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6일 대갈미 삼각여 건너편... 




금요일 퇴근 후 처가집에서 저녁식사 후 딸래미는 어머니집에 모셔둔후 우리 부부만 집으로..

날씨를 보니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비소식이...

일단 계획은 첫배 탄 후 오후 3시 철수를 계획 잡았습니다.  구라청을 못 믿지만 그래도 비소식이 있으니..


첫배를 꼭~ 타기 위해 또 다시 잠도 안자고 일단 00시 30분까지 버티다가 출조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안가져가는 장비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 후 대충 00시 50분에 집에서 출발~!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언제나 그렇듯이.. 해조낚시에 들려 밑밥을 구입합니다.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황금비율 + 압맥1) X 2EA 구입

추가로 압맥 2개, 벌크 수중찌 조금씩 구입

OKIAMI LL 구입(아... 냉동고에서  제가 직접 꺼낸.. 미끼..)


아이쇼핑을 대략 한 다음..  새벽 2시전에는 도착해야 겨우 첫배를 탈것같아 그나마 빨리 해조낚시에서 출발합니다.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새벽 01시 50분경.. 한바다낚시 도착~~~


형수님에게 인사 드린 뒤.. 승선명단 적으면서 살포시 여쭈어봅니다.


저 : 형수님.. 오늘 첫배 탈수 있어요?

형수님: 삼촌 오늘은 오케이..


Yes,!!!


드디어 첫배.. ㅠ.ㅠ

일단 차에서 장비 다 내리고 나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가게안에 형님(선장님)이 안보이시길레... 이상하다 했더니.. 잠시 뒤 주무시고 나오셨는지 방에서 나오시네요. ㅎㅎ


형님에게 인사 드리고 몇일전에 부탁한걸 보여드립니다.

형수님께서 얼마냐고 물어보시길레.. 선비에서 빼달라고 ㅎㅎ


형수님께서 코팅 해 온걸 보시더니 번호가 조금 안보인다고 하셔서 나중에 시간날때 새로 수정해야할듯 하네요.

시간날때 마다 저 혼자 볼려고 만든건데.. 형님에게 카톡으로 보내드렸더니.. 코팅해라고 요청을...


형님에게 드린건 나중에 제가 낚시 정보/팁 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려도 추후 수정해서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새벽 02시 35분경 리어카에 짐 싣고 선착장으로 출발!!!

일단 짐을 배에 다 싣고 배 안에서 대기를 합니다.


흠.. 40분.. 50분.. 59분....

기다리는 시간이 좀 지루하네요 ㅎㅎ 


새벽 3시가 되어가자~~ 천성항에 있는 모든 낚시배가 동시에 출발합니다.


ㅎㅎ 

역시 한바다호는 덩치가 있고 승선인원이 타 낚시배에 비해 여유가 있어 많이 탄 관계로 느립니다.


ㅠ.ㅠ 옆으로 타 낚시배들이 앞질러 가네요.


전 아직 갈미쪽 위치를 몰라 다른분들 다 내리시고 맨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내립니다.

만약 내릴 장소를 확실히 아신다면 배에 타자마자 인원과 포인트를 선장님에게 말씀 드리면 최대한 그 포인트로 내려다 드리니.. 꼭~ 얘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가만히 있으면 맨 뒤에 내릴수 있습니다.


중간에 소갈미에서 해보라고 하는 형님의 요청에.. 노우~!!! ㅎㅎ







일단 혼자 할 수 있는 자리라.. 괜찮은듯 했으나 좀 불편한 자리네요 ^^;

인터넷 정보로는 이 자리는 근처는 거의 초들물과 중들물에 입질이 있다는 정보가 들은적이 있어서 물때표를 보니.. 흠.. 거의 오후 1시가 되어야 간조 후 초들물이.....


철수가 오후 3시니.. 오후1시~2시.. 1시간 정도 시간이 있네요. -ㅇ-;

그래도 아침 해뜰때는 언제나 되는것 같으니.. ㅎㅎ


일단 어둡고 위험한 갯바위라 최대한 안전을 생각하면서 뜰채, 밑밥 점도, 미끼 등 채비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구입한 황금비율(건식) 집어제 밑밥 입니다.

역시 냄새는 안나네요.. ^^


반유동 구멍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반원구슬->1호 전자찌->O형 쿠션->(-1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75호 목줄(2.5m)->B 봉돌 1개->3호 감성돔 바늘


반유동 막대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멈춤구슬->1호 긱스미루막대찌->찌멈춤봉->(-1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75호 목줄(2.5m)->B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좁은곳에서 겨우 채비(야간은 전자찌)를 한 후 슬슬~ 수심 측정을 합니다.


형님께서 갯바위에 내릴때 수심을 알려주셨으나.. 그새.. 채비하다보니.. 까먹은...


일단 1번, 2번에 수심 측정 완료~ 


수심측정이 끝났으니.. 미끼를 달고 채비를 던지기 위해 소금을 뿌린 OKIAMI LL(백크릴 미끼) 건드리니.. 허걱~


크릴 미끼가 추워서 그런지.. 아직 꽁꽁~ 얼어서 크릴이 하나도 안떨어집니다.
오~ 마이 갓!
괜히 해조낚시에서 냉동고에서 꺼낸걸 가져왔나 보네요.

바닥에 백크릴들이 전시 되어 있긴 있었는데.. OKIAMI LL 은 내놓지 않아서 그냥 냉동고에서 가져왔는데..

철수 2시간전.. 즉, 오후 12시에 거의 다 녹았네요. -ㅇ-;

일단 저번에 구입한 경단을 달아서 던져봅니다.

입질이 아예 없네요... 채비를 거둔 후 주위 분들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삼각여에 계시는분... 저와 같이 잡어 입질도 없는것 같네요.

새벽이라 수중여 위치를 몰라 발 밑(3~5M 앞) 1번에 밑밥 품질과 채비를 하였습니다.
해가 뜰때까지... 여전히 입질이 없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점점 추워지는... 

점점 발가락과 손가락에 마비가 오는듯한.. 으~~~


밑밥도.. 품질하다보니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크릴이 안녹고 덩어리 상태로 있네요.

토요일 새벽에 춥긴 추웠는데.. 밑밥크릴과 미끼크릴까지 안녹고 버티니.. 환장하겠더라구요. ㅎㅎ


손가락과 발가락은.. 얼어서 손은 터서 갈라지고.. -ㅇ-;;

새벽과 아침까지 추위와의 싸움이었네요.  추위를 대비하여 상체쪽은 단단히 준비했는데 하체쪽은... 준비가 부실하였는지.. 어휴.. 


어느정도 주위가 조금 밝아지는걸로 보아 조금있으면 만조 물때가 될것 같아 열심히 밑밥품질을 합니다.


분명히 삼각여에 계시는 저분과 저.. 그리고 제가 포인트 도착 후 잠시 뒤 도착한 오른쪽 두분도 열심히 밑밥 품질을 하건만..

아예 입질이 없습니다.


고기가 없는건지 제가 여전히 못하는건지...

시간이 점점 흘러.. 만조... 초날물...


해가 뜨자마자 반유동 막대찌 채비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왼쪽 수중여 위치가 확인이 되어 조류 방향을 보고 수중여 근처로 밑밥품질과 채비를 흘려보았습니다.


하지만 첫 캐스팅에 바로 밑거림.. 헐..  조류가 좌에서 우로 흘러가는 상황이라.. 던지기가 힘들더군요. 특히 바람이 북풍이라.. 


원줄이 걸려 바로 막대찌.. 분실을. ㅠ.ㅠ 


다시 한번 구멍찌로 바꾸어 던져보았지만.. 막대찌1개, 구멍찌 2개 날려먹고.. 수중여 근처는 포기하였습니다.


나중에 조류가 우->좌로 갈때 해야할것 같더군요.  1번에서 수중여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상황이죠.. 


일단 2번쪽으로 장타를 노려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만 흐르고 메가리 1마리만 득...


수면 위에 고등어인지 메가리인지 모르겠지만 떼를 지어 이동하는게 보여 저넘들이라도 잡자는 생각에 밑밥을 던져 유혹을 해 보았지만... 유유히 지나갈뿐.. 밑밥에 반응을 안하네요.. 흠...


그나마 오른쪽에 계시는 분들은 메가리인지 고등어인지 모르겠지만 그넘들 몇 마리는잡으신것 같더구요.. 

ㅎㅎ 




저의 포인트에서 바라본 삼각여 모습입니다.




갈미 등대 쪽입니다.


중들물, 끝날물.. 간조..

드디어 정조 시간이네요.


바로 남은 밑밥을 1번 쪽으로 품질을 시작하였습니다.

정조시간때 한곳(1번)에 집중적으로 품질한다음 조류의 흐름을 보고 1번쪽으로 밑밥 모이도록 해서 채비를 자연스럽게 1번쪽으로 흐르도록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날물.. 아무리 밑밥품질과 채비를 흘려보아도.. 입질이 없으니.. 결국 오후 2시가 되니 밑밥 끝...

중간중간에 조류가 우에서 좌를 흐를때 아까전에 시도한 수중여 근처를 훑어보았지만.. 역시.. 입질이 없네요.


자연스럽게 옷 벗고 청소 시작.. ㅠ.ㅠ


새벽에 제 자리에 도착할때 주위를 보니.. 너무 많은 밑밥과 크릴, 쓰레기... 어휴... 아무튼 낚시 할때 마다 중간중간 물을 뿌려 청소를 하여 그나마 철수 청소할때 조금 편했습니다.


그래도 갯바위에 완전히 박혀버린 밑밥은 청소 못하고 물만 뿌려놓았지만... 


아직도 철수전에 자기가 한 자리 청소 안하고 가시는분들이 엄청 많으신것 같네요.

매번 갈미 포인트에 내리면... 처음에는 청소한다고 바쁩니다. 주위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ㅡ,.ㅡ




오후 3시 철수 배가 오후 2시 40분경.. 나타나네요.


주위분들(삼각여, 오른쪽 두분) 철수 배는 다르지만 같은 시간대에 철수를 ㅎㅎ 


비 소식이 없었다면 철수를 오후 5시에 할 예정이었으나..  하늘 분위기를 보니.. 역시나 올 가능성이 있어더라구요. 


철수 배에 타고 나서 형님에게 오늘 다른분들 조과를 물어보니.. 흠..

가덕도 본섬.. 즉 등대쪽에 감성돔이 나오고 갈미는 아직 안나왔다고 하시네요.


흠... 다른분들 못 잡을때 한마리라도 잡으면 그게 실력인데.. 저도 같이 못 잡으니.. ㅎㅎㅎ


저 : 형님.. 왜 이리 난 못 잡노?

형님 : 그렇게 못 잡으면 계속 다녀야 실력이 늘어서 잡을 수 있다.

저 : 아~ 하지만.. 갈때 마다 비용이.. ㅠ.ㅠ


아무튼 철수 배가 소갈미쪽으로 가다보니.. 파도 점점 높아지네요.

소갈미 쪽 파도가 심상치 않더라구요.


무사히 선착장에 도착하고 가게에 들어가니 형수님께서 물어보시네요.. 오늘 좀 잡으신분?


주위에서 아무도 대답을 안하시네요. ㅠ.ㅠ  전부 꽝~ 이신것 같네요.


역시나 가게 안에는 어묵과 달걀이 준비 되어있네요.

오늘도 꽝~이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해서.. 어묵 좀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다른분들도 새벽에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고 얘기들을. ㅎㅎㅎ


오후 3시 30분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오호.. 그나마 적은 비가 내리네요.


그때부터 형님에게 전화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좀 더 일찍 철수 요청 문의가. ㅎㅎ


차에 채비들을 모두 싣은 다음 형님과 형수님에게 인사 드린 후 집으로 고고!!!!!


아~ 전 언제 감성돔 잡아볼수 있을까요?

저번에 약속 드렸듯이.. 갈미에서 감성돔 잡을때까지 갈미로 출조 갑니다. 


올해 안에 갈미를 벗어날 수 있을지??????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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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휴가 기간(8월17~20일) 간에 출조 및 탐사



8월 17일....


내일(8월18일) 늦은 오후쯤에 짬낚을 위해 오후쯤 매일낚시 사장님에게 혼무시 들어왔는지 살포시 여쭈어 보았는데.. 이게 왠일..


방금 여수산 혼무시가 도착하였다는 말씀을.. ㅎㅎㅎ  장모님댁 가기전에 들려서 혼무시 2곽, 크릴 1곽, 도마셋트를 하나 구입하여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냉장고 채소실로 보관을.. 



8월 18일(가덕도 탐사, 원투)


오후부터 딸래미와 와이프 데리고 드라이브(?)겸 가덕도 탐사를.. 시작합니다. 

일단 하고잽이님 블로그에서 기도원 가는길을 읽은 후 기도원 가는길중 험한길로 가 봅니다. 정말.. 맞은편에 차 한대가 온다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겠더군요.. 헐.... 

다행히 맨끝에 갔을때 만나서...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 경치 구경겸 가덕기도원 가는길을 유심히 보니......

이런..





전면 폐쇄가..  둘러서 가라고 표지판에 적혀 있네요 ㅠ.ㅠ

그리고 이날 파도 및 바람도 심하였습니다.

걸어서 천천히 둘러 볼려고 했는데... 그냥 포기하고 이번에는 대항으로 경치 구경을 가봅니다. 


낮에는 계속 폭염이라.. 경치는 무슨.. 대충 대항마을 ,방파제 구경을 하고 바로 사촌형님 가게(한바다낚시)로 출발합니다..  (전 회사일로 대항에 한번 와봤고, 결혼전에 와이프와 함께 차로 거의 비포장길로 와봐서 대충 구경을 하였습니다)

아.. 대항에서 외양포가는 길(엄청 고바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 차로는 에어컨 켜고 가기에는 너무 고바위라.. 포기합니다.


다시 천성으로 출발~




-_-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 닫았네요.. 헐..


아놔.. 문자 보내보니.. 구청에 볼일보러 ... 가셨다는...


일단 퇴근시간(오후 4시 41분)이 다 되어 빨리 집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합니다.. ㅎㅎ 하단쪽은 오후 5시쯤이면 밀리는 시간대(강서구 기업들은 5시시나 그 전에 퇴근)라... 빨리 철수를...


저녁먹고 어제 산 혼무시를 사용하기 위해 딸래미는 장모님댁에 놔두고... 오후 11시쯤에 와이프와 함께 웅천대교 탐사 및 짬낚시(원투)를 하였습니다.




도착해서 채비를 할려고 하니... 쥑일.. 주위에 쓰레기들이 넘쳐 나네요..

일단 짬낚이라 원투 한대 던져놓고..  주위 쓰레기 청소를 합니다. -ㅇ-;


차가 작아서 일단 청소하고 모은 쓰레기들을 비닐에 넣고 묶은다음 누군가가 놓아둔 쓰레기 모은곳에 놔두었습니다.


아~ 중요한 사실.. 여긴 낚시금지 구역입니다.  야간에 잠시 짬낚외에는 하시면 안됩니다. 짬낚도 밑에 어선들이 지나가는데 낚시 때문에 어선 피해가 오기 때문에 조심해서 하셔야 합니다.


청소 끝내고 다른 조사분들은 뭐 좀 잡으시는지.. 구경을 하였는데.. 거의 보리멸만 잡으셨네요.


전 00시 45분까지 꽝~ 하고 집으로 퇴근을 합니다.  일단 탐사 목적이라... 더 하고 싶었는데.... 

와......이....프... (임신중이라 절대 권력 보유중)



8월 19일(원투, 찌낚[묻지마원투대])


 


오후 5~6시 사이에 짬낚으로 딸래미와 와이프 함께 안골대교를 가보았습니다.

대교 밑에 그늘이 있어서 쉬기 좋다고 꼬셨습니다.. ㅎㅎ


채비 시작전 딸래미와 와이프 쉬시도록 의자 셋팅을.. 먼저.. ㅠ.ㅠ






빨간색 원부분에서 채비를 하고 주황색 사각형 부분에 묻지마원투대(찌낚)로 던져보았습니다.


도착해서 주위 조사분들을 확인해 보니 대략 1분(추후 일행 2명 추가) 오른쪽 빨간색 원부분에서 짬낚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것도 외국인....ㅎㅎ


채비 시작후 원투대를 왼쪽 주황색 사각형에서 더 왼쪽으로 던져보았는데..... 총 20번 던져서... 5번 채비 분실을.. 컥.. ㅠ.ㅠ 밑걸림이 장난아니더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던지는 자리에 대교 위쪽을 보니.. 묶음추들이 덜렁덜렁 걸려있습니다. 그쪽이 포인트로 예상되지만.. 전 던지는 실력이 없어서.. 완전 왼쪽으로 정투하여 던졌습니다. 역시 오늘도 꽝~(나에게 장어는 언제 잡힐련지....)  혼무시가 아깝네요.


그리고 묻지마원투대로 원줄4호 나이론->찌매듭(4m)->반원구슬->1호전자찌->O형쿠션->(-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5호 목줄(2m)->B 봉돌->감성돔2호 바늘

수심은 약 4m 가량 매듭을 하였습니다.  슬슬 만조로 다가가는 시간대라..

미끼는 역시 사놓은 혼무시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미 먼저와 계시던 외국인조사분들은... 오후 7시쯤에 철수를...

그때 저 멀리서 배 한대가 지나가고 파도가 저 쪽으로 치기 시작할때 1호 전자찌가 갑자기 물속으로 잠기더니.. 올라오지를 않는 현상이.. 전.. 파도 때문에 잠겼구나 생각하고 있을쯤에.. 뭔가 이상하길레 시간 좀 지나서 급하게 챔질을... 오옷~~~ 


뭔가 낚였구나... !! 올레~! 딸래미와 와이프가 함께 있을때 잡다니..  ㅠ.ㅠ 


천천히 끌어올렸는데.... 처음 잡아보는 물고기가. -ㅇ-;;; 등에 가시가.... 뭐지 이넘은???

뭔가 감성돔 같이 생겨서 ..와이프에게 급하게 사진 확인을..  오예 나에게 감성돔이... 






오~~ 첫 감성돔~~~~~~~ 나이스

밑밥도 안했는데 초보조사에게 잡히다니... 


그 이후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챔질 미숙으로 전부 놓쳤습니다.  ㅠ.ㅠ


시간이 만조시간(21시 39분) 되어가는 20시 부터 허걱... 다리 밑 건너편에서 물이 차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21시가 되니.. 차선 두개 바닷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그때부터 저희는 철수 한다고 난리를... -ㅇ-;




겨우 철수를 하고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잡은 감성돔을 들고 한판 찍었습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ㅎㅎㅎㅎ

안골대교 밑에는 만조시 위험하겠더군요... 



08월 20일(찌낚)




어제 잡은 감성돔을 못 잊어... 딸래미와 와이프는 처가이모님댁에 모셔드리고 오후 8시쯤에 안골대교로 출발을 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해 볼려고 녹산동에 있는 해조낚시(사촌형님에게 여쭈어보니 가덕도에서 밑밥 사는것 보다는 오는길에 들려 사는게 싸다고 그쪽에서 사라고 하시네요)에 들려 밑밥을 처음으로 구입하여 안골대교로 출발~~~


밑밥 : 크릴3 + 암맥1 + 감성천하1 + 빵가루1 


밑밥통을 사놓고도 비닐로 구입하였습니다. 보관은 밑밥통으로.. 다 사용하고 비닐을 집으로 들고와서 버렸습니다.


안골대교에 도착하니.. 대교 밑에 덤프트럭(?) 두대가 나란히 서 있어서.. 그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 주차를 한 다음 중고로 사 놓은 1호대(머모피 캡틴)으로 채비를 준비하였습니다.


근데 제가 도착했을때 가로등 아래에 계신 조사 2분(젊은분들?)이 원투 하시고 가시는듯한데.. 앉은 자리에 캔 맥주들.. 쓰레기를 놔두고 ... ㅡㅡ; 좀 자기가 들고온건 자기가 회수 좀~~!

어제 본 외국인 조사분들도 안하는 짓을... 어휴~!


채비 도중 어제처럼 만조가 되어가니.. 슬슬.. 뒤쪽 건너편에서 바닷물이 차 오르기 시작하네요.. 허미.. 무서운거.. 채비 마치고 뒤쪽을 보니.. 헐... 다시 바닷물이 주차해 놓은 차량쪽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급한 마음에 차를 멀리 주차해 놓고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_-; 사리라서 그런지.. 만조가 되어가면 차선 전부 바닷물이 차네요.  미리 알고 가시길...


1호대->원줄2호->찌매듭(5m)->반원구슬 ->3B 전자찌->O형쿠션->(-3B)수중찌->V형쿠션->->맨도래->1.5호 목줄(2m)->B 봉돌->2호 감성돔 바늘


미끼는 국산 청개비 


밑밥을 던지고 낚시를 시작


일단 시간이 흐르면서 메가리가 잡히기 시작하네요. 오늘의 대상어는 메가리가 아니라.. 모두 방생..

ㅠ.ㅠ 이 순간을 나중에 후회 합니다.



낚시는 하는 도중에 주위를 둘러보니 안골대교 밑 부분만 아니라 주변에 원투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덤프트럭이 대교 밑에 세워져 있고 제가 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 쪽으로는 안오시네요 ㅎㅎ 근데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셨는지. 모르겠네요. 가져가셨겠죠?


만조(22시 16분)가 다 되어가는데 뒤쪽에서 계속 보글보글.. 물이 차는 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ㅡㅡ; 감성돔은 잡히지 않는데... 뒤에서 신경쓰이는 소리가 잘 들리네요.. (무서웠어요)



결국 만조가 됩니다. 이때까지 조황..(메가리 3마리 방생) 

낚시 보다는 뒤쪽에 신경이 계속 쓰다보니...  근데 만조때 바닷물이 두차선 모두 뒤덮은 상황인데도 차들이 물을 튀기며 지나가네요. -_-;  


일단 뒤는 최대한 신경 안쓰고 낚시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만조 이후 입질이 조금은 오지만 챔질 미숙인지.. 잡히지가 않네요. 전 안잡히면 이상하게 오기로 미끼 다 사용할때까지 전투 낚시를 합니다.

전투 낚시 후 매번 와이프에게 야단을... ㅠ.ㅠ


만조 이후 찌매듭을 잘못하였는지.. 대어(?)를 두마리나 잡네요..  이넘의 바닥은 뭔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지... 뒤가 무서워..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 -ㅇ-; 조만간에 구명조끼를 하나 사야할것 같네요. 원투로 시작하여 찌낚시도 이제 시작하여 장비를 맞추는 상황이라.. ㅎㅎ (원투 초보, 찌낚시 왕초보 입니다)


새벽 5시까지 밑밥 모두 고기 밥으로 사용하고 주위 청소한다음 철수하였습니다.

아~ 어제 잡힌건 운이었단 말인가? ㅠ.ㅠ


중간 중간에 찌가 내려가는 입질이 오긴하였는데.. 아무래도 수심을 잘못 측정하여 바닥권에 바늘이 걸려 찌가 바다속으로 들어간듯 하네요... 아무리 챔질을 해도 물었다는 느낌이 없네요.


이제 휴가도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예전처럼 겨우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번씩 갈때마다 조행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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