위로 출조하셨고... 잠시 쉬는 타임에 가게에서. 담배타임을...

이말을 듣고나서.. 오늘도 좋은 자리는 포기합니다. 대략 30분넘게 먼저 들어가셨다니.. 


형님께서 오늘 대상어는 뭐냐는 물음에.. 즉각 대답을.. 

감생이.. +_+


승선명단 적고.. 새벽6시 배에 채비 싣고 포인트로 출발합니다.

이때까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근데 와~ 배타고 대갈미 포인트를 둘러보는데.. 파도가 장난 아니네요. -ㅇ-;


두분 조사분들은 고등어 잡으러 오셨다길레 포인트에 배를 대는데.. 파도에 배가 휘청.. 옆 간출여에.. 배가 꿍~ ㅠ.ㅠ  형님의 구수한 욕 한마디...  추가..  


바로 그 포인트 포기하고 다른 포인트로 내려주시네요.


형님께서 감생이 자리 발판 안좋아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단박에.. 형님 안됩니다. 

-ㅇ-;;;

어떤 포인트인지 몰라도 초보조사에게 위험한곳은..... 





결국은 위의 포인트에 내려주시네요. 근데 여기 포인트도 내릴곳이 마땅치 않아(자리가 높음)... 간조때라 옆 간출여에 배를 대고 내린 다음 짐 들고 압벽등반을.. ㅎㅎㅎ




암벽등반 후 포인트에 채비등을 내린다음 밑밥 정리를 하였습니다.  저번에 사용못해 냉동고에 놔둔 밑밥들중  반만 넣고 반은 나중에 또 넣어서 사용하였습니다.




미끼는 OKIAMI LL  

밑에 구멍을 네개 낸 다음 위에 소금 뿌리고 놔두었습니다.  밑밥 다 사용할때 까지 용랑이 큰 백크릴 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많이 남네요. 저에게는 딱~ 인듯 하네요.


아무튼 채비를 하기전에 주위 상황을 먼저 보았습니다.

왼쪽에 세분 조사분들이 낚시중이었으며 저의 오른쪽에는 저 멀리.. 또 세분정도 계시네요.

오전 9시까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상황입니다.




먼저 형님(선장님)에게 전화해서 수심을 물어보았습니다.(급하게 내린다고.. 못 물어봤네요)

대충 발앞 5~7M, 장타 6~9M...

수심측정용 봉돌로 측정해보니.. 

저의 포인트 발앞은 5~8M(간조 5M, 만조 8M) 장타는 6~9M(간조 6M, 만조9M) 


왼쪽은 수중여가 있는지 밑걸림이 심하네요.


채비 도중 왼쪽 조사분들중 한분이.. 감생이를 잡으시네요 +_+  오오오오~~~ 잘나오는것 같아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그래도 한마리는..????




반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5m)->반원구슬->3B,0.8호 전자찌->O형쿠션->(-3B,-0.8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1~2개->2~3호 감성돔 바늘


전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반원구슬(?)->B 전자찌->O형쿠션->스텔스 SS->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G2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먼저 반유동으로 속조류 흐름 및 수심측정.. 등을 하였습니다.

홈통안쪽 포인트며 오른쪽에는 간출여가 있고 왼쪽은 V형 홈통 포말지대(파도가 심하게치면.. 바닷물이 위로 솟구쳐서 제자리까지 바닷물이..ㅠ.ㅠ).... 발앞 오른쪽에는 포말지대가 생성되네요.  포말지대에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네요.




일단 밑밥을 발앞 포말지대에 던지고 채비를 던질 곳(1번)에도 한번 던져보았습니다.

발앞은... 밑밥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가늠이 안되고... 1번은 천천히 그자리 그대로 가라앉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일단 발앞을 중점적으로 밑밥을 뿌려 1번에 채비를 던진 다음 슬슬 끌고왔습니다.


밑밥 품질 후 약 20분간 잡어 입질 조차 없네요.

제가 온 이후로 왼쪽 조사분들도 조용합니다. ㅠ.ㅠ


일단 1번 자리 주위로 밑밥을 던진 다음 2번에 채비를 던져 1번으로 끌고 왔습니다.


첫 개시는... 역시 고등어... 잡어 입질이 거의 없는걸로 봐서... 일단 킵핑합니다. -ㅇ-; 

잡어 대비.. 저번에 사용못한 경단까지 가지고 왔는데.. 


그래도 열심히 밑밥 품질은 1번 주위로... 오전 들물타임... 9시~10시경..


왼쪽 조사분들... 조차 고등이 한마리, 숭어 한마리 밖에 못 잡으시네요.


그때 갑자기 찌가 훅~ 들어갑니다.

릴을 두세번 감고 챔질~


오~~ 힘이 장난 아닙니다.  쳐 박는게.. 꾹~ 꾹~  이 느낌은 감생이?????

겨우 제압하고 수면 위로 고기의 형태를 보는데...


커어억~ 숭어입니다.

쥑일.. 들어뽕으로 들지 못할 정도네요.

들채를 사용해 겨우 확보를 합니다.


물뜨는 바칸에 집어넣을려고 했으나.. 크기가 택~도 없어서 부력망을 끄집어내 부력망에 넣고 뒤쪽 물이 고여있는 곳으로 암벽등반(?) 하고 놔 둡니다.


이렇게 파도가 많이 치는 상황에서는 부력망 사용이 거의 힘드네요. 여유(?)가 있을때 45정도 되는 라이브바칸 구입해야 할듯합니다만.. 이젠 지출은 그만.... 그냥 밑밥통 다 사용후 고기를 넣고 다녀야겠네요. 


시간이 흘러 왼쪽 조사분들도 입질없음에 포기하신건지 철수... 와 동시에 두분 투입.. -ㅇ-; 

아무래도 저 자리가 좋은 포인트 인듯 합니다. 특히 새벽 일출때.. ㅎㅎㅎㅎ 참고 하세요.


새로 오신 분들도 열심히 밑밥 품질... 입질 무~...... 

저도 열심히 밑밥 품질을 하였으나.. 저번에 냉동시킨 밑밥까지 있는지라 

만조가 될때까지도... 반정도 밖에 사용을 못했네요. 


계속 입질이 없는 관계로 이번에는 전유동으로 채비를 바꾸었습니다.

B 찌(트X스 저가)를 사용하였는데.. 전유동을 처음 하는지라 찌가 자물자물 거리는게... 뭔가가 어색(?) 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이왕 한김에 계속 해보았지만.. 역시나 입질 무....


또 다시 반유동 3B로 변경... 3B찌도 트X스 를 사용하였으나 마킹되어 있는 여부력이 안맞는 현상이... 허미...

결국 여부력 맞추다가 시간 흐르고...

아무래도 집에 가면 여부력이 안맞는 트X스 제품은 전부 테스트를 해봐야할듯 합니다.


오후 3시까지 입질 자체가 없어서 형님에게 전화를 겁니다. 행님 다음 철수 시간은 언제입니까?

대답은 역시 오후 5시~~~~  배는 오후 4시 30분에 항구에서 출발..

근데 아침에 와이프가 빨리 오라고 한 기억이... -ㅇ-;;;


일단 남은 밑밥까지 다 사용할때까지도 입질 무.... 오후 3시30분... 청소 시작합니다. ㅠ.ㅠ




밑밥 던질때 사이드로 던졌더니 오른쪽으로 밑밥 파편들이 허거걱... 그리고 포인트 자리가 높다보니 바칸을 끌어올리고 붓고.. 끌어올리고 붓고... 죽겠더라구요. 

다음에 밑밥 던질때 신경 써서 던져야겠네요.. 주위 파편 청소하는건만... 40분 넘게 했네요.. 쥑일.. 

아직도 다리와 허리가... 



청소 및 채비 정리를 끝내고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30~40분 사이..오메.. 한시간 넘게 청소 및 채비 정리를 하였네요.

옆에 왼쪽 조사분들은 금방 끝내던데. -ㅇ-; 다음에 다른분들 철수할때 채비 정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눈여겨 봐야겠네요. 




오늘 잡은 조과(?) 입니다. 텅텅~ 비었죠? ㅎㅎㅎ

뭐.. 다음에 잡을 수 있게죠?


11월달을 기대합니다. +_+


와이프에게 연락이 옵니다. 빨리 출발 안하나? -ㅇ-;;;

오후 6시까지 처가집으로 오라는 통보를.. 허걱.. 

철수배가 오늘따라 늦게 옵니다.  오후 4시 30~40분 사이에 올줄 알았는데.. 철수배 마지막 배라 그런지.. 

5시가 다 되어서 도착을 하네요.. ㅠ.ㅠ


부랴부랴 배에 타니 형님께서는 다른 조사분들 태우러 바로 출발을...  마지막으로 타시는 조사분 자리를 보니.. 오메~~~ 칼바위 근처에 계시던데... 파도가 장난아닌곳에서 하신것 같네요.. 대단 하심..


마지막 조사분까지 다 태우고 항구로 출발~~

도착하니 오후 5시 15분정도?  형수님에게 조과 말씀드리고 바로 채비 차에 싣고 인사 후 출발...

오늘 조사분들 조황을 물어보니.. 감생이 45자 넘는게 잡으신 분이 계셨는데.. 라이브바칸에 고기를 넣어두었다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ㅠ.ㅠ  (조만간 그놈 제가 잡으러........... 아닙니다.)

아무튼 고등어 잡으시는분 외(감생이) 분들은.. 거의 꽝을...


와이프의 철수 독촉에 빨리 가덕도를 벗어났습니다(오후 5시 30분경). 하지만.. 토요일 퇴근시간과 겹쳤는지... 거가대교 초입 부분에서 밀리고... 신호대교에서 밀리고.... 을숙도대교 지나서 사하경철서에서 밀리고.. 

시간과의 싸움에 겨우.. 오후 6시 30분까지 처가집에 도착..

처가집에 밑밥통(조과)을 놔둔 다음 와이프와 딸래미 태우고 다시 강서구 신호동(?)으로 출발.. 


오후 7시 가게 예약을 해서... 다시 시간과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가는길은 안밀려서.. 7시 전까지 도착을 한듯하네요 ㅎㅎ

그나저나 오늘 같은 길을 3번이나 지나갔네요. ^^




저녁 식사를 한다음 처가집에 와서 숭어만 계측하였습니다.. 대충 46 정도네요.

역시 장인어른께서 직접 숨통을 끊으시고 그자리에서 횟거리로.. 


글을 작성하다보니.. 제가 한 포인트에서 차라리 3번에 밑밥을 던지고 끌어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채비손실이 심할듯..하네요. ㅎㅎ

1번 자리는 너무 조류가 조용한 상태였지만 바로 옆 3번은 뒤쪽 간출여 때문에 조류 흐름이 좀 있었던 것 같이 보였네요.

그리고 4번도 괜찮을듯하구요. (왼쪽 포인트 조사분들이 먼저 선점하셔서 포기) ㅎㅎ

후~~ 역시 감생이 잡기가 힘드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다음주에는 어딜갈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요즘 너무 주말 날씨가 안좋아서... ㅡㅡ;

구라청도 못 믿겠구요. ㅎㅎ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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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휴가 기간(8월17~20일) 간에 출조 및 탐사



8월 17일....


내일(8월18일) 늦은 오후쯤에 짬낚을 위해 오후쯤 매일낚시 사장님에게 혼무시 들어왔는지 살포시 여쭈어 보았는데.. 이게 왠일..


방금 여수산 혼무시가 도착하였다는 말씀을.. ㅎㅎㅎ  장모님댁 가기전에 들려서 혼무시 2곽, 크릴 1곽, 도마셋트를 하나 구입하여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냉장고 채소실로 보관을.. 



8월 18일(가덕도 탐사, 원투)


오후부터 딸래미와 와이프 데리고 드라이브(?)겸 가덕도 탐사를.. 시작합니다. 

일단 하고잽이님 블로그에서 기도원 가는길을 읽은 후 기도원 가는길중 험한길로 가 봅니다. 정말.. 맞은편에 차 한대가 온다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겠더군요.. 헐.... 

다행히 맨끝에 갔을때 만나서...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 경치 구경겸 가덕기도원 가는길을 유심히 보니......

이런..





전면 폐쇄가..  둘러서 가라고 표지판에 적혀 있네요 ㅠ.ㅠ

그리고 이날 파도 및 바람도 심하였습니다.

걸어서 천천히 둘러 볼려고 했는데... 그냥 포기하고 이번에는 대항으로 경치 구경을 가봅니다. 


낮에는 계속 폭염이라.. 경치는 무슨.. 대충 대항마을 ,방파제 구경을 하고 바로 사촌형님 가게(한바다낚시)로 출발합니다..  (전 회사일로 대항에 한번 와봤고, 결혼전에 와이프와 함께 차로 거의 비포장길로 와봐서 대충 구경을 하였습니다)

아.. 대항에서 외양포가는 길(엄청 고바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 차로는 에어컨 켜고 가기에는 너무 고바위라.. 포기합니다.


다시 천성으로 출발~




-_-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 닫았네요.. 헐..


아놔.. 문자 보내보니.. 구청에 볼일보러 ... 가셨다는...


일단 퇴근시간(오후 4시 41분)이 다 되어 빨리 집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합니다.. ㅎㅎ 하단쪽은 오후 5시쯤이면 밀리는 시간대(강서구 기업들은 5시시나 그 전에 퇴근)라... 빨리 철수를...


저녁먹고 어제 산 혼무시를 사용하기 위해 딸래미는 장모님댁에 놔두고... 오후 11시쯤에 와이프와 함께 웅천대교 탐사 및 짬낚시(원투)를 하였습니다.




도착해서 채비를 할려고 하니... 쥑일.. 주위에 쓰레기들이 넘쳐 나네요..

일단 짬낚이라 원투 한대 던져놓고..  주위 쓰레기 청소를 합니다. -ㅇ-;


차가 작아서 일단 청소하고 모은 쓰레기들을 비닐에 넣고 묶은다음 누군가가 놓아둔 쓰레기 모은곳에 놔두었습니다.


아~ 중요한 사실.. 여긴 낚시금지 구역입니다.  야간에 잠시 짬낚외에는 하시면 안됩니다. 짬낚도 밑에 어선들이 지나가는데 낚시 때문에 어선 피해가 오기 때문에 조심해서 하셔야 합니다.


청소 끝내고 다른 조사분들은 뭐 좀 잡으시는지.. 구경을 하였는데.. 거의 보리멸만 잡으셨네요.


전 00시 45분까지 꽝~ 하고 집으로 퇴근을 합니다.  일단 탐사 목적이라... 더 하고 싶었는데.... 

와......이....프... (임신중이라 절대 권력 보유중)



8월 19일(원투, 찌낚[묻지마원투대])


 


오후 5~6시 사이에 짬낚으로 딸래미와 와이프 함께 안골대교를 가보았습니다.

대교 밑에 그늘이 있어서 쉬기 좋다고 꼬셨습니다.. ㅎㅎ


채비 시작전 딸래미와 와이프 쉬시도록 의자 셋팅을.. 먼저.. ㅠ.ㅠ






빨간색 원부분에서 채비를 하고 주황색 사각형 부분에 묻지마원투대(찌낚)로 던져보았습니다.


도착해서 주위 조사분들을 확인해 보니 대략 1분(추후 일행 2명 추가) 오른쪽 빨간색 원부분에서 짬낚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것도 외국인....ㅎㅎ


채비 시작후 원투대를 왼쪽 주황색 사각형에서 더 왼쪽으로 던져보았는데..... 총 20번 던져서... 5번 채비 분실을.. 컥.. ㅠ.ㅠ 밑걸림이 장난아니더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던지는 자리에 대교 위쪽을 보니.. 묶음추들이 덜렁덜렁 걸려있습니다. 그쪽이 포인트로 예상되지만.. 전 던지는 실력이 없어서.. 완전 왼쪽으로 정투하여 던졌습니다. 역시 오늘도 꽝~(나에게 장어는 언제 잡힐련지....)  혼무시가 아깝네요.


그리고 묻지마원투대로 원줄4호 나이론->찌매듭(4m)->반원구슬->1호전자찌->O형쿠션->(-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5호 목줄(2m)->B 봉돌->감성돔2호 바늘

수심은 약 4m 가량 매듭을 하였습니다.  슬슬 만조로 다가가는 시간대라..

미끼는 역시 사놓은 혼무시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미 먼저와 계시던 외국인조사분들은... 오후 7시쯤에 철수를...

그때 저 멀리서 배 한대가 지나가고 파도가 저 쪽으로 치기 시작할때 1호 전자찌가 갑자기 물속으로 잠기더니.. 올라오지를 않는 현상이.. 전.. 파도 때문에 잠겼구나 생각하고 있을쯤에.. 뭔가 이상하길레 시간 좀 지나서 급하게 챔질을... 오옷~~~ 


뭔가 낚였구나... !! 올레~! 딸래미와 와이프가 함께 있을때 잡다니..  ㅠ.ㅠ 


천천히 끌어올렸는데.... 처음 잡아보는 물고기가. -ㅇ-;;; 등에 가시가.... 뭐지 이넘은???

뭔가 감성돔 같이 생겨서 ..와이프에게 급하게 사진 확인을..  오예 나에게 감성돔이... 






오~~ 첫 감성돔~~~~~~~ 나이스

밑밥도 안했는데 초보조사에게 잡히다니... 


그 이후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챔질 미숙으로 전부 놓쳤습니다.  ㅠ.ㅠ


시간이 만조시간(21시 39분) 되어가는 20시 부터 허걱... 다리 밑 건너편에서 물이 차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21시가 되니.. 차선 두개 바닷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그때부터 저희는 철수 한다고 난리를... -ㅇ-;




겨우 철수를 하고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잡은 감성돔을 들고 한판 찍었습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ㅎㅎㅎㅎ

안골대교 밑에는 만조시 위험하겠더군요... 



08월 20일(찌낚)




어제 잡은 감성돔을 못 잊어... 딸래미와 와이프는 처가이모님댁에 모셔드리고 오후 8시쯤에 안골대교로 출발을 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해 볼려고 녹산동에 있는 해조낚시(사촌형님에게 여쭈어보니 가덕도에서 밑밥 사는것 보다는 오는길에 들려 사는게 싸다고 그쪽에서 사라고 하시네요)에 들려 밑밥을 처음으로 구입하여 안골대교로 출발~~~


밑밥 : 크릴3 + 암맥1 + 감성천하1 + 빵가루1 


밑밥통을 사놓고도 비닐로 구입하였습니다. 보관은 밑밥통으로.. 다 사용하고 비닐을 집으로 들고와서 버렸습니다.


안골대교에 도착하니.. 대교 밑에 덤프트럭(?) 두대가 나란히 서 있어서.. 그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 주차를 한 다음 중고로 사 놓은 1호대(머모피 캡틴)으로 채비를 준비하였습니다.


근데 제가 도착했을때 가로등 아래에 계신 조사 2분(젊은분들?)이 원투 하시고 가시는듯한데.. 앉은 자리에 캔 맥주들.. 쓰레기를 놔두고 ... ㅡㅡ; 좀 자기가 들고온건 자기가 회수 좀~~!

어제 본 외국인 조사분들도 안하는 짓을... 어휴~!


채비 도중 어제처럼 만조가 되어가니.. 슬슬.. 뒤쪽 건너편에서 바닷물이 차 오르기 시작하네요.. 허미.. 무서운거.. 채비 마치고 뒤쪽을 보니.. 헐... 다시 바닷물이 주차해 놓은 차량쪽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급한 마음에 차를 멀리 주차해 놓고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_-; 사리라서 그런지.. 만조가 되어가면 차선 전부 바닷물이 차네요.  미리 알고 가시길...


1호대->원줄2호->찌매듭(5m)->반원구슬 ->3B 전자찌->O형쿠션->(-3B)수중찌->V형쿠션->->맨도래->1.5호 목줄(2m)->B 봉돌->2호 감성돔 바늘


미끼는 국산 청개비 


밑밥을 던지고 낚시를 시작


일단 시간이 흐르면서 메가리가 잡히기 시작하네요. 오늘의 대상어는 메가리가 아니라.. 모두 방생..

ㅠ.ㅠ 이 순간을 나중에 후회 합니다.



낚시는 하는 도중에 주위를 둘러보니 안골대교 밑 부분만 아니라 주변에 원투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덤프트럭이 대교 밑에 세워져 있고 제가 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 쪽으로는 안오시네요 ㅎㅎ 근데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셨는지. 모르겠네요. 가져가셨겠죠?


만조(22시 16분)가 다 되어가는데 뒤쪽에서 계속 보글보글.. 물이 차는 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ㅡㅡ; 감성돔은 잡히지 않는데... 뒤에서 신경쓰이는 소리가 잘 들리네요.. (무서웠어요)



결국 만조가 됩니다. 이때까지 조황..(메가리 3마리 방생) 

낚시 보다는 뒤쪽에 신경이 계속 쓰다보니...  근데 만조때 바닷물이 두차선 모두 뒤덮은 상황인데도 차들이 물을 튀기며 지나가네요. -_-;  


일단 뒤는 최대한 신경 안쓰고 낚시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만조 이후 입질이 조금은 오지만 챔질 미숙인지.. 잡히지가 않네요. 전 안잡히면 이상하게 오기로 미끼 다 사용할때까지 전투 낚시를 합니다.

전투 낚시 후 매번 와이프에게 야단을... ㅠ.ㅠ


만조 이후 찌매듭을 잘못하였는지.. 대어(?)를 두마리나 잡네요..  이넘의 바닥은 뭔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지... 뒤가 무서워..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 -ㅇ-; 조만간에 구명조끼를 하나 사야할것 같네요. 원투로 시작하여 찌낚시도 이제 시작하여 장비를 맞추는 상황이라.. ㅎㅎ (원투 초보, 찌낚시 왕초보 입니다)


새벽 5시까지 밑밥 모두 고기 밥으로 사용하고 주위 청소한다음 철수하였습니다.

아~ 어제 잡힌건 운이었단 말인가? ㅠ.ㅠ


중간 중간에 찌가 내려가는 입질이 오긴하였는데.. 아무래도 수심을 잘못 측정하여 바닥권에 바늘이 걸려 찌가 바다속으로 들어간듯 하네요... 아무리 챔질을 해도 물었다는 느낌이 없네요.


이제 휴가도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예전처럼 겨우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번씩 갈때마다 조행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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